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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망명 티베트

티베트 차세대 종교 지도자 17대 까르마빠, “올 11월 인도로 귀국하겠다.”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티벳 불교 지도자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가 올해 11월 인도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지난 달 31일 자유아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외국에 1년 넘게 머물면서 일각에선 미국 망명설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오는 11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티베트 불교 지도자들이 모이는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요.


종교의 자유를 찾아 2000년 인도로 망명했지만 인도 당국의 중국스파이 의혹으로 활동의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망명 후 다람살라에 있는 겔룩빠(달라이 라마가 속한 최대 종파)에 속한 규또사원에서 계속 머물러 온 까르마빠는 선대가 세운 시킴주 룸텍사원으로 가길 원했으나 인도 정부가 허락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까르마빠의 요청에 의해 최근 인도 정부가 델리 지역에 약 6천평에 달하는 부지를 유상 제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까르마 까규빠의 중심 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부지 매입 등 여러 문제가 남아 있어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900년전 티벳 불교에서 처음으로 환생제도가 시작된 까르마 까규파를 이끄는 17대 까르마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