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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티베트 불교 신자의 특별한 죽음, 사망 후 '툭담' 상태... 1주일간 사망 징후 없어

룽타 2021. 1. 2. 06:58

2020년 9월 16일. 인도 남부 뱅갈루루에서 사망한 티베트인 여성 파상 촉파(왼쪽)와 2015년 먼저 떠난 남편. 티베트 불교 신자인 90세의 여성은 사망 선고 후 사후 징후가 보이지 않고 명상에 든 '툭담' 현상을 보였습니다. 툭담은 주로 수행이 깊었던 티베트 불교나 뵌교의 고승들로 부터 보여왔으나 특별한 영적 수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일반 재가 신자의 툭담은 보기 드물다고 합니다.

티베트인 여성이 사망 선고를 받았음에도 사후 명상에 든 '툭담' 상태를 보이며 1주일간 사망 징후를 보이지 않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 인도 주간지 민트라운지 인터넷판에는 올 9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뱅갈루루에서 숨진 90세 티베트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었는데요.

90세 망명 티베트인 여성 파상 촉파은 맥박이 없고 심장 박동이 멈춰 숨을 쉬지 않아 의사는 사망 선고를 했습니다.

2020년 9월 16일 새벽 가족으로부터 파상 촉파가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주치의 잠빠 욘떈 박사는 "내가 거기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마지막 숨을 쉬고있는 것을 보았다. 맥박을 느꼈고, 심장 박동, 맥박 및 체온을 확인했다. 육체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오전 2시 55분에 죽었다"고 사망을 확인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친척들이 장례식을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몸은 뻣뻣하지 않고 변색이 없어 죽은 사람이 아닌 깊은 잠에 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욘땐 박사와 전 스님은 고인을 계속 지켜본 결과 툭담 상태에 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촉파의 33세 손녀 텐진 랑돌은“티베트인으로서 우리는 툭담 현상에 대해 들어 봤지만 우리 가족 중 아무도 그것을 경험하지 못했다. 의사가 할머니의 죽음을 선언 한 9월 16일 오전 2시 55분경이였고 화장은 3일 후에 예정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친척 중 한 명이 그녀의 몸에 죽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합니다.

가족들은 사망 후 명상 상태에서 벗어날 때까지 화장을 연기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매일 1,000개의 등불을 켜고 4명의 스님들을 초청해 기도를 올렸습니다. 사망 후 일곱째 날인 9월 23일 툭담을 벗어난 고인의 몸은 썩기 시자했고 같은 날 화장되었습니다.

 

편안히 잠든 파상 촉파

특별한 수행을 하지 않은 평범한 신자의 ‘툭담’ 현상은 보기 드물어

파상 촉파는 평소에 특별한 영적 수행을 하지 않은 평범한 재가 신자여서 툭담 상태에 든 고인을 보고 가족과 주치의는 충격을 받고 놀랐지만 평소 넓은 마음을 가진 매우 착한 여성이고 자비로웠다고 가족들은 말합니다. 고인은 '옴 마니 뺏메 훔' 진언을 외우는 등 매우 단순한 수행을 했으며 영적 스승은 14 대 달라이 라마입니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특별히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지만 임종전 스님들이 오실테니 집을 청소하라고 계속 말했다고 합니다.

파상 촉파는 중국 탄압을 피해 티베트를 떠나 부탄에서 살다 남편, 자녀, 손주들과 함께 1980년대 인도로 왔습니다. 부부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문고드에서 티베트 식당을 운영했습니다. 2015년 남편이 사망 한 후 촉 파는 딸과 다른 가족들과 함께 벵갈루루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손녀는 할아버지가 기도와 명상에 더 신경을 썼기 때문에 할머니가 툭담 상태에 이르러서 모두 놀랐다고 합니다.

 

사망 후 7일째, 툭담 상태에서 벗어난 고인의 시신이 부패하기 시작하자 화장했습니다.

툭담을 연구하고 있는 에모리 대학교 박사 과정의 텐진 남둘은, “인도 남부의 티베트 난민 공동체에서 18 개월 동안 현장 조사를하는 동안 8명의 툭담 사례를 목격했으며 그 중 7명은 고승이었다.”며 남둘은“툭담에 든 재가 신자 중 한 사람은 티베트 불교 전 스님이었으며 인도로 망명 후 환속했지만 여전히 영적 수행에 깊이 빠져 있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파상 촉파의 툭담은 이례적이다라고 합니다.

61세의 전 불교 스님 롭상 최다르는 평범한 재가 신자가 툭담 상태에 든 것은 드물다고 합니다. 최다르는“일반적으로 깨달은 고위 불교 스님들이 그러한 상태를 달성한다”며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례이다. 툭담 현상은 많은 불교 문헌에 언급되어 있으며 약 ​​6개월 동안 가장 긴 툭담이 19세기에 기록되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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