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최신 뉴스 &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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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왕국, 장기 여행자 관광세 일부 면제 정책 한시 운영

부탄 왕국이 장기 여행자에 대한 관광세를 일부 면제하는 우대 정책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현지 언론 꾼셀, BBS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부탄 정부는 지난 해 6월 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존 1일 65달러에서 200달러로 관광세(지속가능한 개발비, SDF)를 대폭 인상했었는데요. 올 6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운영되는 장기 여행자에 대한 관광세 우대 정책은 기본 여행 일수에 추가되는 경우 나머지 일수에 대한 관광세를 면제해주는 방식입니다. 3가지 여행 일정으로 4일+4일, 7일+7일, 12일+18일이 제시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4일+4일의 경우, 7일 일정으로 부탄을 여행한다면 기본 4일은 관광세를 납부하고 추가 3일은 면제를 해주며 최대 4일까지 혜택을 줍니다. 다른 유형도 같은..

부탄 왕국 2023.06.02 0

티베트,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 발견...사이프러스 높이가?

티베트 자치구에서 100미터가 넘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발견돼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확인되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28일 보도했습니다. 북경 대학 조사팀이 티베트 자치구 남동부 닝치시 보미현 알룽 장포 대협곡 국가 자연 보호 구역에서 발견한 측백 나무과 침엽수인 사이프러스 나무의 높이는 102.3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중국내에서 가장 키가 크고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무의 이전 기록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100.8미터 높이의 나무였고 티베트 사이프러스는 미국 해안 레드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무 종이 되었습니다. 드론과 레이저 레이다를 이용한 이번 조사에서 높이 90미터가 넘는 25그루의 나무를 포함해 높이 85미터가 넘는..

티베트 2023.05.30 0

네팔을 통한 티베트 여행, '중국 비자 조건 까다로워 졌다'

중국 당국이 네팔을 통해 티베트 여행을 하려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했다고 23일 자유 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보통은 중국을 거쳐 티베트 여행 후 네팔로 이동합니다만 반대로 네팔에서 티베트의 시가체, 라싸,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카일라스 등으로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네팔서 티베트 여행을 위해서는 중국 단체 비자를 받고 별도의 여행 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중국 당국이 네팔에서 티베트로 입국하기 위한 단체 비자를 신청할 때 최소 5명 이상이 한 그룹으로 단체 비자를 받아야 하고 주네팔 중국대사관에서 지문 등록을 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앞선 보도에서는 힌두교와 자이나교 성지 티베트 서부 카일라스, 마나사로바 호수를 순례하..

티베트 2023.05.24 0

84세 스페인 등반가, 세계 최고령 히말라야 14개 등정 도전 중 부상

84세의 스페인 산악인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네팔의 다울라기리(해발 8167미터, 세계 7위봉) 정상 등반 도중 부상을 입어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되었다고 네팔 언론 히말라야타임즈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세계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정복한 최고령 등반가에 도전한 카를로스 소리아 씨는 티베트의 시샤팡마 산과 다울라기리 산을 제외한 12개 산 정상을 올랐습니다. 소리아 씨에게 현지 원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세븐 서밋 트렉은 총책임자는 “그는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넘어져 다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18일 다울라기리 산 해발 7,600미터(24,934피트)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리아 씨는 다울라기리산에 오르기 전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등반이 8천m급 14좌 완등의 ..

네팔 2023.05.19 0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23일간 히말라야 8천미터급 4개봉 올라...도전은 계속된다

히말라아 8천 미터급 14개 산을 여성 산악인 중 최단 등정 기록을 세운 노르웨이 산악인이 23일간 14좌 중 4개 산 정상에 오르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8,000m 이상의 봉우리 14개를 6개월 이내에 오르기 위한 도전에 나선 노르웨이 여성 등반가 크리스틴 하릴라(37)가 18일 오후 12시 45분경(현지 시간) 네팔쪽 칸첸중가 산을 등정하는데 성공해 23일간 4개 산 정상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 히말라야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탄 하릴라는 올 4월 26일 티베트의 시샤팡마 산 등정에 이어 5월 3일 초오유에 정상 도전에 성공하며 여성 산악인 중 14좌를 가장 빨리 오른 인물에 올랐습니다. 기존 기록인 7년 보다 짧은 1년 5일이었습니다. 네팔 출신으로 용병으로 복무한 영국 특수부대..

