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부탄 왕국 58

[포토] 32세 생일 맞은 부탄 왕국 왕비

부탄 왕국 왕비가 지난 4일 생일을 맞았습니다. 1990년 생인 제춘 페마 왕비는 2011년 10살 연상의 국왕과 결혼해 2016년 첫째 왕자를, 2020년 둘째 왕자를 낳았습니다. 국왕과 약 3년간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처음 만난 것은 오래전 이었습니다. 국왕이 17세, 왕비가 7세 때 왕실 가족 등이 함께한 소풍 자리에서 만났고 국왕은 어릴 때부터 예쁘고 착했던 왕비에게 "나중에 커서 만났을 때 둘 다 혼자이면 결혼하자"고 약속했다는 일화를 결혼식 전 친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습니다. 2006년 왕위에서 물러난 4대 국왕인 부친이 4명의 부인을 두었지만 직메 케사르 남걀 왕축 국왕은 제춘 페마 왕비 한 사람만 배우자로 맞겠다고 선언해 각별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10년만에 열린 미스 부탄 선발대회, 모델 출신 23세 '타시 초덴' 우승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의 '미스 부탄' 선발 대회의 왕관은 23세의 타시 초덴(Tashi Choden)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4일 수도 팀푸서 열린 최종 본선에 10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벌인 가운데 모델 출신의 타시 초덴이 우승했습니다. 타시 최덴은 앞으로 열릴 미스 유니버스 대회 부탄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부탄은 2008년, 2012년 두 차례 미인 선발 대회를 열었으나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0년만에 열린 미스 부탄 선발 대회에 300명 넘게 참가 신청을 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는데요. 예선에 진출한 23명 가운데 10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사진=미스 부탄 조직위)

부탄 왕국, 2년만에 단체 외국인 관광객 맞아

부탄 왕국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32명의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2일 파로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고 부탄 언론 BBS가 보도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발생 이후 입국자 격리를 강화한 이후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부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착한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는 5일간, 미접종자는 10일간 격리 후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부탄 정부가 외국에세 입국하는 경우 기존 14일 격리(미접종자는 21일 격리)에서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부탄 여행은 패키지 형태로만 가능한데요. 하루당 관광세 일종인 '지속가능개발비'(SDF) 65달러가 포함된 호텔, 차량 등의 비용(성수기 1일 250달러, 비수기 200달러)을 선납해야 합니다. 이번에 도착..

부탄 왕국, 103세 고령 코로나 환자 감염 16일만에 음성 판정

부탄 왕국 코로나 확진자 중 최고령 여성이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아 회복 중에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12일 부탄 왕국 현지 매체 꾼셀은 코로나 확진자 중 최고령인 103세 여성 몬 마안 갤리 할머니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지 16일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체 지역 세라블링 마을의 할머니는 2월 18일 코로나 확진을 받은 후 3월 5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후 의료진은 기저 질환은 없지만 고령과 허약한 건강 상태 때문에 우려를 했습니다. 할머니의 딸 수미타르 마야 갤리(57)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식사로 죽을 드리고 있지만 예전처럼 음식을 먹으려 한다”며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구 약 75만명인 부탄의 코로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

부탄 왕국 최초,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진출

8일(현지시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에 따르면 부탄 왕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수한 아이들 이야기로 감동을 준 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의 '교실 안의 야크'(원제 Lunana : A Yak in the Classroom)가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공식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탄 영화로는 최초입니다. '교실 안의 야크'는 교직을 그만두고 호주로의 이민을 꿈꾸는 20대 중반의 교사 유겐이 36명의 주민들이 사는 동부 루나나의 외딴 벽지학교 아이들과 만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부탄의 를 비롯해 (일본,하마구치..

부탄 왕국, 코로나 감염된 30대 여성 사망...확산세 계속

부탄 왕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30대 여성이 숨져 총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부탄 현지 시각으로 28일 아침 코로나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34세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부탄 매체 꾼셀이 보도했습니다. 2020년 3월 5일 코로나로 첫 사망자 발생 후 네 명째 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인 숨진 여성은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 였으며 치료를 위해 푼초링에서 수도 팀푸로 옮긴 후 사망했습니다. 부탄의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2일 현재 치료중인 환자가 '0'명 이었으나 외국 입국자 격리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고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늘어 29일 현재 1,782명이 코로나 감염으로 격리 또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탄 정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들을 봉쇄하고 대규모..

새해 맞아 노래 부르며 풍요를 기원하는 부탄 왕국 어린이들

부탄 왕국 수도 팀푸를 포함한 서부 일부 지역에선 동지(冬至)인 '니로'(Nyilo)를 전통적으로 새해로 맞고 있는데요. 부탄 고유 달력으로 11월 30일, 올해 양력으로 1월 2일인 니로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롤레'(Lolay)라는 노래를 부르며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지난 1일, 부탄 왕국 매체 꾼셀은 수도 팀푸에서 상점이나 집을 돌며 롤레송을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전했는데요. 2010년 빠알리 성전협회가 편 티베트어-한국어 사전에 따르면 '롤레'는 '풍요, 풍작'을 의미한다고 해요. 풀어 보면 '풍년되세요, 풍요로우세요.'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꾼셀이 롤레송을 영어로 전한 뜻을 옮겨 보면 이렇습니다. . 1층에는 소들로 가득하기를 바래요. 롤레 . 2층에는 재물이 가득하기를 바래요. ..

첫 눈이 오는 날은 '공휴일'인 부탄 왕국

첫 눈이 오면 공휴일인 나라가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 이야기입니다. 인구 약 73만명의 부탄 왕국은 첫 눈이 오는 날은 공휴일이 됩니다. 농경 국가인 부탄은 첫 눈이 내리면 한 해 농사가 잘될 징조로 여기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에 첫 눈이 내렸다해서 전 국토가 쉬는 것이 아니고 지역별로 다르다고 해요. 쉽게 말해 경기도에 첫 눈이 내렸는데 충북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경기도는 쉬고 충북 지역은 공휴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나 공휴일에 첫 눈이 오면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첫 눈을 맞는 지역 주민들은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탄 왕국, 5개월간 승려 포함 22명 HIV 감염

부탄 왕국에서 지난 5개월간 승려를 포함한 22명이 인체 면역기능을 파괴하며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부탄 왕국 현지 매체 꾼셀이 지난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22명의 HIV 감염 사례(남성 13명, 여성 9명)가 발견되어 올해 HIV 사례는 모두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발견된 22명 중 6명은 농부, 5명은 주부, 2명의 운전사를 포함하여 5명의 개인 사업자입니다. 그 밖에 승려, 공무원, 회사원 등 각 1명씩 감염됐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불교 승려가 포함된 점인데요. 지난 7월 부탄 보건부는 상반기 HIV에 감염된 32명 중 3명은 종교 단체 소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파경로로는 21명이 성행위를 통해서 1명은..

부탄 왕국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범 32년 10개월 징역형 선고

부탄 왕국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부탄 왕국 뉴스 매체 BBS 보도에 따르면 삼둡 종카르 지역 법원이 2일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35세 남성에게 징역 32년 10개월을 선고 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25일 12세 소녀가 아기를 출산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임신 사실을 출산때까지 몰랐던 부모는 같은 날 밤 9시 30분경 집에서 출산 후 아기의 건강이 악화되자 지역 보건 시설로 옮겼고 성폭행으로 임신 후 출산 사실을 안 보건 시설에서 경찰에 신고해 이웃에 사는 35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출산 이후 소녀와 아기의 건강은 안정적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웃 집 어린 소녀를 상대로 참혹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은 수십년을 감옥에서 죄값을 치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