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왕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연 국가이다', '자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낚시는 불법이다', '도축장이 없다거나 도축은 금지되어 있다', '국민 대부분 채식을 한다', '교도소 수감 인원이 50명이 넘은 적이 없다', '우울증 환자가 없다' 등의 부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하나씩 풀어가 보기로 하고 먼저 '도축은 금지되어 있다거나 도살장이 없다'라는 부분에 대해 짚어 봅니다. 연간 육류 소비 남아시아 1위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부탄에선 고기를 즐겨 먹지만 살생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종교적 규범 때문에 무분별한 살생은 멀리하고 최소한의 경우만 도축을 합니다. 부탄 현지 언론 매체 더부탄니스가 지난 해 1월 8일에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