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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생일 축하한 혐의로 5년간 복역한 티베트인 남성 석방

룽타 2020. 12. 28. 12:51

2016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한 혐의로 체포돼 5년간 복역한 아자자(사진/RFA)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한 혐의로 5년간 수감된 티베트인 남성이 최근 석방되었습니다.

티베트 동북부 응아바 지역 키르티 사원의 전 승려였던 아자자(Ajaja)가 5년간 옥살이를 끝내고 이번 달 10일 풀려났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키르티 사원의 대변인 인 칸약 체링 (Kanyak Tsering)은 "이달 초 아자자가 집에 도착했다"며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기념하는 보기 드문 공개적인 축하 행사 였고, 아자자와 대부분의 주최자들은 행사 이후 체포되었다."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2016년 달라이 라마의 7월 6일 생일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를 축하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하고 이와 관련된 공개 모임을 막았습니다.

아자자의 복역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2011년 3월, 키르티 사원의 롭상 푼촉 스님이 중국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해 숨지자 반정부 시위를 벌여 3년간 복역한 적이 있습니다.

아자자와 함께 수감되어 5 년에서 14 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9명의 다른 티베트인들은 아직 석방되지 않았다고 티베트 소식통은 덧붙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