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에 해당되는 글 253건

  1. 2018.10.20 세계적 스승, 티베트 달라이 라마가 걸어온 길(1) ···1957년 이후 각종 수상 현황
  2. 2018.10.16 티베트 불교, 두 명의 까르마파, 역사적인 첫 만남 ···수십년간의 갈등 봉합 (1)
  3. 2018.08.10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히말라야를 넘는 망명 티벳인들 급감
  4. 2018.03.08 40대 티베트 남성 분신 사망, "자유와 달라이 라마 장수 기원"
  5. 2018.02.28 티베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 TIBETAN PORTRAIT PROJECT
  6. 2018.02.18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티베트 최고의 성지 '조캉사원' 화재
  7. 2018.02.12 정치적 민감 사안을 저술한 티베트 불교 승려, 5년 복역 후 출소
  8. 2018.01.27 티베트 달라이 라마 주치의 역임한 예시 된덴 박사 ··· 인도 정부 '파드마 슈리'상 수상
  9. 2018.01.08 티베트 전통 종교 '뵌교', 좌탈입적한 33대를 잇는 새로운 지도자 선출
  10. 2017.12.25 티베트 희생자는 다시 늘어나고, 中···달라이 라마 티벳 귀국 허용할까?
  11. 2017.08.19 '티베트의 지혜' 저자 소걀린포체, 섹스 스캔들 및 학대 등의 추문으로 공식 활동 접어
  12. 2017.08.16 티벳에서 불교는 명맥이 끊겼다? 7년의 기다림끝에 세첸사원을 방문한 린포체 (1)
  13. 2017.07.17 50대 남성, 80대 어머니가 제일 가고 싶은 '티베트'까지 오토바이 여행을 가다.
  14. 2017.06.25 티베트 라싸 조캉사원에서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친 티벳인 자살 시도
  15. 2017.06.05 2017 미스 티벳, 21세 땐진 팔돈 1위~

''에 해당되는 댓글 건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땐진 갸초'(1935~)는 1959년 3월 17일 중국의 살해 위협을 피해 여름 궁전 '노르부링카'를 떠나 인도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티베트의 암울한 역사속에서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 온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오히려 달라이 라마는 세계를 향해 비폭력, 종교간 화해, 평화, 지구환경 보호, 사랑과 연민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며 팍팍해진 물질세계에서 시름하고 있는 세상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1959년 3월, 인도 망명 길에 오른 달라이 라마가 경호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사진/공식 사이트)


달라이 라마의 세계 평화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에 대해 지구촌은 노벨평화상, 템플턴상 등 각종 상과 명예 학위 수여 등을 통해 화답하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18일. 미국 루이지애나 툴렌인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는 달라이 라마(사진/공식 사이트)


1957년 이후 받은 각종 상과 명예 직위 등 150개 넘어


14대 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www.dalailama.com)를 통해 1957년 이후 현재까지 세계 각 국가로 부터 받은 각종 상과 명예 시민권, 학위, 직위 등을 모두 합해보니 150여개가 넘습니다.


주요 받은 상들을 보면 인권, 환경, 문화, 교육, 종교간 화합, 평화 등 많은 분야에 걸쳐 19개국에서 달라이 라마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가장 큰 상으로는 1989년 노벨평화상, 2007년 10월 7일 미의회 메달에 이어 최근 2012년 5월 14일 종교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비롯해 2005년 8월 12일 우리나라 만해 평화상 수상 등 75개 넘는 각종 상을 받았습니다.

 

1989년 12월 10일.  달라이 라마, 노벨평화상 수상(사진/공식 사이트)


 ※ 수여 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 독일, 몽골, 스웨덴,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인도, 필리핀, 폴란드, 프랑스, 캐나다, 칼미키야 공화국, 호주, 한국 등 19개국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약 20억원의 템플턴상 상금은 어디에 썼을까?>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이라고 하면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템플턴상은 사업가 템플턴이 노벨상에 '종교' 부문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972년 템플턴 재단을 설립해 매년 종교 분야에서 인류를 위해 크게 이바지한 인물들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수상자에게 주는 템플턴상 상금은 약 20억원에 달해 노벨상 상금(2018년 상금 약 11억원)보다 많은데요.


2012년 수상자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였습니다. 


2012년 5월 14일.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시상하는 존 템플턴 주니어 박사와 14대 달라이 라마입니다.(사진/공식사이트)


 2012년 5월 14일.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시상하는 존 템플턴 주니어 박사와 14대 달라이 라마입니다.(사진/달라이 라마 공식사이트)


그런데, 달라이 라마는 170만 달러에 달하는 큰 상금을 어디에 썼을까요?


상금 중 약 17억원은 '영양실조로 힘든 인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망명 티베트 사회도 형편이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들보다 더 힘들어 굶주리는 인도 어린이들을 위해 상금을 쾌척했고 나머지는 '마음과 삶 학회'에 전달하고 티베트 불교 승려들의 과학 교육에 쓰였습니다.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 당시 상금도 세계에 굶주리는 아이들과 한센병을 앓고 있는 인도 어린이들 등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템플턴상 첫번째 수상자는 1973년 인도 '마더 테레사'수녀이며 우리나라에는 한경직 목사께서 1992년 수상했고 불교 승려로는 달라이 라마가 처음이였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 로마를 비롯 프랑스 파리,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명예 시민권을 받았으며 24개국 대학에서 받은 명예 박사, 교수직 등은 74개에 달합니다.


1957년 베나레스 힌두대학교에서 명예 학위를 받는 14대 달라이 라마(당시22세)


 ※ 수여 국가  

노르웨이, 독일, 멕시코, 몽골, 미국, 벨기에, 브라질, 브리야트 공화국, 슬로바키아, 아르헨티나, 에스토니

아,오스트리아, 이스랑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칼미키야 공화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폴란드, 푸에르 토

리코,프랑스, 헝가리, 호주 등 24개국


망명 59년 동안 달라이 라마의 각종 수상 현황을 정리해보면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달라이 라마, 불교를 넘어 왜 세계적인 스승이라고 하는지 그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서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83세의 고령이지만 평화의 메신저로서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957년부터 현재까지]

 

   

시상기관

2015 3 25

명예 박사

몽골 과학 아카데미

몽골

2015 3 25

명예 박사

울란바토르 주립대학

몽골

2014 5 16

글로벌 연설가

독일 연설가 협회

독일

2014 3 19

명예 박사

히마찰프라데시 대학교

인도

2014 3 2

명예 박사

매컬레스터 대학

미국

2014 2 3

명예 박사

마틴 루터 크리스천 대학교

인도

2013  5 18

명예 박사

툴레인 대학교

미국

2013 5 10

총장 메달

오리건 대학교

미국

2013 5 10

명예 박사

마이뜨리빠 컬리지

미국

2013 5  7

명예 박사

메릴랜드 대학교

미국

2013 4 10

소수민족상

사우스티롤 자치지역

이탈리아

2013 2 28

명예 박사

히마찰프라데시 센트럴 대학교

인도

2012 1019

명예 박사

코네티컷주립대학교

미국

2012 1019

명예 박사

뉴욕 헌터컬리지

미국

2012 5 24

명예시민권

후이시

벨기에

2012 5 22

우디네시 열쇠

우디네

이탈리아

2012 5 20

카린티아 골드 메달

카린티아주

오스트리아

2012 5 18

클라겐 푸르트 골드메달

클라겐푸르트시

오스트리아

2012 5 14

템플턴상

템플턴 재단

미국

2012 4 26

명예 학위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

미국

2011 12 2

2011 다야난드 모디 어워드

다야와띠 모디 재단뉴델리

인도

2011 10 9

마하트마 간디 국제 (화합과 평화)

