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망명 티베트 사회 31

인도 라다크 거주 망명 티베트인 유목민, 구제역 감염 가축 수백마리 폐사

인도 라다크에 살고 있는 망명 티베트인 유목민들이 기르는 수백마리의 가축들이 구제역으로 폐사했습니다. 28일,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라다크에서 망명 티베트인 유목민들이 기르는 염소와 양들이 구제역에 감염돼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발 약 3천 5백미터의 라다크 중심지 레 인근 두칙지역서 망명 티베트인 유목민 8세대가 기르는 총 3천 5백마리의 염소와 양들 중 일부가 지난 4일 부터 구제역에 감염돼 26일까지 973마리가 폐사되는 큰 피해가 발생하자 망명 티베트 정부는 긴급 구호 자금으로 20만 루피(약 308만원)를 지원했습니다. 망명 티베트 사회 뉴스 매체 파율을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한 라다크 거주 티베트인 돌마 하모씨는 동영상을 통해 구제역 피해 상황을 알리며 가축들의 더 큰 피해..

티베트 불교 17대 까르마빠, 전 여승려 성폭행 후 낳은 자녀 양육비 및 배우자 지원비 피소

달라이 라마 다음으로 티베트 불교를 대표할 만큼 유명한 스승 중에 한 명인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36)가 전 티베트 불교 여승려를 성폭행 후 낳은 자녀의 양육비, 배우자 지원비 청구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17대 까르마빠는 티베트 불교 주요 종파인 까르마 까규빠를 이끄는 수장인데요. 환생제도가 처음 시작된 종단이기도 합니다. 티베트 불교에 관심있는 분들은 까르마빠의 위치를 잘 알기에 이번 소송 소식이 충격적일 수도 있겠는데요. 캐나다 CBC 뉴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 대법원은 전 티베트 불교 여승려인 비키 후이 신 한(Vikki Hui Xin Han, 이하 '한씨' 라고 함)이라는 여성이 까르마빠를 상대로 배우자 지원비..

티베트 난민 사회, 인도 코로나 위기 극복위해 8억 3천만원 성금 전달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를 돕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망명 티베트인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13개국에 있는 티베트 사무소,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및 인도 정착촌 등을 통해 2주만에 약 8억 3천만원을 모아 인도 수상이 주관하는 피엠 케어스 펀드(PM Cares Fund)에 전달했습니다. 티베트 망명 정부를 대표하는 미국 워싱턴 티베트 사무소는 약 2억 5,126만원을 모았고 스위스 약 1억 7천만원, 대만 약 4천 880만원, 벨기에 약 6천 229만원, 영국 약 1천 362만원, 캐나다 약 8천 430만원, 호주 캔버라의 티베트 사무소는 약 4천 698만원을 기부했으며 인도 전 지역의 정착촌에서는..

80대 고령의 달라이 라마,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26일 인도 다람살라에 자신의 거처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전했습니다. 1차 접종은 지난 달 6일 지역 병원서 받았는데요. 당초 달라이 라마 거처에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인도 당국과 협의했으나 일반인들이 접종받는 곳에서 하겠다는 달라이 라마의 뜻에 따라 병원서 접종을 마친 달라이 라마는 "나는 접종했고 더 많은 사람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티베트 난민 데킬링 정착촌, 코로나 184명 집단 감염으로 봉쇄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20만명대로 급증해 약 8만명이 살고 있는 인도내 티베트 난민 사회도 영향을 받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인도 북서부 우타라간드주 데라둔에 있는 데킬링 티베트 난민 정착촌에서 184명이 집단 감염돼 봉쇄됐습니다. 망명 사회 뉴스 매체 티베트 썬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약 1,500명이 거주하고 있는 데킬링 정착촌서 138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21일에는 감염자가 184명으로 늘었습니다. 망명 정부 소속 정착촌 담당관 노르부는 "호흡기를 쓰고 있고 있는 4명의 노인들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며 정착지내 강당, 학교, 사무실 등을 임시 격리시설로 이용하고 있다고 티베트 썬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4월 11일 망명 정부 행정부 수반과 의회 의..

80대 티베트 불교 스님, 사후 37일간 명상 상태인 '툭담'에 들어

티베트 불교 스님이 입적한 후 시신이 부패하지 않고 한 달 넘게 사후 삼매인 툭담 상태를 보였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20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다람살라 인근 규또 밀교 대학의 유명한 스승인 응악람빠 겐뒨 체링(Ngagrampa Gendun Tsering)스님이 임상적으로 사망한 지 37일 동안 툭담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툭'은 마음을 뜻하고 '담'은 삼매 또는 명상을 말하는데 마음이 삼매에 들다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베트 불교나 전통 종교 뵌교에서 수행이 깊은 분들은 사망 후 시신 부패, 경직 등의 사후 징후없이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몸에 온기가 남아있고 얼굴 빛이 유지되며 명상 상태에 머무는 현상을 보입니다. 툭담은 특정 종파에 한정되지 않고 드물게는 일반 불교 신자도 같은 현..

인도 맥그로드 건즈 '출라캉' 티베트 불교 사원, 엘리베이터 설치

티베트 난민 사회 중심지 인도 다람살라 맥그로드 건즈에 위치한 '출라캉' 불교 사원에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완료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3일, 티베트 망명 정부 수반 롭상 쌍걔 박사와 남걀사원 주지 톰톡 린포체는 엘리베이터 준공 의식을 갖었습니다. 내무부가 지원한 엘리베이터 서비스는, 인류 행복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이타적인 리더십 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어졌습니다. 26렉(lakh)루피(약 4천만원) 규모의 공사는 망명 정부 자금외에도 5명의 티베트인들이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출라캉은 달라이 라마 법회가 열리는 중심 사원으로 티베트인,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많아 장애인이나 노인 등에겐 찾기 불편했지만 엘리베이트 설치로 편리하게 사원을 찾을 수 있을 것..

티베트 난민 사회, 코로나 13명 신규 감염...누적 사망자 45명

티베트 망명 정부는 지난 19일 51차 코로나 주간 브리핑을 통해 1주간 13명이 신규 감염되어 누적 확진자는 1,625명으로 늘었고 1,549명은 회복되었으며 31명이 치료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감염자는 빌라쿠페 3명, 클레멘타운 5명, 라다크 및 미아오 각 1명, 문고드 2명, 심라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사람은 2명입니다. 빌라쿠페 정착촌에 거주하는 83세, 81세 노인이 코로나로 숨져 인도와 네팔 티베트 공동체의 총 사망자는 45명이 되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 대상인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681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60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45세 인도 거주 티베트인 7,281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146명이 자택 격리 중이고 116명이 시설 격리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