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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티베트

티베트 30대 남성,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 기원하며 분신 사망

8일. 티베트 암도지역 마추에서 30대 티벳 남성이 분신으로 숨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미국의 소리, 티베트 망명정부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후 5시경 세 아이의 아버지인 '따시 랍덴'(31)이 티베트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을 거뒀습니다.


전 승려이기도 했던 따시 랍덴은 분신 당시 중국 정부가 납치 감금한 11대 판첸라마의 석방도 외쳤다고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2016년 12월 8일. 티베트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사망한 '따시 랍덴'(사진/VOA)


SNS를 통해 공개된 고인의 분신 영상에는 거리에서 온 몸이 불에 탄 후 중국 공안들이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부인과 딸이 고인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공안들에게 항의했다가 구금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인은 2012년 3월 3일 분신으로 숨졌던 '체링 키'(당시 20세, 여성)와는 사촌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소리(VOA)가 공개한 분신 영상(링크)


올해 들어 티베트 암도 까르제(중:쓰촨성 간쯔티베트인자치주)에서 지난 2월 29일 18세의 승려가 분신으로 사망했고 3월 23일 암도 응아바(중:쓰촨성 아바티베트인 자치주)에서 50대 주부로 알려진 '소남 쵸'가 분신으로 목숨을 잃은 후 약 8개월만에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2009년 부터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145명(티베트 망명정부 추산 기준, 자유아시아방송은 146명)의 티벳인들이 분신을 했으며 이들은 자유와 인도에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의 귀국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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