간디 개발 재단더반

남아프리카 공화국

2011 9 5

명예 박사

인디라 간디 대학교뉴델리

인도

2011 8 18

명예 박사

타르투대학교타르투

에스토니아

2011 7 13

공로상

캐링 인스티튜트워싱턴

미국

2011 5 11

명예 박사

아칸소 대학교 페이엇빌 캠퍼스

미국

2011 5 9

명예 박사

서던 메소디스트대학교달라스

미국

2011 5 8

명예 박사

미네소타 대학교미니애폴리스

미국

2011 5 4

샤인 라이트 어워드

국제사면위원회(엠너스티)

미국

2010 11 23

명예 박사

자미아 밀리아 이슬라미아 대학교뉴델리

인도

2010 10 21

헤리 T. 윌크스 리더쉽

헤리 T. 윌크스 재단옥스포드

미국

2010 10 21

명예 박사

마이애미 대학교옥스포드

미국

2010 10 20

국제 자유상

국립 지하철도 자유 센터신시내티

미국

2010 9 21

멘쉔 유로파 어워드

멘쉔 유로파파사우

독일

2010 9 18

명예 시민권

부다페스트

헝가리

2010 5 23

프레지던트 메달

헌터컬리지뉴욕

미국

2010 5 18

명예 박사

노던 아이오와 대학교시더폴스

미국

2010 3 18

니르말라 데쉬판데 기념상(평화와 세계 화합)

간디 아쉬람 재건 단체

인도

2010 2 23

명예 학위 인증

브로워드 칼리지데이비

미국

2010 2 19

민주주의 봉사 메달  (인권민주)

미국 민주주의 기부재단워싱턴

미국

2009 10 6

랜토스 인권상

인권과 정의를 위한 랜토스 재단워싱톤

미국

2009 9 30

명예 박사

캘거리 대학교캘거리

캐나다

2009 9 27

사랑과 관용상

페처 연구소벤쿠버

미국

2009 9 23

국제 자유상

국가 인권 박물관멤피스

미국

2009 8 3

명예 박사

마르부르크 대학교마르부르크

독일

2009 7 29

명예시민권

바르샤바

폴란드

2009 6 7

명예시민권

파리

프랑스

2009 2 10

독일 언론상

독일 발행인들바덴 바덴

독일

2009 2 10

명예시민권

베네치아

이탈리아

2009 2 9

명예시민권

로마

이탈리아

2008 12 8

명예 박사

야기엘로니안 대학교크라쿠프

폴란드

2008 7 25

세계 지도자상

아스펜 인스티튜트아스펜

미국

2008 7 13

명예 박사

리하이대학교베들레헴

미국

2008 4 14

명예 박사

워싱턴 대학교씨애틀

미국

2007 1022

특훈교수

애틀란타에모리대학교

미국

2007 1017

의회 골드 메달

미국 의회

미국

2007 10 8

아힘사

자이나교학 협회런던

영국

2007 9 20

명예 박사

뮌스터 대학교뮌스터

독일

2007 6 8

명예 박사

서던 크로스 대학교멜버른

호주

2007 512

BILD 어워드

BILD 매거진

독일

2007 5 9

명예 박사

스미스 칼리지노샘프턴

미국

20061210

백련(白蓮훈장

칼미키야 공화국

칼미키야 공화국

20061014

명예 박사

로마 3대학교

이탈리아

2006 9 19

명예 박사

버펄로 대학교뉴욕

미국

2006 9 9

명예시민권

캐나다

캐나다

2006 5 4

명예 박사

산티아고 대학교산티아고

칠레

2006 2 16

구리온 네게브

구리온 대학교베르셰바

이스라엘

2005 11 6

영감(靈感) & 연민상

미국 히말라야 재단샌프란시스코

미국

2005 925

명예 박사

러트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미국

2005 812

만해 평화상

만해사상실천선양회

한국

2005 727

헤센 평화상

헤센 의회비스바덴

독일

2004 10 7

명예 박사

이베로아메리카나 대학교멕시코시티

멕시코

2004 10 5

골드 메달

멕시코 국립대학교멕시코시티

멕시코

2004 9 27

명예 박사

코스타리카 대학교

코스타리카

2004 9 24

명예 박사

푸에르 토리코 대학교

푸에르 토리코

2004 9 23

명예 박사

마이애미 대학교

미국

2004 9 18

명예 박사

노바 사우스이스턴 대학교마이애미

미국

2004 5 28

험프리스 기념상(불교 공헌)

