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최신 뉴스 &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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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찰, 망명 티베트인들 시민권 불법 취득 알선한 일당 체포

네팔 경찰 당국이 망명 티베트인들을 상대로 시민권 불법 취득을 알선한 티베트인 포함 6명을 체포했습니다. 23일 네팔 매체 레푸블리카, 온라인 카바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망명 티베트인들의 네팔 시민권 취득을 위해 돈을 받고 불법을 저지른 네팔인 5명과 티베트인 1명이 경찰 당국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경찰은 관공서 문서, 인장, 서명을 조작하고 네팔 시민권 취득을 위해 위조 문서 및 위조 권유를 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해 22일 카트만두에서 범인들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로 부터 가짜 시민권 증서, 학력 증명서, 운전 면허증, 출생 증명서, 혼인 증명서 등의 증거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카트만두 지방 당국에서 500명이 넘는 망명 티베트인들이 시민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범인들은 많게는..

네팔 2023.03.23 0

네팔 육군, 히말라야 쓰레기 수거 나선다...3만 5천 킬로그램 수거 목표

네팔 육군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사가르마타)등 4개 히말라야 산에서 등반 원정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마운틴 캠페인 2023'을 실시한다고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가 18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육군은 에베레스트, 로체, 바룬체, 안나푸르나에서 최소 35,000kg의 분해 가능 및 분해 불가능 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육군 대변인 크리샤나 프라사드 반다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동안 목표는 에베레스 10,000kg, 로체 5,000kg, 바룬체10,000kg, 안나푸르나에서 10,0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인데요. 육군은 2019년부터 기후변화와 인간이 유발한 쓰레기가 히말라야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면서 산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린마운틴 캠페인을 ..

네팔 2023.03.22 0

단체 여행 가능 국가 포함된 네팔, 중국 관광객 유치 기대

네팔 관광업계가 중국이 단체 여행 가능국가 목록 40개국에 네팔을 추가하자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고 1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티 네팔 트레블 앤 투어의 키쇼레 라지 판데이 회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이 소식을 기다려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2001년 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네팔로 유치한 판데이 회장은 "중국이 3월 15일부터 자국민의 네팔 방문을 재개하기 전에 중국 여행사로부터 문의를 받았다"고 밝히며 "이제 이러한 문의가 실제 방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네팔로의 단체 여행을 재개함에 따라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관광 부문에 큰 안도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네팔의 중요한 외화벌이자 일자리 창출원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

네팔 2023.03.21 0

휴먼라이츠워치, 부탄 왕국 정부에 정치범 석방 촉구

부탄 정부는 불공정한 재판과 고문 혐의로 수십 년 동안 투옥된 수십 명의 정치범에 대한 유죄 판결을 철회하고 석방해야 한다고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13일 밝혔습니다. 부탄 왕국 법원은 다양한 국가 안보 위반 혐의로 체포된 평화로운 정치 및 반차별 운동가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장기 형을 선고했습니다. 부탄의 전체 정치범 수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먼라이츠워치는 1990년에서 2010년 사이 수감자 37명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되어 있고 많은 신체적 또는 심리사회적(정신적 건강) 질병을 앓고 있으며 가족과의 정기적인 의사소통이 거부됩니다. 이 사건은 부탄이 절대왕정에서 입헌군주제로 전환한 2008년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인권단체는 지적하..

