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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망명 티베트

달라이 라마 환생 논하기로 했던 13차 티베트 종교 회의 무기한 연기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 종교&문화부가 오는 29일부터 열릴 예정이였던 티베트 불교 및 뵌교의 제13차 종교 회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13차 종교회의에선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 등에 관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으로 알려져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회의가 무기한 연기된 것은 11월 19일 닝마파 종정 까톡 게체 린포체가 네팔 파르핑에서 갑작스럽게 입적해 충격과 슬픔에 빠진 닝마파 소속 스님들의 회의 참가가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2015년 6월 20일. 12차 종교 회의 마지막 날 연설을 하고 있는 14대 달라이 라마(사진/티베트 망명정부)


3년 마다 열리는 종교 회의는, 각 종파를 이끄는 대표들과 다른 중요 인물이 티베트 불교의 제도와 전통에 관한 중요한 쟁점에 대한 토론과 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데요. 14대 달라이 라마가 정신적 지도자이기는 하나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한편, 티베트 망명 뉴스 매체인 '티벳 썬'(Tibet Sun)은 차세대 종교 지도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까규파를 대표하는 17대 공식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가 미국에 1년 넘게 체류하면서 망명 티벳인 신분을 포기하고 도미니카 연방 시민권을 취득한 후 다람살라로 돌아오기 위해 인도 정부에 비자를 요청했으나 발급하지 않고 있어 회의 참석은 불투명했다고 전했습니다.


13차 종교 회의가 열릴 예정이였던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망명정부 건물(사진/티벳 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