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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의 스페인 산악인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네팔의 다울라기리(해발 8167미터, 세계 7위봉) 정상 등반 도중 부상을 입어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되었다고 네팔 언론 히말라야타임즈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세계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정복한 최고령 등반가에 도전한 카를로스 소리아 씨는 티베트의 시샤팡마 산과 다울라기리 산을 제외한 12개 산 정상을 올랐습니다.
소리아 씨에게 현지 원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세븐 서밋 트렉은 총책임자는 “그는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넘어져 다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18일 다울라기리 산 해발 7,600미터(24,934피트)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리아 씨는 다울라기리산에 오르기 전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등반이 8천m급 14좌 완등의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결의를 밝혔는데요. 아쉽게도 부상을 당해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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