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티베트 27

여름에도 눈으로 덮혀 있는 티베트의 성스러운 산 '카일라스'(강린포체)

티베트인들은 서부 지역에 위치한 '강린포체'(Gang 雪, Rinpoche 소중한/귀중한)를 성스럽게 여깁니다. 우리에게는 카일라스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강린포체(카일라스산)은 티베트 불교, 뵌교, 자이나교, 힌두교 등 4대 종교가 성스럽게 여기는 산으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산 주변 약 53km를 돌며 순례를 합니다. 여름에도 강린포체 정상은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2014년 8월 17일. 신화통신이 촬영한 하늘에서 내려다 본 티베트 카일라스산(강린포체) 모습입니다. 2001년 스페인 등반팀이 해발 6,714m 카일라스산 등정을 중국 당국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도전하려고 했으나 신성한 산을 더럽힌다는 국제 사회의 비난에 직면해 포기했습니다.

중국 칭하이성 티베트인 전통 거주지역, 규모 7.4 지진으로 최소 20명 이상 사망하고 300명 넘게 다쳐

티베트인 전통 거주지인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의 고록 티베트 자치주서 강진이 발생해 20명 이상 사망하고 300명 넘게 다쳤다고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1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해발 약 4천미터가 넘는 티베트 전통 거주지역인 칭하이성의 고록(궈뤄티베트족자치주 果洛藏族自治州)의 마퇴에서 지난 달 22일 새벽 3시경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19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자유아시아 방송은 현지 티베트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죽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13명이 실종됐다며 현지 당국이 인명 피해 규모를 사실과 다르게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 보도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규모 7.4이면 강진이고 주민들이 잠들어 있는 ..

코로나 막기 위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격리선' 설치하겠다던 중국, 봄 등반 취소

네팔에서 하루 8천명대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세계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마주한 중국 당국이 산 정상에 양국 사이를 분리하는 '격리선'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9일 있었는데요. 참고로 에베레스트는 티베트(북릉)와 네팔(남릉)의 경계에 있으며 등반가들은 양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약 6명 정도 머물 수 있는 탁자 크기만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어떤 방식으로 격리선을 설치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는데요. 며칠 후 중국 당국은 입장을 바꿔 올해 봄 등반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티베트 쪽2021 봄 등반 시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화 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

티베트 자치구, 공항 3개 추가 건설 예정

티베트 자치구에 공항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21일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티베트 자치구에 3개의 공항 신설과 기존 라싸 공가르 공항 확장을 승인했다고 민간항공국(CAAC)이 밝혔습니다. 새로 들어 설 공항은 룬제, 팅그리, 부랑 등 3개 지역입니다. 라싸 공가르 공항에는 두번째 활주로가 만들어 집니다. 총 투자 금액은 136억 위안(약 2조 3,417억원)원이 넘게 소요될 전망입니다. 신화통신은 공항 건설이 여행, 긴급 구조 및 사회 경제적 개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지만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내부 지배력 강화, 인도와의 국경 분쟁 대응 강화, 한족 이주 늘려 중국화 가속 등 감춰진 속셈이 더 커 보입니다. 2012년 말부터 ..

[포토] 겨울 티베트, 해발 5천미터 호수의 섬에서 지내다 마을로 돌아오는 양들

티베트 중부 산난지역 해발 5,030미터에 위치한 뿌마 윰쵸 호수는 겨울이 되면 꽁꽁 얼게 됩니다. 다와 마을 주민들은 가장 추울 때 양들을 데리고 풀이 많은 호수의 섬으로 이동해 한 달 정도 머물며 양들을 기르다 호수가 녹기전 다시 마을로 돌아옵니다. 이런 전통은 천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신화통신이 지난 6일 섬에서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양들을 촬영했습니다.

티베트 3대 성호, 하늘 호수 '남쵸'의 겨울 풍경

얌드록초, 마팜윰초와 더불어 티베트의 3대성스러운 호수 '남쵸'(Namtso,གནམ་ མཚོ་). 해발 약 4,718미터에 위치한 남초는 하늘 호수라는 의미로 길이 약 70킬로미터, 폭 약 30킬로미터, 최대 수심 125미터에 이릅니다. 지난 달 29일, 중국 신화통신이 촬영한 남쵸의 일부는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겨울 남쵸도 참 아름답습니다.

티베트 독립운동으로 체포된 10대 승려, 구타와 고문으로 사망

티베트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된 10대 승려가 교도소 수감 중 중국 당국의 구타와 고문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티베트 전통지역 캄의 까르제(쓰촨성 간쯔 티베트족 자치주) 자왼뽀 마을에서 다른 승려 3명과 함께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된 19세의 승려 텐진 니마가 교도소에서 구타와 고문으로 건강이 악화돼 지난 19일 사망했다고 티베트 망명정부, 자유아시아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2019년 11월 7일, 쿤살과 쇠타르와 출팀 등 다른 승려 세 명과 함께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전단지 수백장을 현지 관공서 앞에 뿌린 텐진 니마는 이틀만에 체포되어 구금되었다가 2020년 5월 석방되었으나 인도에 사는 망명 티베트인들과 접촉한 혐의로 잡혀 8 월 11 일 다시 ..

5년만에 밝혀진 20대 티베트인 청년의 분신 사망

2015년 티베트 북부 낙추 지역에서 20대 남성이 분신으로 숨진 사실이 5년만에 알려졌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2015년 26세의 티베트인 남성 슈르모가 중국의 티베트 억압 정책에 항의하며 분신해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신은 2015년 9월 17일 오후 1시경 티베트 자치구 낙추현 샥추카 마을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분신 후 슈르모를체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같은 날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친척 3 명을 체포했고 현재까지 3명의 신병에 대한 정보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슈르모의 분신을 목격한 티베트인들이 많았지만 중국 정부 억압적인 정책과 인터넷 검열로 5년이 지난 뒤 안타까운 소식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