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히말라야 15

무비자 방문 여권 파워 지수 순위, 네팔은 북한과 비슷...부탄 왕국은 95위로 8계단 하락

인구 약 75만명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의 여권으로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53개국으로 세계 여권 파워 지수 순위에서 95위에 올랐습니다. 반면에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 여권으로 무비자 방문 가능한 국가는 38개 국가로 북한과 순위가 비슷했습니다. 지난 11일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부탄 왕국은 작년 87위에서 8계단 하락해 95위에 머물러 비자없이 방문가능한 국가는 53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팔은 북한과 비슷했습니다. 무비자 방문 가능 국가는 38개국, 109위로 북한 보다 한 계단 낮아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6년에는 76위 였으나 이후 순위는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

[포토] 네팔, 우기 시작되자 모내기를 시작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들

우기가 시작되는 매년 이맘때쯤 네팔 농촌에서는 모내기를 시작하며 남녀노소 할것 없이 논에 댄 물로 물싸움을 벌이고 풍년을 기원합니다. 양력 6월말-7월초에 해당하는 네팔 달력 세번째 달 아사르의 15일은 모내기 하기에 길조의 날로 여기고 있으며 2004년 부터 자급과 번영을 위한 쌀 생산량 증가를 위해 '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29일이 국가 모심기의 날로, 이 날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축하하는 날로 농부들은 노래와 춤을 추고 진흙 놀이를 합니다. 네팔에서는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모를 심고 11월부터 수확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달 29일 네팔리 타임즈가 보도한 모심기를 축하하는 농부들의 모습입니다.

고기 즐기는 부탄에서 '도축은 불법일까?'

부탄 왕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연 국가이다', '자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낚시는 불법이다', '도축장이 없다거나 도축은 금지되어 있다', '국민 대부분 채식을 한다', '교도소 수감 인원이 50명이 넘은 적이 없다', '우울증 환자가 없다' 등의 부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하나씩 풀어가 보기로 하고 먼저 '도축은 금지되어 있다거나 도살장이 없다'라는 부분에 대해 짚어 봅니다. 연간 육류 소비 남아시아 1위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부탄에선 고기를 즐겨 먹지만 살생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종교적 규범 때문에 무분별한 살생은 멀리하고 최소한의 경우만 도축을 합니다. 부탄 현지 언론 매체 더부탄니스가 지난 해 1월 8일에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0..

부탄, 지난 해 휴대폰 수입 두 배 이상 증가

부탄 왕국에서 지난 해 수입한 휴대폰이 크게 늘어 2020년 16억 눌트럼 (약 249억 7천만원)에 달하는 17만 2천대의 휴대폰이 수입되었습니다. 2019년 5억 9천 3백만 눌트럼 (약 92억 5천만원)의 7만 3천개 휴대폰 수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부탄 현지 뉴스 매체 BBS가 국세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 26일 보도했습니다. 부탄 국세청은 휴대폰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작년 1월 16일부터 휴대폰 수입 관세와 국내 판매세 면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전에는 휴대폰을 외국에서 수입할 경우 관세 20%와 소비자에게 10%의 판매세가 부과되었습니다. 휴대폰을 판매하는 애플 솔루션의 사장 켐나트 카티와라는 “당시 30%의 세금이 부과 되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휴대폰을 수입하지 않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네팔의 ‘홀리’ 축제

네팔서 겨울을 보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홀리'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정오, 네팔 카트만두 바산타푸르서 화려한 천으로 장식된 대나무 기둥 '치르'(Chir)를 세우며 홀리 축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도를 비롯한 힌두교 사회서 많이 알려진 색의 축제 홀리는 네팔에선 '파구 푸르니마'(Fagu Purnima)로 불리는데요. 파구는 네팔력 팔군(Falgun, 2-3월)에서 유래했고 푸르니마는 보름을 뜻합니다. 천으로 장식된 치르는 상현달이 뜨는 네팔력 8일에 세워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보름이 되는 '홀리카 다한'(Holika Dahan)에 치르를 태우며 악을 물리치고 선이 승리했음을 기립니다. 치르의 재는 액운을 막는다 믿는 신자들에 의해 집으로 모셔 지기도 합니다. 다음 날 '랑왈리 홀리'(..

