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킴, 멸종위기종 '벵골 호랑이' 첫 포착

2019.01.18 10:48뉴스&정보/부탄&기타 히말라야

인도 시킴주 히말라야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인 로얄 벵골 호랑이(Royal Bengal Tiger, 인도 호랑이)가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되었다고 지난 9일 인도 매체 힌두가 보도했습니다.


티베트, 부탄과 인접한 시킴주 동부 판골라카 야생 동물 보호지역(Pangolakha Wildlife Sanctuary)지역에 설치한 카메라 트랩에 2018년 12월 6일 오후 6시 23분, 오후 7시에 포착된 것을 산림 당국이 나중에 확인한 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카메라가 설치된 지점은 해발 약 2,907미터입니다.


인도 시킴주 해발 약 2,907미터에 설치한 카메라 트랩에 처음 포착된 벵골 호랑이(출처:힌두)


시킴주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는 카메라 트랩을 점검하다 며칠 전에 포착된 것을 알게 되었다"며 1980년대까지 시킴에서 호랑이를 봤다는 목격담은 전해져 오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증거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에 카메라 트랩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벵골호랑이는 인도, 네팔, 부탄 등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17년 7월, 부탄 왕국 북부에 있는 '왕축 센텐니얼 공원'에 설치한 카메라에 벵골호랑이가 포착된 바 있습니다.


2017년 7월, 카메라 트랩에 포착된 부탄의 벵골 호랑이. 부탄에는 2015년 현재 103마리의 뱅골 호랑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네팔에는 235마리(2018년 9월 기준)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출처/꾼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