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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라싸, 60일 넘는 코로나 봉쇄에 항의...2008년 이후 시위 처음 발생

룽타 2022. 10. 27. 11:21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티베트 수도 라싸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영상 캡처.티베트 소식통은 RFA에 "라싸의 가혹한 코로나 봉쇄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최소 두 곳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26일(현지 시간) 2개월 이상 중국 정부의 가혹한 코로나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티베트 라싸에서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대우에 반대하는 2008년 티베트 봉기 이후 처음으로 도시에서 일어난 시위로 당시 중국 경찰과 군대는 이 봉기를 진압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RFA가 입수한 비디오에는 거리에 수십 명의 시위대가 나와 있습니다. 비디오에는 사람들이 주로 서 있거나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흰색 보호복을 입은 관리들이 근처에 서 있습니다. RFA 티베트어 서비스 페북 에 올라 온 영상을 보면 군중과 자동차는 큰 거리를 가로막고 사람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앞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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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식통은 시위대가 중국 관리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해제를 거부하면 "불을 지르겠다"며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정확한 의미를 밝히지 않았지만 분신을 암시했을 수도 있는데요. 2009년 이후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150명 이상이 분신했습니다.

(아래 영상은 RFA 유튜브에 올라 온 영상으로 밤에 발생한 시위 영상은 위에 소개한 페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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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가 영상 속 지도에 표시한 거리 표지판과 식당 간판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것에 따르면 시위는 라사의 쳉관(Chéngguān) 지구 "차크롱(Chakrong)" 과 도시의 빠이(Payi) 지역 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소식통은 또한 라싸의 티베트인들과 중국 경찰 간 물리적 충돌로 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RFA에 말했습니다.

라싸의 봉쇄는 8월 초 중국 전역과 중국 전역의 코로나바이러스 숫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라싸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봉쇄령으로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주민들은 식량이 부족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RFA는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말 라싸의 티베트인들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독립 국가였던 티베트는 70여 년 전에 중국에 침략을 당했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수만명의 티베트인들이 1959년 국가 봉기가 실패한 후 인도와 세계 여러 나라로 망명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인의 정치 활동과 문화적, 종교적 정체성의 평화적 표현을 제한하고 티베트인을 박해, 고문, 투옥 및 비사법적 살해를 가하는 등 이 지역을 철저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가혹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티베트인만이 아닙니다.

RFA 는 지난달 신장 북부의 굴자(Ghulja) 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인해 최소 22명이 기아 또는 치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절망적인 위구르인들이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게시자 정부 검열관에 의해 신속하게 삭제된 동영상에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폐쇄 상태에 있는 현지 사람들이 음식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와 있으며 일부 가족은 굶주림으로 사망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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