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10

6년전 네팔 지진 당시 22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지금은?

2015년 4월 25일 공휴일인 토요일 오전 11시 56분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네팔에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던 상황속에서 5개월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네팔 지진으로 무너진 박타푸르의 4층짜리 건물 아래 매몰된 기적의 아기 소니쉬 아왈은 당시 생후 5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라쉬밀라는 누나 소니아에게 아기를 맡기고 장보러 외출했고 지진이 나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집에서 딸 소니아는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니쉬는 찾을 수 없었고 네팔 육군 구조 대원들은 수색을 포기했습니다. 아버지 샤이암은 "구조 작업을 위해 모든 이웃들이 모였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찾은 것은 다른 시신이었다"며 "지진 발생 후..

피플 2021.04.26

부탄의 첫 샴쌍둥이 자매, 분리 수술 그 이후

부탄 왕국의 첫 샴쌍둥이 자매 '니마'와 '다와'는 가슴 밑부터 골반 위까지 붙은 채 태어났습니다. 부탄 왕국 의료 기술 수준으로는 분리 수술이 불가능했습니다. 다행히 샴쌍둥이 자매 소식을 접한 호주에서 도움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호주 자선 단체와 캔버라주 당국이 자매 분리 수술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주 정부는 분리 수술에 들 비용 약 4억원을 부담하기로 했고 단체는 재활과 항공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11월 8일, 호주 왕립 아동병원에서 18명의 의료진들이 자매의 분리 수술했습니다. 6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붙어 있던 장의 일부와 간을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자매는 회복을 위해 머물다 부탄을 떠난지 약 4개월만인 2019년 3월 돌아 왔습니다. 지난 달 14일 부탄 현지 언론 ..

피플 2021.04.17

티베트 불교 스님에서 트랜스젠더로 삶을 사는 '텐진 마리코'

9세에 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출가해 스님으로 지냈지만 늘 자신을 여성으로 느끼다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텐진 마리코의 이야기입니다. 보수적인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이 처음으로 자신이 퀴어라는 사실을 알고 친구와 가족에게 그것에 대해 털어 놓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텐진 우겐도 힘든 시간을 딛고 지금의 텐진 마리코로 세상에 설 수 있었습니다. 텐진 마리코는 남성으로 태어나 텐진 우겐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여섯 형제 중 한 명으로 1997년 망명 티베트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텐진은 아홉 살에 사원으로 보내졌지만 그 곳에서 조차도 그녀의 안에 있던 여자를 바꿀 수 없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텐진은 소녀가 좋아할만한 모든 것에 끌렸습니다. "항상 소녀처럼 느껴졌다.”고 텐진은 말합니다. ..

피플 2021.04.15

부탄 왕국 사람들의 하루

히말라야의 부탄은 인구 약 75만명의 작은 나라입니다. 최빈국이지만 스스로 행복하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려져 우리 나라에서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몇 해전 부탄의 옐로우라는 사이트에서 '팀푸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7월 여름 날 보통 사람들의 하루를 소개했습니다. [관련 뉴스 : [포토] 부탄 왕국 건국기념일 행사에 전통 의상을 입고 왕자들과 함께 참석한 국왕과 왕비][포토] 부탄 왕국 건국기념일 행사에 전통 의상을 입고 왕자들과 함께 참석한 국왕과 왕비지난 17일,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 푸나카에서 건국 113주년 기념식에 부탄 국왕(40)과 왕비 제춘 페마(30)가 두 왕자와 함께 참석했으며 전 국왕, 최고 불교지도자 제켄포 등이 자리를 빛lungta.kr [관련 뉴스 :..

피플 2021.03.13

티베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인 필 보르게스는 1994년 부터 인도, 네팔 등을 여행하며 티베트인과 티베트 난민들을 인터뷰하고 인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히말라야 유목민부터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까지, 고유한 티베트 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자비를 실천하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1996년 '티베트인 인물 사진 : 자비의 힘(Tibetan Potrait : Power of Compassion)'으로 출간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2001, 김영사)으로 선보이면서 사진이 실렸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좋지만 당시 나이와 촬영 장소, 에피소드 등이 곁들여도 좋을 것 같아 작가 홈페이지를 참고해 소개합니다. 티베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야마는 티베트 동부 캄 지방에서 라싸에 ..

피플 2021.02.13 (1)

딸들에 대한 네팔인 부모님의 마음,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

자녀에 대한 마음은 나라를 떠나 한결 같은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 네팔인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스토리즈 오브 네팔'이 올린 글에 두 딸과 함께 한 가족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부모님은 "딸들이 우리가 아닌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터뷰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속 가족들, 인자해 보이는 부모님과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스토리즈 오브 네팔 페이스북)

피플 2020.10.19

‘그래도 내 마음은 티베트에 사네’의 주인공 ‘아마 아데’(Ama Adhe) 여사 별세

티베트를 침략한 중국에 맞서 싸우다 감옥에서 27년간 복역했던 아마 아데(Ama Adhe)여사가 지난 3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향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명이 아데 타폰창(Adhe Tapontsang)인 아마 아데 여사는 1932년 티베트 동부 '캄'지역 냐롱에서 태어났습니다. 1950년 중국 공산군이 캄을 침입한 후 그녀의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년간 저항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 여성운동 지하단체를 조직해 저항군을 돕다 1958년 체포되어 27년을 중국 감옥에서 보내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당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300명의 여성 중 살아남은 4명 중 한 명 이었습니다. 풀려난 후 1987년 조국을 떠나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

피플 2020.08.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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