네팔 2023.05.18 0

네팔 카미 리타 셰르파, 에베레스트 27번째 최다 등정

네팔 셰르파가 27번째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해 지난해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53세의 카미 리타 셰르파(Kami Rita Sherpa)는 17일 아침(현지 시간)8,848.86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는데 성공했다고 원정 조직자인 세븐 서밋 트렉이 밝혔다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세븐 서밋 트렉 회장인 밍마 셰르파는“오늘 아침 8시 30분에 카미 리타가 27번째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습니다. 앞서 5월 14일, 네팔의 파상 다와 셰르파(46)가 26번째로 세계 최고봉 정상에 오르며 카미 리타와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카미 리타는 1992년 원정대 지원 직원으로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합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4년부터 2023년까지 카미..

네팔 2023.05.17 0

티베트 유명 영화 감독 페마 최덴 사망, 향년 53세

'진파'와 '풍선' 등의 영화를 통해 티베트인의 삶과 변화를 담아 중국인과 티베트인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던 티베트 영화 감독 페마 체덴(中, 완마 차이단)이 지난 8일 라싸에서 사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티베트 라싸 공카르 지역서 영화 작업을 위해 머물던 중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53세입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기반을 둔 티베트 영화제작자 텐진 소남은 “티베트의 어려운 상황과 망명 중인 티베트 영화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페마 체덴은 티베트의 실제 상황과 변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은 티베트 영화 제작에 놀라운 공헌을 했으며 그의 죽음은 티베트 공동체에 큰 손실이며 모든 티베트인들에게 슬픈 소식이다"라며 애도했습니다. 체..

티베트 2023.05.12 0

네팔 히말라야 봄 시즌 등반, 1천여명 도전…에베레스트 454명 역대 최다

올해 네팔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을 맞아 1천여명의 세계 산악인들이 23개 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받은 산악인은 4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5일 네팔 히말라얀 타임즈가 관광 당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총 1009명이 등반 허가를 받았고 정부는 입산 허가비로 7억 1,800만 루피(약 73억 6천만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올해 봄 네팔 히말라야 각지의 다양한 산을 오르는 등반가는 남성 779명, 여성 230명이고 입산 허가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에베레스트로 6억 3,700만 루피(약 65억 3천만원)입니다. 외국인이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서는 1인당 11,000달러(1,476만원)의 허가비를 내야 합니다. 전체 등반가 중 ..

네팔 2023.04.28 0

네팔 안나푸르나 등정 후 하산하다 크레바스에 빠진 인도 산악인 3일만에 극적 구조

본격적인 네팔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이 시작되면서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서 10번째로 높은 해발 8091미터의 네팔 안나푸르나 산에서 인도인 산악인이 실종된지 3일 만에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들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산악인 아누라그 말루(34)는 정상에 오른 후 내려오다 17일 안나푸르나의 약 5,680미터의 캠프2 인근에서 약 200미터 깊이의 크레바스(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로 추락해 3일만에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세븐 서밋 트렉 원정대 회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아누라그 말루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10차례나 오른 북아일랜드 출신 ..

네팔 2023.04.23 0

네팔 전기차 수입 66% 증가, 인도에서 제일 많이 수입

네팔의 전기 자동차(EV) 수입이 현 회계연도의 9개월 동안, 지난 회계연도의 해당 기간보다 66.39% 증가했다고 히말라야타임즈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9개월 동안 2,451대의 전기 자동차(EV)가 수입 되어 이전 회계연도 해당 기간의 1,473대 보다 크게 늘며 수입 증가세를 이어 갔습니다. 전기차 수입은 인도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중국입니다. 인도에서 100kW 용량의 EV가 총 1,755대, 중국에서 같은 용량의 EV가 381대 수입되었습니다. 회계연도 시작인 2022년 7월 중순부터 2023년 4월 중순까지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70억 루피가 넘는 100~300kW 용량의 EV가 수입되었습니다. 네팔 정부는 현 회계연도의 첫 9개월 ..