영국 불교신도단체

영국

2004 4 27

국제아차리야 수실 쿠마르 평화상

토론토 대학교

캐나다

2004 4 27

명예 박사

토론토 대학교

캐나다

2004 4 20

명예 박사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벤쿠버

캐나다

2004 4 19

명예 박사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벤쿠버

캐나다

2004 4 16

국민 평화 건설상

켈리포니아 대학교어바인

미국

2003 10 9

인권 증진

하이메 브루넷 재단마드리드

스페인

2003 9 19

인권상

국제인권연합뉴욕

미국

2003 9 5

명예 박사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미국

2003 6 3

만프레드 비조르크퀴스트 메달

시그투나 재단스톡홀롬

스웨덴

2002 12 5

바싸바쉬리

바싸바켄드라쉬리 무룩하마트치트라두르가

인도

2002 11 7

명예 박사

몽골 과학기술 대학교

몽골

2002 11 7

명예 박사

몽골 국립 대학교

몽골

2002 10 14

인권상

그라츠 대학교

오스트리아

2002 7 6

올해의 남성

크로아티아 학술협회

크로아티아

2002 5 21

평화 어워드 2000

호주 국제연합협회

호주

2001 12 5

명예 박사

트롬쇠 대학교

노르웨이

2001 11 26

명예 박사

루시아다 포르토 대학교

포르투갈

2001 6 10

에케호모 훈장

칸쎄라리아 카피튤리 오데루

폴란드

2000 10 16

명예 박사

코멘스키 대학교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1999 12 12

디왈이벤 모하날 국제 평화와 화합상

디왈이벤 모하날 메타차랴테이블 단체

인도

1999 11 24

공로상

하다쉬 여성 시온주의자

이스라엘

1999 10 12

보디 어워드

미국 불자 회의

미국

1999 4 16

명예 신학박사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미국

1999 4 9

명예 박사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교

아르헨티나

1999 4 7

명예 박사

브라질리아 대학교

브라질

1998 11 11

명예 박사

세톤 칼리지그린스버그

미국

1998 5 15

명예 법학 박사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

미국

1998 5 11

명예 신학 박사

에모리 대학교애틀란타

미국

1998 5 8

명예 인문학 박사

브랜다이즈 대학교보스턴

미국

1998 5 8

쥴리엣 홀리스터상

쥴리엣 홀리스터 재단뉴욕

미국

1997 11 25

파울로 마르 그레고리우스

파울로 마르 그레고리우스 위원회

인도

1997 9 11

국제외교학 명예 박사

트리에스테 대학교트리에스테

이탈리아

1997 6 1

명예 박사

레지스 대학교덴버

미국

1997 5 31

명예 박사

콜로라도 대학교볼더

미국

1997 3 23

명예 박사

중산대학교카오슝

타이완

1996 7 26

프레지던트 메달

인디애나 대학교블루밍턴

미국

1995 4 5

불교철학 박사

릿쇼대학교도쿄

일본

1995 1 2

명예 문학박사

나그푸르 대학교

인도

1994 6 4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자유 메달

프랭클린 & 앨리너 루스벨트 연구소

미국

1994 4 27

세계 안보 평화상

뉴욕 법률가 연합

미국

1994 4 26

명예 인문 예술 & 문학 박사

컬럼비아 대학교

미국

1994 4 25

명예 인문학박사

버리어 칼리지버리어

미국

1994 3 20

대학교 연구원

히브리 대학교예루살렘

이스라엘

1993 3 14

국제 자유 용감상

자유 연대,  멜버른

호주

1992 11 26

명예 박사

자인 위슈와 바라띠 대학교라자스탄

인도

1992 9 17

명예 교수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

브리아트

공화국

1992 9 11

명예 교수

칼미키야 국립대학교

칼미키야

공화국

1992 6 6

명예 박사

리오데 자네이루 대학교

브라질

1992 5 5

명예 법학 박사

멜버른 대학교

호주

1992 2 16

명예 철학 박사

라피엣 대학교오로라

미국

1991 10 10

삶의 바퀴

사원 이해하기 단체(종교간 대화),뉴욕

미국

1991 10 10

지구 연합상(환경)

클라우스 노벨 지구 연합

미국

1991 8 23

평화와 화합상

국가 평화 회의델리

인도

1991 4 17

인류 자유 증진상

자유의 뉴욕

미국

1991 4 6

평화 리더쉽 공로상

핵시대 평화재단

미국

1991 3 25

쉬로마니상 1991

쉬로마니 학회델리

인도

1990 12 8

명예 박사

카르나타카 대학교

인도

1990 1 14

명예 신학박사

고등티베트학 중앙 학회사르나트

인도

1989 12 10

노벨상

노벨 재단

노르웨이

1989 12 4

프릭스 기념상

다니엘 미테랑 재단

프랑스

1989 9 23

역경의 시간을 인내한

세계 경영 협의회

미국

1989 6 21

라울 발렌베리 명예 인권상

인권 재단

미국

1988 6 16

레오폴드 루카스상

튀빙겐 대학교

서독

1987 9 28

알버트 슈바이처 인권주의

인간행동 재단

미국

1984 1 16

명예 박사학위

파리 대학교

프랑스

1979 10 19

자유의 햇불

티베트의 친구 길버트 루치아

미국

1979 10 4

명예 인문학 박사

시애틀 대학교

미국

1979 9 27

명예 불교 철학 박사

동양학 대학교

미국

1979 9 17

명예 신학박사

캐롤 칼리지

미국

1979 6 17

특별 메달

평화를 위한 아시아 불자 협의회

몽골

1969

라케트

노르웨이 난민 협의회

노르웨이

1963 1 23

링컨 어워드

미국 연구조사기관

미국

1959 9 16

리차드 E. 버드 제독 기념상

국제 구조 위원회

미국

1959 8 31

막사이 사이상

라몬 막사이사이 위원회

필리핀

1957

명예 문학박사

베나레스 힌두 대학교

인도

 

(출처: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현대 티베트 불교사에서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티베트 불교 '까르마 까규파'의 지도자 자리를 놓고 수십년간 갈등을 이어 온 두 명의 까르마파가 지난 11일 프랑스에서 30년간의 종단내 분열을 해결하고 화합을 위한 깜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식 17대 까르마파 '오겐 틴레 도르제'와 또 다른 까르마파 '틴레 타예 도르제'는 10월 11일 티벳어, 영어, 중국어 등 3개국 언어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대화중에 거룩한 까르마 까규법맥이 불행히 분열되어 진행되어 온것을 어떻게 치유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우리의 관점은 법맥을 위해 우리의 의무, 책임 그 무엇이든지 행할 것입니다."고 밝히면서 자신들의 이런 노력은 종단 미래 뿐만 아니라 티베트 불교의 미래와 모든 지각있는 존재의 이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공동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30년간 이어져 온 종단내 분열을 끝내고 화합을 위해 함께 한 '틴레 타예 도르제'(왼쪽), '오겐 틴레 도르제'(오른쪽) (사진/까르마파 공식 사이트)


두 명의 까르마파 공식 사이트(kagyuoffice.org, www.karmapa.org) 에 올려진 공동 성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겐 틴레 도르제 성하와 틴레 타예 도르제 성하께서는 지난 며칠간 프랑스의 시골에서 회견을 가지셨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알기 위함이며, 또 티베트 불교의 까르마 까규 법맥을 지키고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함께 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함입니다. 


논의가 끝나고 두 성하는 다음과 같이 공동성명을 발표하셨습니다.


"우리 둘은 평화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서로를 만날 기회를 가진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만남을 몇 년간 바라왔고, 이것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주로 서로간에 개인적인 신뢰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첫만남에 서로를 알기 위해 자유롭게 이야기 했고, 그를 통해 상호간에 연결이 강하게 발전될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대화중에 거룩한 까르마 까규법맥이 불행히 분열되어 진행되어 온것을 어떻게 치유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우리의 관점은 법맥을 위해 우리의 의무, 책임 그 무엇이든지 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전작업은 미래의 까르마 까규법맥, 나아가 티베트 불교계와 일체중생의 이익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그렇기에 모든 까르마 까규에 속한 승가가 우리의 노력에 동참하여 이 법맥을 강화하고 지키는데 함께해 줄것을 요청합니다. 우리의 공통된 책임은 지혜와 자비의 법맥인 우리의 법맥을 조화로히 재정립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겐 틴레 도르제 성하 (서명)         틴레 타예 도르제 성하 (서명)


(번역된 내용은 박영빈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2018년 10월 11일. 프랑스에서 첫 만남 이후 발표한 두 지도자의 공동 성명(이미지/까르마파 공식 사이트)


약 900년전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먼저 환생(뚤꾸)제도가 시작된 '까르마 까규파'의 분열은, 16대 까르마파 랑중 릭빼 도르제(1924-1981) 입적 후 종단내 두번째 위치에 있던 14대 샤마르(Shamar) 린포체 (1952-2014)는 '틴레 타예 도르제'(티베트 라싸 출신, 35)를 환생자로 인정했고 다른 두 명의 고위 승려인 타이 시투 린포체(1954~), 걀찹 린포체(1954~)는 '오겐 틴레 도르제'(티베트 동부 출신, 33)를 인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꿈에서 17대 까르마파의 출생 지역을 꿈에서 본 것에 기인해 오겐 틴레 도르제를 환생자로 인정했고 중국 정부도 공식 까르마파로 받아 들였습니다. 


