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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킴 왕국 왕비가 촬영한 쌈얘 사원의 '구루린포체' 불상 사진

뉴스&정보/티베트

by 룽타(風馬) www.lungta.kr 2019.02.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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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티베트에 인도 밀교를 전한 제2의 부처님으로 전해지는 구루린포체(=파드마삼바바)가 인도 학자 산타락시타를 도와 티베트 최초의 불교 승원 '쌈얘 사원'을 설립했습니다.  티베트에선 가장 오래된 닝마파를 중심으로 다른 종파에서도 섬기고 있으며 많은 티베트인들로 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쌈얘 사원에 구루린포체 불상이 만들어 진 후 이를 본 린포체가 '이제 불상은 나와 같다'며 축복을 내렸습니다. 티베트인들은 '구루 응아 다마'(Guru Nga Dhama, '구루'는 스승이란 뜻이고 '응다 다마'는 나와 같다라는 의미의 티벳어)라고 하며 큰 존경심으로 대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불상은 중국 침략 후 파괴되었습니다만, 천만다행으로 유일한 사진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1918년 티베트 라싸 출신으로 시킴 왕국의 11대 왕과 결혼한 '걀윰 꾼장 데첸 초모 남걀'(오른쪽)이 촬영한 '구루 응아 다마'(왼쪽) /사진 : tibetanaltar.blogspot.com)


티베트 출신으로 시킴 왕국의 11대 국왕 왕비이자 마지막 왕의 어머니인 '걀윰 꾼장 데첸 초모 남걀'(Gyalyum Kunzang Dechen Tsomo Namgyal,1906~1987)이 1935년 티베트에 순례를 왔다가 쌈얘 사원의 '구루 응아 다마' 작은 불상을 독일제 아그파 카메라로 촬영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촬영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20세기 가장 훌륭한 스승 중 한 명인 '잠양 켄체 최키 로되'(Jamyang Khyentse Chokyi Lodro, 1893-1959) 린포체가 1955년 시킴 왕국 궁전 사원을 방문했다가 그 사진을 보고, 즉시 큰 존경을 표했고, 복사본을 만들어 아끼는 제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이후 흑백 원본 사진은 불상을 본 여러 스승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컬러로 복원되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옴 아훔 벤자 구루 빼마 싯디 훔.

흑백 원본 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구루 응아 다마'(사진 : tibetanaltar.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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