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티베트 29

티베트 30대 남성, 중국 정부 비판 혐의로 복역 후 8년 투병 끝에 숨져

중국 정부의 티베트 정책 비판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은 티베트 불교 승려이자 작가가 석방된 후 8년 동안 투병 끝에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이번 주 사망했다고 VOT, 자유아시아 방송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싱로 마르포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라 체링 된둡은 쓰촨성 아바자치주 쿵추 지역 로탕 사원의 승려였으며 사망 당시 34세 였습니다 된둡은 2010년 2월에 '중국 공산당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잡지를 발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인도에 거주하는 고인의 친구인 겐둔 체링이 자유아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겐둔은 "그는 처음에 바캄에 구금되었고 나중에 면양 교도소로 보내져 3년 복역을 했다."며 "2013년 석방됐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간질환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이 발행한..

中, 14대 달라이 라마 사진 소지 혐의로 티베트인 수십명 체포

중국 공안 당국이 인도에 망명중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티베트인 59명을 체포했다고 26일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티베트인 전통 거주지역인 중국 쓰촨성 간쯔 티베트족 자치주의 공안 당국은 자왼포(Dza Wonpo) 마을을 22일 급습해 금지된 14대 달라이 라마 사진을 소지한 승려 19명, 신자 40명을 체포해 경찰서에 감금했습니다. 검거 후 3일 뒤 공안 당국은 18세 이상 지역 주민들을 소집해 14대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보관하거나 어떤 정보도 휴대폰으로 공유하지 말 것을 강요했습니다. 올해 초 자왼포 마을서 중국 공안 당국은 티베트인들에게 14대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보관하거나 유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강제로 서명토록 했습니다. 자왼포 ..

해발 3천미터 고원을 달리는 티베트 '라싸-린즈' 철도, 공사 6년 3개월만에 개통

티베트 자치구 중심지 라싸와 동남부 린즈를 연결하는 철도가 지난 25일 개통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티베트 최초의 전기 기차가 운행되는 라싸-린즈 철도는 시짱 자치구(티베트) 라싸를 출발해 산난을 경유, 린즈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전체 길이는 435킬로미터입니다. 시속 160킬로미터로 운행하는 고속열차 푸싱호가 투입된 라싸-린즈 철도 개통으로 산난에서 린즈까지 자동차로 6시간 걸렸으나 약 2시간으로 단축되고 라싸와 린즈는 5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줄어 듭니다. 철도 건설은 2015년 3월에 시작되어 6년 넘게 130,0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노선의 90%는 해발 3천미터 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쓰촨(四川)성 청두와 라싸를 연결하는 촨짱(川藏, 쓰촨성~시짱)철로 구간의 일부인 라싸-..

여름에도 눈으로 덮혀 있는 티베트의 성스러운 산 '카일라스'(강린포체)

티베트인들은 서부 지역에 위치한 '강린포체'(Gang 雪, Rinpoche 소중한/귀중한)를 성스럽게 여깁니다. 우리에게는 카일라스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강린포체(카일라스산)은 티베트 불교, 뵌교, 자이나교, 힌두교 등 4대 종교가 성스럽게 여기는 산으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산 주변 약 53km를 돌며 순례를 합니다. 여름에도 강린포체 정상은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2014년 8월 17일. 신화통신이 촬영한 하늘에서 내려다 본 티베트 카일라스산(강린포체) 모습입니다. 2001년 스페인 등반팀이 해발 6,714m 카일라스산 등정을 중국 당국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도전하려고 했으나 신성한 산을 더럽힌다는 국제 사회의 비난에 직면해 포기했습니다.

중국 칭하이성 티베트인 전통 거주지역, 규모 7.4 지진으로 최소 20명 이상 사망하고 300명 넘게 다쳐

티베트인 전통 거주지인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의 고록 티베트 자치주서 강진이 발생해 20명 이상 사망하고 300명 넘게 다쳤다고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1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해발 약 4천미터가 넘는 티베트 전통 거주지역인 칭하이성의 고록(궈뤄티베트족자치주 果洛藏族自治州)의 마퇴에서 지난 달 22일 새벽 3시경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19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자유아시아 방송은 현지 티베트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죽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13명이 실종됐다며 현지 당국이 인명 피해 규모를 사실과 다르게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 보도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규모 7.4이면 강진이고 주민들이 잠들어 있는 ..

코로나 막기 위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격리선' 설치하겠다던 중국, 봄 등반 취소

네팔에서 하루 8천명대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세계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마주한 중국 당국이 산 정상에 양국 사이를 분리하는 '격리선'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9일 있었는데요. 참고로 에베레스트는 티베트(북릉)와 네팔(남릉)의 경계에 있으며 등반가들은 양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약 6명 정도 머물 수 있는 탁자 크기만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어떤 방식으로 격리선을 설치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는데요. 며칠 후 중국 당국은 입장을 바꿔 올해 봄 등반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티베트 쪽2021 봄 등반 시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화 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

티베트 자치구, 공항 3개 추가 건설 예정

티베트 자치구에 공항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21일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티베트 자치구에 3개의 공항 신설과 기존 라싸 공가르 공항 확장을 승인했다고 민간항공국(CAAC)이 밝혔습니다. 새로 들어 설 공항은 룬제, 팅그리, 부랑 등 3개 지역입니다. 라싸 공가르 공항에는 두번째 활주로가 만들어 집니다. 총 투자 금액은 136억 위안(약 2조 3,417억원)원이 넘게 소요될 전망입니다. 신화통신은 공항 건설이 여행, 긴급 구조 및 사회 경제적 개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지만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내부 지배력 강화, 인도와의 국경 분쟁 대응 강화, 한족 이주 늘려 중국화 가속 등 감춰진 속셈이 더 커 보입니다. 2012년 말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