이후 달라이 라마는 17대 공식 까르마파 오겐 틴레 도르제를 차세대 종교 지도자로 언급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나 인도 정부는 중국 스파이로 몰며 홀대해오다 최근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식 까르마파 자리에 오른 '오겐 틴레 도르제' 영상>

티베트 중부에 위치한 종단 본산 '출푸사원'에 열린 오겐 틴레 도르제의 즉위식엔 약 2만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두 명의 까르마파의 첫 만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티베트 불교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은 놀라고 기뻐하고 있으며 인도 현지 여러 뉴스 매체에서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남으로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는 없겠습니다만, 두 지도자가 마음을 열고 손을 잡았으니 어떤 난관도 대화로 풀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오겐 틴레 도르제>


1985년 6월 26일. 티베트 동부에서 유목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공식 까르마파로 즉위한 후 출푸사원에 머물던 그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티베트를 탈출해 2000년 1월 5일 달라이 라마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인정한 까르마파의 망명은 중국 당국을 당혹케 했습니다.


망명 이후 다람살라 규또사원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으나 삶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정부가 그를 중국 정부의 스파이라고 몰았고 인도내 어디를 가든 반드시 보안 당국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2000년 1월 5일.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 다람살라에 도착한 공식 까르마파 오겐 틴레 도르제(오른쪽)와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왼쪽) (사진=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박물관)


인도 정부는 2015년 16대 까르마파가 세운 종단 중심 '룸텍사원'을 제외한 다른 시킴 지역 방문을 허용했습니다. 룸텍사원의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논란은 30년 넘게 양측간의 법정 투쟁으로 이어져 왔으며 현대 인도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되어 있습니다.


2017년 건강 검진 등의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인도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14대 달라이 라마 사후 티베트 불교 사회를 이끌 지도자가 필요한 인도 정부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 매체들은 까르마파가 자유로운 해외 활동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 동안 인도 정부가 틴레 타예 도르제를 공식 까르마파로 밀고 있었지만 달라이 라마로 부터 인정받은 오겐 틴레 도르제로 입장을 바꾸는 여러 신호들이 있었습니다.


공식 까르마파는 올해 11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가 참석하는 망명 티베트 종교 지도자 회의가 열릴 때 돌아오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틴레 타예 도르제>


1983년 5월 6일. 티베트 라싸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 닝마파의 '잠곤 미팜 린포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샤마르 린포체로 부터 17대 까르마파로 인정된 후 1994년 3월, 11세때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 뉴델리에 있는 '까르마파 불교 연구소'에 도착해 불교 전통 교육을 받았으며 자신들을 따르는 신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틴레 타예 도르제는 부탄 출신 린첸 양좀과 2017년 3월 결혼해 올해 8월 11일 프랑스에서 첫 아들을 얻었습니다.


역대 까르마파 중 결혼했던 15대 까르마파 '카캽 도르제'는 슬하에 세 아들을 두었으며, 이중 두명은 뚤꾸(환생)로 제2대 잠곤 꽁툴 린포체, 제12대 샤마르 린포체로 인정된 바 있습니다.


2018년 9월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모습을 공개한 또 다른 까르마파 틴레 타예 도르제 부부(사진/공식 페이스북)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중국 점령하에 있는 티벳인들은 자유를 찾아 지금도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을 거쳐 인도로 향하고 있습니다만, 그 수는 많이 줄었습니다.


약 10년전만 해도 매년 2천명 이상의 티벳인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망명 길에 올랐으나 2008년 티벳 평화 시위가 발생한 이후 이동의 제약과 국경 수비 강화로 그 수가 크게 줄어 작년에는 10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인도로 망명 온 티벳 난민 현황. 2004년부터 2008년 전까지 매년 2천명 이상이 넘었으나 이후 급격히 감소해 지난 한 해는 80명에 그쳤습니다.(원본 이미지 : 니케이 아시안 리뷰)


미국의 소리(VOA)가 지난 달 2일자 보도를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조국을 떠나 인도로 망명 온 티벳인들은 80명으로 올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년전에 티베트 망명정부가 세운 난민 임시 시설은 수용 규모가 500명 정도인데 현재는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같은 달 27일, 네팔 뉴스 매체 히말라얀 타임스는 1년전에 국경을 넘어 온 8명의 티벳인들이 난민 확인 절차를 마치고 인도로 향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중에는 13세 소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든 조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 부모 형제자매가 있는 터전에서 자유롭고 차별없이 잘 먹고 잘 살기 때문이라는 의미였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만, 2009년 이후 150명이 넘는 티벳인들이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르는 분신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망명 티벳인들은 2009년 현재 티베트 망명정부가 실시한.공식 인구조사에 따르면 127,935명으로 인도 94,203명, 네팔 13,514명, 부탄 1,298명, 기타 국가에 18,920명이 살고 있으며 비공식 집계로는 약 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있는 망명 티벳 사회 중심지 인도 다람살라.(사진/VOA)



지금은 거의 비어 있는 500명 규모의 임시 수용 시설내 기숙사.(사진/VOA)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동부 티베트 응아바에서 40대 남성이 중국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해 숨졌습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경(현지 시간) 동부 티베트 응아바 지역의 메루마에서 체코 툭착(남, 40대 초반)으로 알려진 남성이 분신해 목숨을 잃어 올해 첫 분신이 발생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RFA)이 전했습니다.


메루마 출신으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전 티베트 정치범 수용수였던 쿵냠은 "툭착은 분신하면서 "티벳 자유와 달라이 라마 장수 기원한다"며 외쳤다고 밝혔고 "분신 희생은 중국 억압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였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3월 7일. 자유를 염원하며 분신해 숨진 체코 툭착(사진/Tibet.net)


고인은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두 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쿤냠에게 툭착이 중국의 티베트 점령으로 문화와 티벳인들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은 대규모 집회를 단속하고 인터넷을 차단했으며 분신이 발생한 메루마에 중국 군인들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3월 10일은 59년전 티벳인들이 중국 침략에 항의하며 봉기를 일으켰던 날인데요. 중국 정부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를 맞아 주요 지역에 군인들을 배치했습니다.


2009년 이후 152명(티벳 망명 정부 추산)의 티벳인들이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 등을 염원하며 분신했으며 130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해 말까지 분신 희생 현황을 보면 2009년 1명, 2011년 12명, 2012년 85명, 2013년 26명, 2014년 11명, 2015년 7명, 2016년 3명이며 작년에는 6명이 분신했으며 남성이 125명, 여성은 26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티벳의 자유와 14대 달라이 라마의 귀국을 염원합니다.


2009년 2월 27일, 20대 승려가 응아바지역아바(중국 쓰촨성 아바티베트족 창족 자치주)에서 처음으로 분신한 이후 중국 통치에 항의하는 분신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이미지/구글 맵)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1994년 부터 티베트 본토와 네팔, 인도의 티베트 난민들을 만나며 인터뷰와 인물 사진을 촬영한 필 보르헤스 작가(1942~)는 ‘티베트인 인물사진 프로젝트’(Tibetan Portrait Project)를 통해 중국 침략 후 그들의 나라와 문화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인터뷰한 이들은  깊이가 있는 영적 문화에서 만난 사람들의 일부라고 말합니다.


