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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트렌스젠더(성전환자) 여성에게 사상 첫 여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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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룽타(風馬) www.lungta.kr 2015.08.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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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네팔 정부가 트렌스젠더(성전환자) 마노지샤히(Manoj Shahi, 37)에게 다른 성을 뜻하는 'O'가 표기된 여권을 처음 발급했습니다.


트렌스젠더 여성인 마노지샤히는 "오늘 나의 행복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나라에서 나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인정했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015년 8월 10일. 네팔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발급된 여권(사진/깐티뿌르)


보통 여권에 남성 M, 여성은 F로 구별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발급된 여권 성별에는 제3의 성에 대해 'O'로 되어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여권에 제3의 성을 갖은 사람들은 'X'로 쓰고 있는데요. 네팔 여권의 'O'는 Other(그 밖의 '다른')의 약자로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인 성수자들을 뜻합니다.


네팔은 2007년 성소수자에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트랜스젠더(성전환자)를 '제3의 성'으로 표기한 신분증을 발행했습니다.


한편, 2015년 2월 10일 락스미 라지 파탁 전 보건차관을 위원장으로하는 정부 위원회가 4년여간의 검토 끝에 동성결혼 합법화 보고서를 총리실에 제출했습니다.


성별란에 'O'로 표기되었습니다.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마노지샤히(사진/깐티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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