부탄 왕국 2023.03.15 0

[포토] 네팔 홀리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6일 네팔에서는 홀리라고도 알려진 파구 푸르니마 축제가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 다른 지역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이 축하했습니다. 홀리 축제에는 일반적으로 색가루를 뿌리거나 색 풍선과 물을 채운 풍선을 서로에게 던지면서 축하합니다. 악에 대한 선의 승리의 상징으로 기념되는 축제는 또한 봄의 도래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네팔 2023.03.12 0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일까?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인데요. 토요일은 학교, 기업, 관공서 등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네팔은 왜 토요일을 휴일로 지정했을까요? 네팔 히말라야(카트만두편)의 저자 임현담님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별자리로 치면 토성이며, 불운을 몰고 오며 화를 잘 내는 샤니(Shani)신의 날이기에 이 날은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초대하지 않으며 샤니신을 달래기 위해 사원으로 가는 날로 정했기에 토요일이 휴일이 되었다. 힌두교 시선이다. 다른 이야기는 도력이 깊은 밀교수행자, 즉 바즈라차르야(Vajracharya)인 자마나 구바주(Jamana Guvaju)와의 관련설, 즉 티베트불교 입장이다. 그는 카트만두 툰디켈(Tundikhel)에서 양을 놓아 돌보던 중, 하늘을 날..

네팔 2023.03.11 0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없이 못한다...4월 1일부터 시행

네팔 히말라야를 트레킹 할 때 외국인은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할 수 없게 됩니다. 4월 1일부터 네팔 트레킹시 가이드 고용이 의무 사항으로 변경된다고 지난 3일 카트만두 포스트, 온라인 카바르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관광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관광청은 안전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나홀로 트레커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필수로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작년 12월과 올 1 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서킷을 가이드없이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발 약 5천미터 고개에서 쓰러져 사망한 50대 여성의 모습이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나홀로 트레킹에 대한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광청은 ..

네팔 2023.03.10 0

네팔, 조종사ㆍ승무원 모두 여성으로 첫 국제선 비행 성공

세계 여성의 날 맞은 지난 8일 네팔서 국제선 운항 처음으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까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항공의 가네쉬 쿠마르 기미레 부대변인은 여성으로 구성된 조종사, 승무원들이 탑승한 여객기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떠나 4시간여간의 여정을 마치고 8일 오전 10시30분(현지 시각)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해 네팔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역사상 여성들로 이뤄진 첫 국제선 운항인데요. 기장 바와나 기리 판트(46)는 1997년 부터 조종사 생활을 시작해네콘 에어, 붓다 에어, 사우리아에어라인을 거쳐 2018년 부터 네팔 항공에 몸을 담았습니다. 네팔 항공에는 9명의 여성..

네팔 2023.03.09 0

인도 라다크서 포착된 희귀종 '히말라야 스라소니'

인도 라다크에서 희귀종으로 알려진 히말라야 스라소니가 포착돼 화제입니다. 인디아타임즈, NDTV 등이 2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인도 산림청 직원이 라다크에서 촬영한 동물 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동물 종류를 맞춰 보라고 제안하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영상 속 동물은 고양이하고 비슷하나 머리는 크고, 귀는 삼각형으로 끝에 긴 털송이가 있으며 볼에 긴 수염이 있습니다. 직원이 SNS에 올린 영상 속 동물은 희귀종인 히말라야 스라소니인데요. 약 45초 분량의 영상에는 주변에 여러 마리 개들이 짖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 한 마리의 히말라야 스라소니가 걷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스라소니는 한국·유럽·튀르키예·이란·히말라야·중국 동북부·시베리아·사할린·캄차카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멸..

기타 2023.03.03 0

이스라엘 의대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30대 이스라엘 남성이 사망했다고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레푸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30분(현지 시각)발생했는데요.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치트완 국립공원 본부에서 약 600m 떨어진 사우라하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이스라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30세의 사무엘 보이카네르로 전해졌습니다. 보이카네르는 의대생으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레지던트였으며 지역 병원에서 자원봉사하는 이스라엘 대표단의 일원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은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 혼자 공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원 측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회계..

네팔 2023.02.26 0

인도 라다크, 해발 4300미터 얼어붙은 판공 호수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 열린다

인도 라다크와 티베트 국경 지대에 자리잡은 해발 4,350미터의 판공 호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호수로 알려졌는데요. 겨울이 되면 영하 30도를 웃돌면서 호수가 꽁꽁 얼어 붙습니다. 오는 20일 인도 최초로 얼어 붙은 호수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힌두스탄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모두 75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판공호수 마라톤 대회는 총 21킬로미터를 달리게 됩니다. 주최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5킬로미터 마다 온수를 제공하고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라다크 외부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은 3~4일간의 고산 적응을 마쳐야 합니다. 호수가 다시 얼어 붙지 않을 지도 모를 기후변화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회 타이틀을 '마지막 달리기'(Last run)로 정했습니다.