티베트인 인물사진 프로젝트는 1996년 ‘티베트, 연민의 힘’(Tibet, Power of Compassion)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었고 우리 나라에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2001, 김영사)이란 책에서 이미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의 이웃, 티베트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야마(8) / 티베트 라싸


야마는 동부 티베트 캄에서 부모님, 세 명의 여동생과 함께 6주에 걸쳐 티베트 라싸까지 순례를 왔습니다.

야마는 라싸로 오는 동안 10개월된 여동생을 업고 왔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우리는 야마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를 원하는 진정한 정신을 갖고 태어난 것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쉐로(20) & 벤바(17) / 티베트 니알람


어린 시절 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던 쉐로와 벤바는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이 잠시 머무르는 티베트의 한 오래된 마을인 니알람의 한 숙소에서 하녀로 일합니다. 티베트인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중요하지 않은 소수가 되고 있는 것은 중국인들이 티베트로 대거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직메(8)&소남(18개월) / 인도 라다크


직메와 소남은 해발 5,029미터 고원으로 내려 온 유목민 가족입니다. 작가의 폴라로이드(즉석 사진)를 본 직메 는 소리를 지르며 텐트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작가는 그녀의 가족들이 거울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녀 자신을 본 유일한 때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텐진 갸쵸 (59) 인도 다람살라 


농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두 살의 나이에 환생자로 밝혀졌습니다. 4살 때  14번째 달라이 라마로 임명되었고 10대 때  침략에 직면했습니다.  8년 후 그는 이웃한 인도로 피신해야만 했고 그의 조국에 가해진 중국 침략에 대응해 비폭력과 동정심이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옹호한  그는 198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다와(15) / 티베트 디궁 계곡


다와는 학생이고 보리 농사꾼의 장남입니다. 비록 그의 400마리의 가족 염소 떼에 대한 책임이 있지만, 그는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특히 티베트에서 쓰여진 책을 읽는 데 보냅니다. 다와는 작가에게 2년 전에 한 서양 여행자가 준 영국식 영어로 된 잘 낡은 숙어집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었습니다. 



시시(8) & 노르섬(8)


시시와 노르섬은 미숙한 아기 염소를 구하기 위해 밤을 새웠습니다. 불행히도 그 염소는 죽었고 그들은 여전히 이른 아침에 이 유채밭의 관리와 관개를 책임 져야 했습니다. 해발 4,921미터에서, 극히 짧은 계절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가족은 보리, 콩, 옥수수와 쌀을 경작할 수 있습니다.



아히다(10개월) & 소남(21개월) / 티베트 라싸


아히다와 소남은 이슬람 신자들의 아이들로, 티베트의 수도인 라싸의 자신들 모스크 근처에 삽니다. 소남의 아버지는 이슬람 교도들이 수세기 동안 티베트 불교도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왔으며 현재는 티베트에 살고 있는 이슬람 교도들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들의 종교적 활동이 중국 당국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치(8) & 체링(8) / 티베트 담슝


유목민인 데치와 체링은 양파첸 계곡에 살고 있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작가는 이런 지역에서 티베트 불교인들의 신성한 대우로 인해 야생 동물이 풍부하고 사실상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야생 동물을 찾기가 힘들고 중국인들에 의해 많은 동물들이 사냥되어 멸종되고 있습니다.



펨바(8) / 인도 라다크

햇살이 눈부시지만 추운 12월, 펨바는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아주 정성스럽고 아름다운 춤 축제를 보기 위해  트락 의 작은 마을로 왔습니다. 무용수들에 몰입되어 있는 그녀의 매력 때문에 관중들 사이에서 작가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녀는 계속되는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치르는 동안  꼼짝하지 않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레룽 린포체(24) / 인도 다람살라


11대 레룽 린포체는 티베트 고위 라마의 환생자로, 작년에 달라이 라마로부터 티벳으로 가서 10대 레룽 린포체의 가르침이 담긴 기록물을 구하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비록 사원은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그는 그 기록들을 찾아 티베트에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돌마(38) / 인도 라다크 창탕


돌마는 서양인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손을 뻗어 작가의 어깨를 만지고 재빨리 팔을 뒤로 젖히며 웃었습니다. 어릴 때 중국에 의해 집단 농장에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후 티베트-인도 국경을 가로질러 탈출했습니다.



칼상(25), 아왕(22),  데첸(21) / 인도 다람살라 돌마링 사원


이 여승려들은 티베트를 떠나서 인도의 돌마링 수녀원에 막 도착했었습니다. 1992년 그들은 체포되어 구타당하고 전기 고문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티베트 점령에 항의하는 포스터를 라싸에 게시한 혐의로 2년 수감되었습니다. 이야기하는 동안, 데첸은 눈물을 흘렸고, 그녀의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팔덴(62) / 인도 다람살라


팔덴은 1959년 사원에서 체포되어 24년 동안 감옥에서 지냈는데, 그 곳에서 그는 고문을 당했습니다. 구타로 인해 20개의 치아를 잃기도 했습니다. 그는 1987년 티베트를 탈출하는데 성공해 인도 다람살라로 왔습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나를 억류한 사람들에게 화를 내지 않아요. 하지만, 티베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깥 세상에 알리는 것은 내 책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탐딘(69) / 인도 다람살라


탐딘은 1987년 라싸에서 티베트 점령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해 수감되고 고문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그녀는  망명처를 찾아 35일 동안 도보로 히말라야를 횡단해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뵈었습니다. 아직도 그녀는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녀가 인도에 도착한 지 3일 후에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걀(13) & 투만(16) / 인도 다람살라


남걀과 투만은 티베트에서 사원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부모들은 티베트를 떠나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은 문화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느꼈습니다. 해마다 수 백명의 아이들이 그랬듯이, 그들은 부모님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들이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히말라야를 넘어 티베트를 몰래 탈출 해 인도로 왔습니다.



체텐(81) / 인도 라다크 착람사르


체텐이 50살이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많은 양들을 포기하고 야크를 버리고 티베트를 탈출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이제 라다크의 착람사르 근처에 있는 2,000명의 티베트인들 중 한명이고 이 곳에서 그는 단 한마리의 양과 약간의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작은 땅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작가에게 말합니다. 불교적인 가르침 덕분에 어느 곳에서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롭상(67) & 텐신(13) / 네팔 카트만두 보우더나트


롭상과 66명의 동료 승려들은 1959년에 투옥되었습니다. 21년 후 석방되었을 때, 그는 겨우 세명의 생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가장 친한 벗인 린포체가 그의 품에서 죽었습니다. 텐신은 나중에 그 친구의 환생으로 밝혀졌습니다. 롭상은 텐신에게 그의 오랜 친구의 특징이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삼디(3) / 티베트 라싸


비록 세 살에 불과했지만, 어른처럼 침착했습니다. 작가는 그녀의 비범하고 성숙한 외모를 결코 잊지 못할 것 이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삼디가 출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작가가 소녀를 처음 보았을 때  조캉사원(라싸에 있는 티베트 불교 최고의 성지)에서 아버지와 함께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삼두(11) / 티베트 파르카


삼두는 다섯살 때  뼈에 이상이 생기는 심각한 병에 걸렸습니다. 비록 그녀가 이 유채 꽃 밭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친구들에 의해 업혀 다녀야만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만 괴롭히는 삼디가 앓는 병은 그녀의 작은 마을 밖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참두(11) / 인도 라다크 초 모라리


참두는 작가에게 매우 주저하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갖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아주 외진 창탕과 바위 투성이의 지역에 살고 있으며 네 명의 아이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해발 5,029에는 나무가 없기 때문에 길고 추운 겨울을 견뎌 낼 수 있는 연료는 양이나 야크의 동물 배설물 밖에 없습니다.