네팔 2023.04.21 0

Pick

2022년 네팔 방문한 외국인 60만명 넘어, 인도인 제일 많아

2022년에 60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은 이웃 국가인 인도에서 왔는데요. 네팔관광청(NTB) 통계에 따르면 2022년(1~12월) 인도 관광객 20만명 이상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총 614,148명의 관광객 중 인도에서만 209,105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터는 항공을 통한 관광객만 포함되는데요. 미국은 관광객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 네팔에 입국한 관광객은 77,000명이 넘습니다. 이는 전체 수의 14%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영국, 호주, 방글라데시가 각각 3위,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에는 영국에서 44,700명, 호주에서 26,80..

네팔 2023.01.02 0

부탄 왕국, 유엔 평화 유지군 180명 파견

인구 약 76만명,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이 유엔 평화 유지군(UNPKO)에 군대를 파견합니다. 현지 언론 꾼셀은 180명의 부탄 왕국 군인들이 이 달 중앙아프리카에 유엔 평화 유지군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지난 달 30일 보도했습니다. 8월 29일 군인들을 만난 부탄 국왕은 파견단에 대해 이번 배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정표이며, 부탄은 이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며 격려했습니다. 부탄은 2014년 부터 소규모의 인원이 유엔 평화 유지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나 군대 파견은 처음입니다.

부탄 왕국 2022.09.03 0

최신 여행 관련 뉴스

네팔서 가이드없이 트레킹하다 적발되면 어떤 불이익을 받을까

네팔 관광청이 에베레스트 지역 반대에도 불구하고 4월 1일 부터 트레커 안전과 고용 촉진을 위해 모든 외국인의 가이드 없는 히말라야 트레킹를 금지하는 세부 지침을 3월 31일 발표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보도 내용을 보면 정해진 지역에서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하다 적발되면 12,000루피의 벌금을 부과하는데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만원인데 네팔 최저 임금이 월 14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지 기준으로 제법 큰 금액입니다. 여행사도 처벌을 받습니다. 여행사가 주관한 팀이 가이드없이 트레킹을 하다 적발되면 1인당 10,000루피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또한 트레킹을 하기전 반드시 트레커 정보 관리시스템인 '팀스' (TIMS, Trekkers' Information Management ..

네팔 2023.04.01 0

부탄 왕국, 여행 재개 이후 1주일간 관광세 1일 200달러씩 낸 외국인 183명 방문

부탄 왕국이 지난 달 23일 코로나로 문을 닫은지 2년 반만에 공식으로 국경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23일부터 30일까지 부탄을 찾은 외국인은 737명이라고 4일 현지 언론 비지니스부탄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중 183명은 올해 6월 20일 개정된 법률에 따라 관광세인 하루 200달러(변경전 1일 65달러)의 지속가능한 개발비(SDF)를 지불한 관광객들이었습니다. 이어 다른 384명은 1일 1인당 65달러의 SDF를 내고 온 외국인들이었는데요. 법 개정전 예약을 한 경우 예외조치를 받은 경우입니다. 또한 인도에서 온 관광객들은 170명으로 방문객 1인당 하루 1,200눌트럼(약 2만 1천원)의 SDF를 지불했습니다. 2020년 이전까지는 인도는 SDF 면제 국가였습니다. 인도와는 전통..

부탄 왕국 2022.10.07 0

4월 1일 부터 시행되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의무 고용 세부 내용

네팔이 히말라야 트레커의 안전과 관광 인력 고용촉진을 위해 모든 외국인의 트레킹시 가이드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고 이달 3일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트레킹시 가이드 동반 의무화에 따른 안내문을 29일 공지했는데요. 대사관 안내와 네팔 관광청 홈페이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네팔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네팔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포함)은 정해진 지역을 트레킹을 할 때 등록된 가이드를 반드시 고용해야 합니다. 지인들과 여럿이 편하게 트레킹하고 싶은데 가이드가 꼭 있어야 하나요? 나홀로 트레커 뿐만 아니라 2인 이상도 반드시 가이드가 동행해야 하고 인원이 많은 경우 최소 1명의 자격있는 가이드는 있어야 합니다. 몇 해전에 네팔서 나홀로 트레킹 경..