기타 2023.02.17 0

부탄 왕국, 2022년 부패인식지수 180개 중 25위 기록

부탄 왕국은 지난 1월 31일 발표된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 2022에서 5년 연속 68점을 획득해 2021년에 이어 180개국 중 25위를 기록했습니다. 부탄 왕국은 남아시아에서 부패가 가장 적은 나라로 꼽히는데요. 우리 나라(31위)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2일 부탄 언론 꾼셀 보도에서, 부탄 왕국 반부패 위원회(ACC)은 지난 10년 동안 부탄의 일관된 성과는 국가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향한 진전을 적당히 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부탄의 점수는 지난 10년 동안 완만하게 향상되었지만, 부탄은 이제 TI의 CPI에서 점수와 순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ACC에 따르면 12차 5개년 계획의 국가 목표는 부탄의 C..

부탄 왕국 2023.02.03 0

부탄 왕국, 국제 규격 '태권도' 경기장 설립한다

부탄 왕국 수도 팀푸에 국제 규격 태권도 경기장이 2025년 말까지 들어 설 전망입니다. 부탄 언론 꾼셀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로운 태권도 경기장 설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는데요. 기공식에는 부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지겔 우겐 왕축(Jigyel Ugyen Wangchuck) 왕자, 데첸 왕모(Dechen Wangmo) 보건부 장관, 고위 인사, 공무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총 공사 비용은 680만 달러(약 83억 7천만원)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예산의 95%를 지원하고 부탄 정부가 나머지 5%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1976년에 세워진 기존 태권도 경기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설에는 1,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완공 후 국제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부탄 태권도 연맹(BTF..

부탄 왕국 2023.01.27 0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5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비행기 추락 사고에 이어 50대 한국인 여성이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해발 약5400미터 쏘롱라 고개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동행한 가이드나 포터는 없었고 고산 증세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orean trekker died in Manang Nepal | Mt Everest Today January 16, 2023: A Korean woman died in a high camp above Thorangla Pass in the border area of ​​Mustang and Manang Nepal. According to Manang District mteveresttoday.com 작년 12월에도 40대 한국인 남성이 홀로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 고산증으로 사망했는데요. 트레킹할 때..

네팔 2023.01.17 0

네팔 포카라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女부기장, 16년전 사망한 남편의 꿈 이루려했다

15일 네팔 포카라에서 승객과 승무원 72명을 태운 예티 항공 소속 비행기가 추락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의 여성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의 안타까운 사연을 인디아 TV가 15일 보도했는데요. 72명을 태우고 네팔의 포카라에 추락한 예티 항공 ATR-72에 탑승한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는 기장이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몇 초 전이었습니다. 그의 남편 디팍 포크렐(Deepak Pokhrel)의 운명과 극명한 유사성을 보이면서 기장의 꿈을 실현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비행기는 기장 카말 케이시가 조종했고 안주는 항공기의 부기장이었습니다. 항공기는 일요일 구 국내공항과 포카라 국제공항 사이를 흐르는 세티 강 유역에 위치한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여객기는 72명을 태웠고 비행시간은 ..

네팔 2023.01.16 0

Pick

2022년 네팔 방문한 외국인 60만명 넘어, 인도인 제일 많아

2022년에 60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은 이웃 국가인 인도에서 왔는데요. 네팔관광청(NTB) 통계에 따르면 2022년(1~12월) 인도 관광객 20만명 이상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총 614,148명의 관광객 중 인도에서만 209,105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터는 항공을 통한 관광객만 포함되는데요. 미국은 관광객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 네팔에 입국한 관광객은 77,000명이 넘습니다. 이는 전체 수의 14%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영국, 호주, 방글라데시가 각각 3위,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에는 영국에서 44,700명, 호주에서 26,80..

