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4

티베트 불교 대장경을 한국에 선물하고 가까운 장래 방한을 약속한 14대 달라이 라마

약 54년전 우리 나라 불교계를 놀라게 할 만한 일이 발생합니다. 1967년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티베트 14대 달라이 라마가 중국 위협을 피해 인도로 탈출할 때 갖고 나 온 국보급 티베트 대장경 한 질(秩)이 인도에서 배편을 이용해 한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달라이 라마가 선물한 티베트 대장경은 세계에 4질 밖에 없던 것으로 하버드대학교에 한 질, 인도에 두 질, 일본엔 일부가 있었던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 대장경은 가로 62cm 세로 16cm의 닥나무지(저지)에 앞뒤로 새긴 경전으로 경전 전체 무게가 285kg에 달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귀한 티베트 불교 대장경을 우리 나라에 전하게 된 배경은 1966년 5월, 달라이 라마 특사가 국내 티베트 불교 유적지를 파악하기 위..

80대 고령의 달라이 라마,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26일 인도 다람살라에 자신의 거처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전했습니다. 1차 접종은 지난 달 6일 지역 병원서 받았는데요. 당초 달라이 라마 거처에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인도 당국과 협의했으나 일반인들이 접종받는 곳에서 하겠다는 달라이 라마의 뜻에 따라 병원서 접종을 마친 달라이 라마는 "나는 접종했고 더 많은 사람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받는 85세 고령의 달라이 라마

인도 다람살라 맥그로드 건즈에 거주하는 85세의 고령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6일 오전 7시 10분경 조날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티베트 망명 정부는 지역 인도 보건 당국과 협의해 병원이 아닌 달라이 라마 거처에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으나 일반인들이 접종받는 곳에서 하겠다는 달라이 라마의 뜻에 따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을 삼가한 지 약 1년만에 외출한 달라이 라마는 "주사는 매우 도움이 되며 더 큰 이익을 위해 접종해야 한다."며 "나는 접종했고 더 많은 사람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티베트 망명 사회에선 지난 1월부터 의료진들을 시작으로 5일 현재 1,805..

달라이 라마 생일 축하한 혐의로 5년간 복역한 티베트인 남성 석방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한 혐의로 5년간 수감된 티베트인 남성이 최근 석방되었습니다. 티베트 동북부 응아바 지역 키르티 사원의 전 승려였던 아자자(Ajaja)가 5년간 옥살이를 끝내고 이번 달 10일 풀려났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키르티 사원의 대변인 인 칸약 체링 (Kanyak Tsering)은 "이달 초 아자자가 집에 도착했다"며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기념하는 보기 드문 공개적인 축하 행사 였고, 아자자와 대부분의 주최자들은 행사 이후 체포되었다."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2016년 달라이 라마의 7월 6일 생일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를 축하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하고 이와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