남양(51) & 추틴(56) / 티베트 라싸


남양과 추틴은, 티베트 동북부 암도에서 가장 신성한 곳인 라싸의 조캉사원까지 두달 간에 걸쳐 온 농부들입니다.  전국에서 온 티베트인들은 그들 생애 동안 적어도 한번은 이 순례 여행을 하고 싶어 합니다.




돌카르(5) & 타시(6) / 인도 다람살라


돌카르와 타시는 어퍼(윗)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어린이의 마을'(TCV)에서 부모가 없거나 맡겨진 2천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돌카르는 매우 민감한 아이였으나  1년 전에 TCV에  도착한 이후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아기 때 고아가 된 타시는 학급에서 익살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덴(72) / 티베트 간덴사원


삼덴은 12살에 간덴 사원으로 출가했습니다. 간덴 사원은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인 겔룩파의 본산입니다. 중국 침략 후 6,200개 사원 중 11개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특히 문화혁명기간(66~77년) 동안 피해가 제일 컸습니다. 삼덴은 간덴 사원이 중국군에 의해 폭격을 당했을 때 44세였고 최근에 재건을 돕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삼도(50) &쿵가(18) / 티베트 남쵸


쿵가는 작가가 그들의 캠프에 들어갔을 때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땋고 있었습니다. 이어, 아침에 착유할 염소들을 데리고 다시 캠프로 돌아왔습니다. 



보톡(76) & 창파(78) / 인도 라다크


보톡과 창파는, 티베트에서 양과 염소를 거의 1,000 마리 소유했기 때문에 중국 당국에 의해 부자로 분류되었고 투옥의 위협이 있자 1962년 세 명의 딸과 인도 라다크로 피했습니다.



푸상(64) & 둔둡(32) / 인도 라다크 푸가 계곡


푸상과 둔둡은 아버지와 아들 관계입니다. 작가는 매우 추운 바람이 불던 12 월초 해발 5,181미터의 유목민 캠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겨울 식량을 위해 두 마리의 야크(소의 일종)를 잡기 전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원시적이었다고 술회합니다. 마치 그것이 200 년전 북미 평야에서 펼쳐진 장면처럼 말입니다.



노르좀(44) / 인도 라다크 초모리 호수


노르좀은 소년일 때 가족과 함께 티베트를 탈출 했을 때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밤에는 걷고 낮에는 숨어서 라다크로 넘어 오는 데 20일 이상 걸렸습니다.  해발 4,876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극심한 추위를 견디지 못한 동생이 죽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그의 소년 시절의 집보다 훨씬 살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돌카르(72)& 요도(74) & 낙타(76) / 인도 다람살라


이 여성들은 달라이 라마가 1959년 티베트를 떠날 때 가족과 함께 탈출 한 오랜 친구들입니다. 돌카르는 남편이 민중 봉기 중에 사망하자 6명의 남은 가족과 함께 떠났났습니다. 그녀는 "매우 힘들고 슬픈 시간 이었지만 인도로 와서 훌륭한 친구들이 제 삶에 들어 왔습니다."고 말합니다.



까르마(63) / 네팔 카트만두


까르마는 중국 침략자들이 집단농장으로 강제 정착시킨다는 말을 듣고 1962년 서부 티베트를 탈출한 수백명의 유목민 중 한 사람입니다. 남아 있던 오빠는 이듬해 겨울, 경제 붕괴로 굶어 숨진 수많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네팔에서 카페트를 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델렉(22) / 인도 다람살라 돌마링 사원


티베트를 떠나 인도에 새로 도착한 델렉은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티베트인들과 참된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티베트에서 우리 부모님은 우리의 역사, 문화 및 전통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내가 티베트어와 영어를 잘하면, 나는 돌아갈 것입니다."



체짐 (78) & 데키 (72) / 인도 다람살라


체짐과 데키는 오랜 친구입니다. 이들은 1959년 달라이 라마와 함께 티베트를 탈출한 10 만명의 티베트인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데키의 남편은 민중봉기(1959년 3월 10일) 중 중국 군대에 의해 사살되었고 그녀는 다섯 자녀와 함께 티베트를 탈출했습니다. 그녀는 달라이 라마가 살고 있고 티베트 망명 정부의 중심지인 다람살라에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쿤상(29) & 데센 (6개월) / 네팔 자와켈


쿤상은 25일 동안 아들을 업고 히말라야를 걸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티베트 문화속에서 자라며 적절한 교육을 받기를 바랍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티베트인들에게 이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말합니다. 이 사진은 작가가 네팔에 도착한 지 2 주 후 인도로 가는 모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예시(13) / 티베트 디궁 계곡


예시는 작은 마을 학교에서 목판에 티베트어 글씨를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녀의 글씨에 놀랐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본 가장 훌륭한 서예의 일부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선생님은 중국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티베트인이었습니다. 작가와 동행한 통역은 티베트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역사와 티베트 문화에 관한 모든 책의 내용은 중국인의 관점에서 쓰여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왕(22) / 인도 다람살라 돌마링 사원


아왕의 평생 소망은 여승려가 되는 것이였지만 티벳에서는 제약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인도에서 종교적 자유와 교육 가능성을 알았을 때, 그녀는 가족과 집을 떠나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그녀는 "나는 끔찍했습니다. 그러나 내 나라에 머물러 있는 다면 진정한 티베트인이 될 수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텔랑(10) & 텐징(12) / 네팔 카트만두


텔랑과 텐징은 네팔 카트만두 계곡의 스와얌부나트 스투파(불탑)와 매우 가까운 사원에 사는 형제들입니다. 네팔에서 태어난 그들은 1959년 3월 10일 중국 군대에 대항에 봉기 후 티벳을 탈출 한 부모를 두고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네팔에 정착 한 소수의 티베트인이 있었지만, 현재 살고있는 12,000 명은 대부분이 난민이거나 그들의 후손입니다.



