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망명 티베트 사회

코로나 백신 접종받는 85세 고령의 달라이 라마

룽타 2021. 3. 6. 16:13

인도 다람살라 맥그로드 건즈에 거주하는 85세의 고령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6일 오전 7시 10분경 조날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다람살라 조날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사진/티베트 망명정부)

티베트 망명 정부는 지역 인도 보건 당국과 협의해 병원이 아닌 달라이 라마 거처에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으나 일반인들이 접종받는 곳에서 하겠다는 달라이 라마의 뜻에 따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을 삼가한 지 약 1년만에 외출한 달라이 라마는 "주사는 매우 도움이 되며 더 큰 이익을 위해 접종해야 한다."며 "나는 접종했고 더 많은 사람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티베트 망명 사회에선 지난 1월부터 의료진들을 시작으로 5일 현재 1,805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최근 다람살라 인근 규또사원에서 100명이 넘는 스님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됨에 따라 망명 정부는 방역 수칙을 강조하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거처를 떠나 병원으로 향하는 달라이 라마에게 인사하는 티베트인들(사진/티베트 망명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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