네팔 2023.03.30 0

네팔 입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화

네팔이 입국시 코로나 음성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5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기준 72시간전에 발행한 코로나 음성 영문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영문 확인서(사진 부착 및 QR코드)를 제출해야 한다고 9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했습니다. 네팔은 지난 해 3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자 입국시 자가 격리를 폐지하고 접종 완료자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생략하는 등의 조치를 완화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참고로, 네팔 여행 준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팔히말라야트레킹' 카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팔 2023.01.10 0

네팔 3번째 국제 공항 '포카라 국제 공항' 개항

네팔의 숙원인 포카라 국제 공항이 1일 문을 열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레푸블리카와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네팔의 국가 프라이드 프로젝트인 포카라 국제공항이 일요일 개항하면서 푸쉬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국가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포카라시 당국은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공휴일(네팔은 토요일이 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개항식에서 네팔 총리는 "공항을 통해 포카라는 많은 국가와 연결되는 중심지가 되었다"며 "공항이 구축한 향상된 연결성으로 인해 포카라 국제공항이 지구, 대도시 및 전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관광 도시 포카라의 국제 공항은 2017년 7월 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

네팔 2023.0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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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스승, '툭담' 명상 상태로 입적...’죽었는데 죽지않았다?’ 20일간 시신 부패되지 않아

육체적으로 죽었지만 의식이 몸속에 남아 명상상태를 유지한 툭담 (Tib : ཐུགས་ དམ་)과 칠채화(七彩化身)으로 입적 후 시신이 줄어드는 티베트 불교 스승들 '죽었는데 죽지 않았다?'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의 스승이 입적한지 20일이 지났지만 시신이 부패되지 않고 온기가 남아 툭담 상태를 보였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11일 인도 남부 가덴 장체 사원의 '게세 텐파 갤첸'(77) 스님이 임상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지 20일이 지났지만 시신의 부패 징후가 보이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얼굴 빛이 유지되며 몸에 온기가 남아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티베트 불교에선 육체적으로 죽었지만 의식이 몸속에 남아있는 것으로, 죽음을 맞이 했지만 명상상태를 유지한 툭담..

네팔을 통한 티베트 여행, '중국 비자 조건 까다로워 졌다'

중국 당국이 네팔을 통해 티베트 여행을 하려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했다고 23일 자유 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보통은 중국을 거쳐 티베트 여행 후 네팔로 이동합니다만 반대로 네팔에서 티베트의 시가체, 라싸,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카일라스 등으로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네팔서 티베트 여행을 위해서는 중국 단체 비자를 받고 별도의 여행 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중국 당국이 네팔에서 티베트로 입국하기 위한 단체 비자를 신청할 때 최소 5명 이상이 한 그룹으로 단체 비자를 받아야 하고 주네팔 중국대사관에서 지문 등록을 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앞선 보도에서는 힌두교와 자이나교 성지 티베트 서부 카일라스, 마나사로바 호수를 순례하..

티베트 2023.05.24 0

네팔 최저 임금 11.52% 인상, 월급 14만 3천원

네팔의 최저 임금이 3년만에 올랐습니다. 이전 보다 11.52% 인상됐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2021/2022 회계 연도가 시작된 지난 달 16일 부터 네팔의 최저 임금이 월급13,450루피(약 12만 9389원)에서 1,550루피 오른 월급 15,000루피(약 14만 3천원)로 인상됐습니다. 시급으로는 77루피(740원), 일급은 577루피(5,550원)입니다. 다만, 차(茶) 농장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은 일반 근로자 보다 적은 월급 12,081루피(기존 11,561루피)가 적용됩니다. 네팔의 최저 임금 제도는 2007년 부터 도입되었으며 처음 월급 3,300루피 (약 31,746원)로 시작해 2018/2019 회계 연도에는 월급 9,700루피에서 13,450루피..

네팔 2021.08.06 0

SK텔레콤, 치매어르신ㆍ어린이용 워치 ‘스마트지킴이2’ 출시

SK텔레콤은 치매 어르신이나 발달 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 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워치를 30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지킴이2' 워치는 2019년 SKT가 출시한 스마트지킴이의 후속 기기로, 전작과 비교해 한층 고도화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지킴이2 워치는 IoT 기기의 핵심인 위치 확인 기능이 큰 폭으로 강화돼 취약계층에 대한 더 안전한 돌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T는 전국을 커버하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TE Cat.M1과 GPS, 무선 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Hybrid Positioning System)’을 스마트지킴이2에 적용해 실내·외 제약 없는 위치 확인이 가능하게..

