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다리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132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약 177명이 구조되었으며 관리들은 밤새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각 일요일 오후 6시30분경 구자라트의 수도인 간디나가르에서 서쪽으로 약 241km 떨어진 모르비 마을에 있는 영국 시대 만들어진 다리가 붕괴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마흐추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하르쉬 상가비 지역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13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되었습니다. 실종자 수색 결과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된 TV 영상에는 부분적으로 물에 잠긴 현수교에 매달려 있는 생존자들의 모습이 담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