네팔 2023.01.02 0

부탄 왕국, 유엔 평화 유지군 180명 파견

인구 약 76만명,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이 유엔 평화 유지군(UNPKO)에 군대를 파견합니다. 현지 언론 꾼셀은 180명의 부탄 왕국 군인들이 이 달 중앙아프리카에 유엔 평화 유지군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지난 달 30일 보도했습니다. 8월 29일 군인들을 만난 부탄 국왕은 파견단에 대해 이번 배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정표이며, 부탄은 이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며 격려했습니다. 부탄은 2014년 부터 소규모의 인원이 유엔 평화 유지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나 군대 파견은 처음입니다.

부탄 왕국 2022.09.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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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스님에서 트랜스젠더로 삶을 사는 '텐진 마리코'

9세에 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출가해 스님으로 지냈지만 늘 자신을 여성으로 느끼다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텐진 마리코의 이야기입니다. 보수적인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이 처음으로 자신이 퀴어라는 사실을 알고 친구와 가족에게 그것에 대해 털어 놓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텐진 우겐도 힘든 시간을 딛고 지금의 텐진 마리코로 세상에 설 수 있었습니다. 텐진 마리코는 남성으로 태어나 텐진 우겐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여섯 형제 중 한 명으로 1997년 망명 티베트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텐진은 아홉 살에 사원으로 보내졌지만 그 곳에서 조차도 그녀의 안에 있던 여자를 바꿀 수 없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텐진은 소녀가 좋아할만한 모든 것에 끌렸습니다. "항상 소녀처럼 느껴졌다.”고 텐진은 말합니다. ..

티베트 불교 스승, '툭담' 명상 상태로 입적...’죽었는데 죽지않았다?’ 20일간 시신 부패되지 않아

육체적으로 죽었지만 의식이 몸속에 남아 명상상태를 유지한 툭담 (Tib : ཐུགས་ དམ་)과 칠채화(七彩化身)으로 입적 후 시신이 줄어드는 티베트 불교 스승들 '죽었는데 죽지 않았다?'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의 스승이 입적한지 20일이 지났지만 시신이 부패되지 않고 온기가 남아 툭담 상태를 보였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11일 인도 남부 가덴 장체 사원의 '게세 텐파 갤첸'(77) 스님이 임상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지 20일이 지났지만 시신의 부패 징후가 보이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얼굴 빛이 유지되며 몸에 온기가 남아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티베트 불교에선 육체적으로 죽었지만 의식이 몸속에 남아있는 것으로, 죽음을 맞이 했지만 명상상태를 유지한 툭담..

네팔 최저 임금 11.52% 인상, 월급 14만 3천원

네팔의 최저 임금이 3년만에 올랐습니다. 이전 보다 11.52% 인상됐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2021/2022 회계 연도가 시작된 지난 달 16일 부터 네팔의 최저 임금이 월급13,450루피(약 12만 9389원)에서 1,550루피 오른 월급 15,000루피(약 14만 3천원)로 인상됐습니다. 시급으로는 77루피(740원), 일급은 577루피(5,550원)입니다. 다만, 차(茶) 농장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은 일반 근로자 보다 적은 월급 12,081루피(기존 11,561루피)가 적용됩니다. 네팔의 최저 임금 제도는 2007년 부터 도입되었으며 처음 월급 3,300루피 (약 31,746원)로 시작해 2018/2019 회계 연도에는 월급 9,700루피에서 13,450루피..