케상(51) / 티베트 종강


케상은 네팔 카트만두와 티벳 라사를 연결하는 '우정공로'가 있는 티베트 - 네팔 국경에서 약 45km 떨어진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티벳의 위대한 수행자 밀라레파가 오랫 동안 명상을 했던 동굴과 매우 가깝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직후 중국 무장 군인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화가 나서 외치는 소리를 내며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 몇 장을 찢어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작가의 필름은 그들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템페(40) / 인도 다람살라


템페는 불교 수행을 계속하기 위해 티베트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약  한 달 동안 인도 다람살라에 있었고 실제로이 사진을 찍은 후 남은 생 동안 홀로 은거 수행을 시작할 계획이였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템페는 자신의 은거가 세상에서 벗어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켜 미래의 삶에서 더 나은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티베트 라싸에 위치한 조캉사원에서 로싸르(티벳 새해) 두번째 날인 17일 오후 6시 45분경(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화재 소식은 중국 SNS를 통해 시작되었는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들이 급속히 퍼졌고 페이스북에도 조캉사원이 불타는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불에 타고 있는 조캉사원(사진/Ye Tibet Xi 페이스북)

 

중국 매체들은 화재 발생 후 곧바로 진압했다고 짧막하게 뉴스를 내보냈는데요. 화재 영상에는 일몰 이후에도 불이 계속된 것을 볼 수 있어 적어도 1시간 이상은 불에 탄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는  '조오린포체'가 모셔져 있는 조캉사원 안쪽 뒷편이 아닌 입구 바로 뒤에 있는 황금색 지붕쪽이 화염에 쌓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자국내 SNS에 확산된 조캉사원 화재 동영상과 이미지를 차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캉사원 화재 동영상]

 

 

페이스북에 소식을 전한 체링 외서(베이징 거주 티베트 운동가)의 글에는 몇몇 네티즌들이 조캉사원이 아닌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공개된 영상 속 화재 건물은 조캉사원이 맞습니다.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캉사원은 티베트의 위대한 왕 '송첸캄포'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이곳엔 중국 문성공주가 모시고 온 12세때 모습의 석가모니 불상(티. 조오 린포체)이 모셔져 있어 티베트인들이 최고의 성지로 여기는 곳으로 2000년 포탈라 궁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룬 잡지를 발간한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던 티베트 불교 승려가 교도소에 수감된 후 만기 출소해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지난 4일, 티베트 불교 승려 가르체 직메(41)가 5년 동안 중국 칭하이성에 위치한 한 교도소에서 수감되었다가 만기 출소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월 5일 보도했습니다.


2018년 2월 4일. 5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칭하이성 동부에 위치한 황난티베트인 자치주 말호지역 체콩의 집으로 돌아 온 가르체 직메가 가족과 친구들로 부터 환영을 받는 모습. 그는 1년간 사원으로 돌아갈 수 없고 대중 연설이 금지되었습니다.(사진/자유아시아방송)


현지 익명의 소식통은 "가족과 친구들이 그를 맞이하기 위해 아침 일찍 교도소로 향했으나 수속이 늦어져 오후 7시까지 집에 도착할 수 없었다"며 "그는 1년간 자신의 사원으로 돌아갈 수 없고 지역 사회 초청 대중 연설이 금지되었다"고 전했으며 "그의 건강상태는 쇠약하지만 건강상의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며 덧붙혔습니다.


가르체 직메는 '왕의 용기'라는 제호로 문학잡지를 발행한 후 2011년 4월 구금된 바 있으며, 잡지의 두번째 에디션을 펴내면서 티베트 분신 사태,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및 망명 정부, 환경, 지역내 중국 정책 등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 글을 쓴 혐의로 2013년 1월 체포되었으며 그의 잡지는 금지되었고 시장에 유통된 잡지는 모두 압수당했고  같은 해 5월 14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대규모 티베트 시위가 발생한 이후 티베트 국가 정체성과 시민권을 주장하는 작가, 예술가, 가수, 교육인 등을 탄압하고 있으며 2009년 2월 이후 자유와 달라이 라마 티벳 귀국 등을 요구하며 150명 이상의 티벳인이 분신해 1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주치의를 역임했던 '예시 된덴' 박사가 제69회 인도 공화국의 날을 맞아 의학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드마 슈리'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티베트 중앙 행정부(CTA)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와 릭빠'로 불리는 티베트 의학 의사이자 승려인 예시 된덴 박사의 '파드마 슈리'상 수상 소식을 전했는데요.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9회 인도 공화국 기념일을 맞아 '파드마 슈리'상을 수상한 달라이 라마 전 주치의 '예시 된덴' 박사 (사진/티베트 썬)

 

1954년 인도 정부가 제정한 파드마 슈리(Padma Shri)상은 의학, 문화, 교육,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있는 인도 국민 및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지난 25일 발표한 2018년 파드마 슈리상 수상자는 모두 85명입니다.

 

1960년 부터 20년간 14대 달라이 라마 주치의를 역임한 예시 된덴 박사는 1927년 5월 15일 티베트 로까에서 태어나 천재성을 보인 그는 20세에 티벳 의학 공부를 마쳤으며, 중국 침략 후 14대 달라이 라마를 따라 인도로 망명한 다음 해인 1960년 인도 다람살라에 티벳 의학 전문 기관인 '멘체캉' 설립을 주도했고 1979년까지 이끌었습니다.

 

티벳 의학을 이용한 암 치료 분야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예시 된덴 '박사의 파드마 슈리 상 수상은 2009년 교육 부문 공로를 인정받은 '게세 아왕 삼땐'(1956~, 승려)에 이어 티벳인으로는 두번째입니다.

 

1960년부터 20년간 달라이 라마 주치의를 역임한 예시 된덴 박사(왼쪽) /사진. 티베트 중앙 행정부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티베트 전통 '뵌교'의 새로운 지도자에 '게세 다와 닥게' 가 선출되었습니다. 인도 히마찰 프라데시주 돌란지에 위치한 센텐 멘리링 사원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34대 뵌교 종정에 게세 다와 닥게가 선정되었습니다.


1959년 티벳을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33대 멘리 티진 린포체 룽톡 텐빼 니마는 지난 해 9월 14일 90세의 일기로 인도 멘리 사원에서 '툭담'(깊은 명상) 상태에서 입적한 이후 뵌교 주요 지도자들은 전통적인 뵌교 방식(복수의 후보를 놓고 종교 의식을 거쳐 최종 1인 결정)에 따라 12월 19일 부터 차기 지도자를 뽑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으며 올해 1월 1일 티베트 암도 출신의 게세 다와 닥게를 34대 종정에 선정했습니다.

 

 2018년 1월 1일. 새로운 뵌교 지도자로 선출된 '게세 다와 닥게'(사진/티벳 저널)


티베트에 교가 전래되기 전부터 토착 신앙으로 내려오던 뵌교는 불교와 융합되었으며 일각에선 닝마, 까규, 샤캬, 겔룩 등 주요 4대 종파에 이어 5번째 종파로 여길 만큼 불교화되어 티베트 불교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며 시스템도 유사하고 닝마파의 주요 수행법인 '족첸'이 뵌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이들은 특별히 자신들을 '융둥뵌'(영원한 뵌)라고도 부릅니다.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는 "뵌교는 티베트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이다. 그리고 그 고유한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티베트 토착문화의 근원으로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뵌교를 티베트전통으로 인정하였으며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리는 종교 지도자 회의에 티베트 불교 4대 종파와 함께 뵌교 지도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2006년 현재 티베트 자치구엔 약 100여개의 뵌교 사원이 분포되어 있으며, 티베트 동부와 동북부 등 전통적인 티베트인 거주지역 상당 부분이 중국의 다른 성으로 편입되어 있는 칭하이성, 쓰촨성 등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 자치지역인 칭하이성 10개(약 1,000명), 쓰촨성 100개(약 3,000명 이상), 간쑤성 지역에 16개의 사원이 있습니다.