국내 뉴스 2021.08.30 0

4월 1일 부터 시행되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의무 고용 세부 내용

네팔이 히말라야 트레커의 안전과 관광 인력 고용촉진을 위해 모든 외국인의 트레킹시 가이드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고 이달 3일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트레킹시 가이드 동반 의무화에 따른 안내문을 29일 공지했는데요. 대사관 안내와 네팔 관광청 홈페이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네팔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네팔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포함)은 정해진 지역을 트레킹을 할 때 등록된 가이드를 반드시 고용해야 합니다. 지인들과 여럿이 편하게 트레킹하고 싶은데 가이드가 꼭 있어야 하나요? 나홀로 트레커 뿐만 아니라 2인 이상도 반드시 가이드가 동행해야 하고 인원이 많은 경우 최소 1명의 자격있는 가이드는 있어야 합니다. 몇 해전에 네팔서 나홀로 트레킹 경..

네팔 2023.03.30 0

중국의 티베트 침략과 탄압, 평화 해방 조약 17조 사기극 전말

중국이 티베트를 어떻게 삼겼는지, 71년전 강제로 체결된 티베트 평화 해방 조약 17조를 통해 탄압의 역사를 재조명해봅니다. 1949년 10월 1일, 중국 국민당을 누르고 본토를 장악한 공산당 정부는 '제국주의로 부터의 해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1950년 10월 7일, 동부 티베트 '참도'지역을 공격하며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정부를 압박합니다. 1950년 11월, 티베트 정부는 유엔에 도움을 호소하지만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으로 인해 정신이 없던 상황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951년 5월 27일, 티베트 남부로 피신해 있던 14대 달라이라마는 라디오를 통해 5월 23일 티베트 정부 대표단과 중국이 '티베트 평화 해방 조약 17조'에 합의했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베이징에 파..

티베트 2022.08.25 2

30년간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로 지낸 여성 이야기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는 힌두교 두르가(Durga) 여신의 살아 있는 화신으로 숭배되는 존재로 쿠마리 데비(Kumari Devi)라고도 하며 신자들로 부터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네팔 쿠마리 존재가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팔 쿠마리는 첫 생리가 시작되면 자리에서 물러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데요. 네팔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던 2015년 4월 60대 여성이 생애 처음 밖으로 걸어 나왔다는 내용과 함께 30년간 쿠마리로 공식 활동하다 강제 은퇴하게된 이야기는 같은 해 외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네팔 지진 발생, 생애 처음 걸어 거리로 나온 그녀 30년간 공식 쿠마리로 활동한 다나 쿠마리 바지라차르야(당시 63세)는 2015년 4월 25일 네팔..

네팔 2021.09.20 0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설역 고원, 티베트 속담 모음

평균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눈과 바람의 나라 티베트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 척박한 지역이 많지만 티베트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와 닮은 속담도 꽤 있습니다. 티베트 속담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엿봅니다. · 개는 주인이 돌봐야 하고, 쇠는 집게로 눌러 야 한다. · 개에게 사자의 이름을 지어주다. · 겉으로는 복종하나 속으로는 따르지 않는다. · 경주할 때는 나란히 나아가야 하고 천막을 지탱할 때에는 마주보고 쳐야 한다. · 고기 썰 줄 모르면서 괜스레 칼 무딘 것을 탓 한다. · 고기는 살찐 것이 좋고 면화는 꽃이 많이 열 리는 것이 좋다. · 고생을 해보지 않으면 행복을 모른다. · 고생을 해봐야 기쁨을 맛볼 수 있다. · 고통없이 어찌 달고 ..

티베트 2023.04.04 0

히말라야 등반 역사를 새로 쓴 네팔 산악인 '사누 셰르파'

세계서 최고 높은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히말라야 산맥에는 해발 8천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많은데요. 이 중에서도 높은 봉우리 14개를 가리켜 '히말라야 14좌'라고 합니다.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오르는 것도 어려운데 두 번씩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이 있습니다. 네팔의 사누 셰르파(48)입니다. 7월 21일 파키스탄의 가셔브룸II(해발 8035미터) 등정에 성공해 '히말라야 14좌 두 차례 이상 등반'이라는 대기록을 쓴 사누 셰르파가 20일 네팔로 돌아왔습니다.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트리부반 국제공항에는 산악인들과 정부 고위 관리 등 많은 사람들이 그를 환영했습니다. 네팔 동부 마칼루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사누 셰르파는 외국 산악인을 도와주는 짐꾼으로 등반과 인연을 맺어 2006년 초오유..

네팔 2022.08.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