네팔 2021.08.06 0

네팔 입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화

네팔이 입국시 코로나 음성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5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기준 72시간전에 발행한 코로나 음성 영문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영문 확인서(사진 부착 및 QR코드)를 제출해야 한다고 9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했습니다. 네팔은 지난 해 3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자 입국시 자가 격리를 폐지하고 접종 완료자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생략하는 등의 조치를 완화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참고로, 네팔 여행 준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팔히말라야트레킹' 카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팔 2023.01.10 0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없이 못한다...4월 1일부터 시행

네팔 히말라야를 트레킹 할 때 외국인은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할 수 없게 됩니다. 4월 1일부터 네팔 트레킹시 가이드 고용이 의무 사항으로 변경된다고 지난 3일 카트만두 포스트, 온라인 카바르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관광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관광청은 안전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나홀로 트레커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필수로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작년 12월과 올 1 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서킷을 가이드없이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발 약 5천미터 고개에서 쓰러져 사망한 50대 여성의 모습이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나홀로 트레킹에 대한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광청은 ..

네팔 2023.03.10 0

코로나 상황 안정된 네팔, 입국 방역 규제 완화...접종 완료자 PCR 검사 결과 제출 생략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네팔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에 대한 PCR 음성 검사 서류 제출을 폐지하며 방역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네팔리 타임즈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네팔 이민국은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일로 부터 14일 경과, 얀센 백신 1회 접종)가 입국시 PCR 음성 보고서 제출을 생략토록 하고 미접종자의 경우 72시간내 PCR 음성 검사 보고서를 제시하면 격리없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입국 방역 제한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네팔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접종 완료자는 영문 접종증명서가 필요하고 미접종자는 72시간내 PCR 음성 검사 영문 결과서를 지참해야 겠습니다. 만약 이용하는 항공사의 자체 방역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라고 해도 탑승시 PCR 음성 검사서를..

네팔 2022.03.16 1

30년간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로 지낸 여성 이야기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는 힌두교 두르가(Durga) 여신의 살아 있는 화신으로 숭배되는 존재로 쿠마리 데비(Kumari Devi)라고도 하며 신자들로 부터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네팔 쿠마리 존재가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팔 쿠마리는 첫 생리가 시작되면 자리에서 물러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데요. 네팔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던 2015년 4월 60대 여성이 생애 처음 밖으로 걸어 나왔다는 내용과 함께 30년간 쿠마리로 공식 활동하다 강제 은퇴하게된 이야기는 같은 해 외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네팔 지진 발생, 생애 처음 걸어 거리로 나온 그녀 30년간 공식 쿠마리로 활동한 다나 쿠마리 바지라차르야(당시 63세)는 2015년 4월 25일 네팔..

네팔 2021.09.20 0

부탄 왕국 국왕 부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부탄 왕국의 국왕과 왕비가 1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1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히말라야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으로 불리는 부탄 왕국 직메 케사르 왕과 제춘 페마 왕비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가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에 도착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두 손을 모으고 고인의 명복을 위해 기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매체는 국왕 부부가 버킹엄 궁전에서 찰스 3세 왕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수백 명의 군주, 총리, 대통령 및 기타 외국 고위 인사들과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부탄 국왕 부부는 8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다음 날 "70년의 놀라운 통치 기간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전 세계의 수 세대 사람..

부탄 왕국 2022.09.20 0

네팔, 1962년부터 금지된 '마차푸차레산' 등반 허용될까?

네팔 마차푸차레산(해발 6993미터)은 1957년 등반 실패 이후 1962년 부터 신성한 산이라는 이유로 등반이 금지되어 왔으나 지역 사회 일부는 개방을 원하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22일 네팔리 타임즈는 네팔의 마차푸차레산 아래 관광 의존도가 높은 지방 자치 단체는 상징적인 히말라야 봉우리에 대한 등산 탐험에 대한 수십 년간의 금지를 해제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는데요. 네팔 중부의 아열대 포카라 계곡 위에 인상적인 마차푸차레산이 자리 잡고 있지만 1957년 첫 공식 등반 실패와 1982년 확인되지 않은 등반이 있었습니다. 긴 산등성이로 연결된 안나푸르나 산맥보다 낮지만 마차푸차레산은 불과 25km 거리에 있기 때문에 포카라 스카이라인을 지배합니다. 독특한 이중 봉우리 때문에 ..

네팔 2022.11.1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