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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독립 운동가 17년만에 풀려났지만 고혈압, 심장병으로 건강 악화

뉴스&정보/티베트

by 룽타(風馬) www.lungta.kr 2013.04.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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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장수와 티베트 독립 운동을 한 혐의로 수감되었던 티베트 활동가는 17년을 복역하고 최근 교소도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에 따르면 올해 52살의 전 승려 '직메 갸초'가 지난 3월 30일 티베트 수도 라싸 근에 위치한 '츄술 교도소'에서 풀려나 고향인 암도 깐호호(중:간난 티베트 자치지역)로 돌아왔으나 매우 허약해 보였다고 현지 티베트인이 전했습니다.

 

직메 갸쵸는 1996년 티베트 자유 운동을 이끌었던 인물로서 중국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반혁명분자 우두 머리"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2004년 교도소 안에서 인도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의장수를 외쳐 중국 당국은 징역 3년형을 추가로 언도했습니다.


 1996년 구속 전 직메 갸쵸 (사진/RFA)

중국 당국은 그에게 교도소 수감 중 구타와 고문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국제 사회에 알려지자 앰네스를 비롯한 여러 인권 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2014년 3월 만기 출소일 보다 1년 빨리 석방되었습니다.

 

현지 티베트인은 "교도소에서 석방된 후 직메 갸초는 4월 1일 중국 공안 경비속에 고향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30대에 고향을 떠나 이젠 50대가 되어서 마침내 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를 본 사람들은 그가 매우 약해져 있었으며, 다리를 절둑거리고 고혈압과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 그의 시력 역시 좋지 않다"고 직메 갸쵸의 친구인 인도 다람살라에 거주하는 잠양 갸쵸는 RFA에 전했습니다.

 

1998년 5월, 직메 갸쵸는 라싸의 악명 높은 '드랍치'(Drapchi Prison)교도소 당국자들의 폭력 행위로 재소자 9명이 숨지자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구호를 외쳤는데 이 시위는 유럽 연합 조사단이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발생했습니다.

 

2005년 11월, 유엔 고문 특별보고관은 직메 갸쵸를 교도소에서 만난 후 중국 당국에 석방 요청을 비롯'세계 고문 방지 연합', '국제 앰네스티' 등이 계속 문제 제기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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