티베트 망명 정부의 한 해 예산은 얼마일까

1959년 3월 10일 중국 탄압에 맞서 민중 봉기가 일어난 후 인도로 망명한 14대 달라이 라마의 뒤를 이어 약 8만명의 티베트인들이 탈출해 이듬해 인도에 망명 정부를 세웠습니다.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 정부의 공식 명칭은 '중앙 티베트 행정부'로 보건, 내무, 재무, 교육, 종교 문화, 보안, 정보 및 국제관계 등 7개 부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일본, 대만, 스위스, 네팔, 벨기에, 러시아,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2개 지역에 대표부를 두고 있습니다. 입법부인 티베트 망명 의회가 망명 정부의 한 해 예산안 심의를 위해 지난 15일 부터 다람살라에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주민 직접 투표로 선출된 5년 임기의 45명 의원들은 각 지역과 불교 및 뵌교 등을 대표합니다. 티베트 ..

2020년 부패인식지수, 네팔과 부탄 왕국의 국가 투명도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네팔은 전체 조사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부탄 왕국은 우리 나라 보다 순위가 높았습니다. 28일, 국제투명성기구는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했는데요.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은 전체 조사 대상 국가 180개중 117위로 100점 만점에 33점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비해 4단계 하락했습니다. 2012년 27점 보다 조금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고질적인 부패가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구 약 73만명의 부탄 왕국은 3년 연속 68점이란 높은 점수로 24위에 올라 2019년 보다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같은 남아시아 국가 중 인도는 86위(40점), 몰디브 75위(43점), 파키스탄 124위(31점), 스리랑카 94위(38..

네팔 국제 공항 이용객 17년만에 최저, 코로나 충격으로 휘청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히말라야 나라 네팔도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작년 한 해 네팔 트리부반 국제 공항 이용객이 200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의 여객 수송량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해 코로나 19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지난 18일 보도했습니다. 공항 통계에 따르면, 네팔 유일의 국제공항을 이용해 입출국한 승객이 작년에 110만명에 그쳐 전년 대비 73.29% 감소했습니다. 1년 동안 303만명의 승객이 줄었고 항공기 이착륙도 17년 만에 최저치인 10,247회를 기록해 68.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월 12일, 세계 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를 전염병으로 선언하고 국가들에게 예방..

네팔 등반가들, K2 겨울 등반 세계 최초 성공

네팔 등반가 10명, 에베레스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K2(해발 8,611미터) 겨울 시즌 정상에 최초로 올라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네팔의 전설적인 등반가 밍마 걀제 세르파(산소 공급 장치 없이 에베레스트 등정 5차례)와 니르말 푸르자(최단 시간 히말라야 14좌 등정), 밍마 다비드 세르파(세계 최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는 다른 네팔인 세르파 등반가들과 함께 현지 시간 16일 오후 5시 K2 정상에 올랐다고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더 히말라얀 타임즈, 카트만두 포스트, 외신 등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세계에서 8,000m가 넘는 14개의 봉우리 중 K2는 야만적인 산으로 불릴 만큼 겨울 시즌엔 인간에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는 유일한 산이었지만 네팔 등반가들이 이번 겨울 시즌에 성공적으로 등..

티베트 불교 스승, '툭담' 명상 상태로 입적...’죽었는데 죽지않았다?’ 20일간 시신 부패되지 않아

육체적으로 죽었지만 의식이 몸속에 남아 명상상태를 유지한 툭담 (Tib : ཐུགས་ དམ་)과 칠채화(七彩化身)으로 입적 후 시신이 줄어드는 티베트 불교 스승들 '죽었는데 죽지 않았다?'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의 스승이 입적한지 20일이 지났지만 시신이 부패되지 않고 온기가 남아 툭담 상태를 보였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11일 인도 남부 가덴 장체 사원의 '게세 텐파 갤첸'(77) 스님이 임상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지 20일이 지났지만 시신의 부패 징후가 보이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얼굴 빛이 유지되며 몸에 온기가 남아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티베트 불교에선 육체적으로 죽었지만 의식이 몸속에 남아있는 것으로, 죽음을 맞이 했지만 명상상태를 유지한 툭담..

인사이드 히말라야 2020.12.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