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네팔

미국과 일본, 네팔에 310만회분 코로나 백신 무상 제공...백신 접종 완료 3.6%

룽타 2021. 7. 14. 11:19

코로나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의 얀센 백신 150만회분 무상 제공에 이어 일본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0만회분을 네팔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코벡스를 통해 네팔에 무상 제공한 얀센 백신이 12일 카타르 항공편으로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해 네팔 주재 미국 대사(오른쪽)와 보건부 장관(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주네팔 미국대사관)

지난 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아시아 국가를 돕기 위한 700만회분 백신 중 네팔에 1,534,850회분 얀센 백신이 12일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해 네팔 정부에 전달되었습니다.

네팔 주재 미국대사관 랜드 베리 대사는 "백신이 생명을 구하고 네팔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을 복구하고 친구, 가족, 이웃을 안전하게 방문할 기회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달식에서 말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네팔에서 작년 코로나 발생이후 약 7천만달러(약 800억) 규모의 방역 및 의료 물품과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도 네팔 지원을 이어 갔습니다. 13일 네팔 주재 일본대사관은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160만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증하고 혈액 가스 분석기 25대,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25대, 산소발생기 300대를 전달할 예정이며 올해 10월까지 구급차 6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네팔은 인도 정부로 부터 1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무상으로 받아 1월 접종을 시작하고 이후 200만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으나 인도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100만회분만 전달받고 남은 백신은 수출 금지 조치로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로 부터 3월과 5월 시노팜 백신 180만회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접종을 이어갔으나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턱없이 부족해 시노팜 백신 400만회분을 구매하기로 했고
이중 80만회분이 9일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의 1차 접종률은 11일 현재 9.1%로 2,611,807명이고 접종을 모두 완료한 1,041,366명으로 전체 인구의 3.6%입니다.

한편, 13일 현재 네팔의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78명으로 이 중 1,639명이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759명이 항원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지금까지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9,412명이며 코로나 감염으로 치료 또는 격리 중인 환자는 26,53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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