1950년대 티벳으로 망명한 주요 뵌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인도 및 네팔에서도 자리를 잡아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14일, 깊은 명상 상태에서 입적한 33대 뵌교 종정(사진/파율)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티베트 동부 응아바(현:중국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 자치주)에서 티베트 남성이 분신했습니다.


티베트 망명 뉴스 매체, 망명 정부 등에 따르면 30대 남성이 끼르티 불교 사원 앞에서 23일 저녁 6시 30분경(현지 시간)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분신으로 숨진 올해 약 30세로 알려진 끼르티 사원의 전 승려였던 괸빼(사진/미국자유아시아방송)


이 남성은 '티베트 자유'를 외치며 분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신 후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다음 날인 24일 오후 9시경 숨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끼르티 사원은 분신 시위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2009년 2월, 이 곳 사원 소속 승려가 처음 분신한 이후 동북부 암도, 동부 캄 등을 중심으로 분신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1명(망명정부 기록 기준, 자유아시아 방송 등에선 152명으로 추산)이 분신했고 이중 1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올해들어 모두 6명이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 등을 요구하며 분신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억압이 멈추지 않는 이상 티벳인들의 분신 희생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한편, 14대 달라이 라마의 공식 사이트 스케줄엔 내년 해외 방문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보통 이맘때이면 내년 미국이나 유럽 등의 초청 강연이나 법회 스케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11월 16일. 미국의 소리(VOA)는 달라이 라마가 팔순이 넘는 고령이고 육체적 피로감때문에 해외 활동이 어렵다고 밝히고 대신 현 망명정부 수반인 롭상 쌍걔 박사와 저명한 불교 학자이자 전 행정부를 이끌었던 삼동린포체를 자신을 대신하는 개인 특사로 정해 자신의 해외 활동을 대신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으나 달라이 라마는 인도내에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중국 정부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이 달라이 라마의 해외 활동입니다.


2017년 12월 1일. 인도 뉴델리에서 만난 달라이 라마와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2005년 9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오바마와 달라이 라마가 처음 만난 이후 대통령 재임 시절 총 네 차례 만남이 있었습니다.(사진/CNN)


12월 1일엔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인도 뉴델리를 찾아 14대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난지 이틀만에 달라이 라마를 만난 오바마가 어떤 메시지를 갖고 온게 아니냐는 언론의 조심스러운 추측성 기사도 있었고 삼동린포체가 중국 쿤밍을 방문해 중국 당국자를 만났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습니다만 삼동린포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하기도 했습니다만, 양측간의 어떤 움직임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티베트 망명정부나 14대 달라이 라마가 티벳 독립을 추구한다고 알고 계시는 부분인데요. 독립이 아닌 명실상부한 자치로 공식적인 입장을 선회한지 수십년이 넘었고 달라이 라마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우리는 독립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천명해왔으며 최근에도 중국 정부가 동의한다면 티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14대 달라이라마의 '5/50 플랜'. 향후 5년안에 티벳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지만 최악의 경우 앞으로 50년간 더 망명 상태가 지속될 것을 염두해 두고 두 명의 개인 특사를 통해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2011년 8월 8일, 망명 티벳인 직접 선거로 선출된 새로운 총리 롭상 쌍걔(왼쪽) 박사 취임식에서 전 행정부 수반 삼동린포체(오른쪽)와 함께한 14대 달라이 라마 (사진/파율)


150명이 넘는 티벳인들의 분신 시위 사태는 중국이 억압을 멈추고 달라이 라마의 티벳 귀국을 허용하지 않는 이상 있을 수 없는, 있어서도 안될 고통의 시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약 15만명의 망명 티벳인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시간이 더 늦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1990년대 부터 우리 나라에도 소개된 '티베트의 지혜' 저자 소걀린포체(1947년~)가 각종 추문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끝내 자신이 이끌던 불교 수행 단체인 '릭빠'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물러나 모든 활동을 접었습니다. 


지난 7월 14일, 소걀린포체가 제자들에게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가하고 어린 소녀 및 기혼 여성 신자와 성관계를 갖으며 호화스러운 생활 등을 한다는 폭로문이 불교 전문 잡지 '라이온스 로사르'를 통해 보도되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12쪽 분량으로 작성된 폭로문에는 티벳 불교 승려들을 포함해 10년 이상 릭빠 단체 회원으로 수행을 해 온 8명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서구권에서 티베트 불교 지도자로 명성이 높은 소걀린포체(왼쪽).  1992년 발간한 The Tibetan Book of Living and Dying(우리 나라에는 '티베트의 지혜'라는 책으로 발간)은 영어권에서 300백만부 이상이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99년 티베트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사진/데일리 메일)



제자들의 문제 제기 후 소걀린포체는 논란에 휩싸였으며,  2017년 8월 1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는 "소걀린포체는 나의 아주 좋은 친구이지만 지금은 불명예스럽다"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서면서 스승이 말하는 것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 것을 권고하며 가르침을 살펴보지 않고 무조건 따르는 것에 대해 "그건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스승의 가르침에 대해 조사하고 만약 해로운 가르침이 있다면 따라서는 안된다고 못을 박으며 심지어 그 대상이 자신이라 할지라도 모순이 있는 가르침이라면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승이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잘못된 행위를 한다면 신문이나 라디오 등 언론을 통해 공개해 불교 신자들이 알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겨 소걀린포체 제자들이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해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릭빠 단체는 내부 협의를 거쳐 소걀린포체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문을 8월 14일 발표했습니다.


1999년 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걀린포체의 '티베트의 지혜'(이미지/예스 24)


사실, 소걀린포체의 추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994년 자신을 따르는 여성 신자로 부터 피소를 당했는데요. 손해배상 요구액은 1천만 달러(약 110억)에 달했습니다. 여성은 소걀린포체가 영적 지도자의 지위를 이용해 성관계를 갖도록 유도했으며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사자간의 합의로 종결을 지었지만 이후에도 소걀린포체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문제 제기는 있어 왔습니다.


금강승 불교로 구분되는 티베트 불교 특성상 스승의 지위는 막강합니다. 그런 절대적인 자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제자들에게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가하며 여성 신자들을 유혹해 잠자리까지 했다니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소걀린포체의 추문을 폭로할 수 밖에 없었던 제자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만약 그들이 침묵했다면 그 피해는 더욱 늘어났을 것이고 소걀린포체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더 큰 불행으로 다가 왔을 것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용기를 낸 제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1979년 소걀린포체가 설립한 '릭빠'(http://www.rigpa.org)는 30개국, 130여개의 수행 센터를 갖췄으며 무종파(리메)를 지향한 릭빠는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티벳 불교 주요 종파의 큰 스승들을 초청해 티벳 불교를 알리는 중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미지/릭빠 홈페이지 캡쳐)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티벳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인 '닝마파'에서 가장 중요한 법맥을 잇고 있는 6대 사원 중 동부 티베트 캄 지역 더게(중국 쓰촨성 간쯔 티베트족자치주)에 세첸 사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네팔 카트만두 세첸사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도 및 네팔 등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제7대 세첸 랍잠 린포체(1966~)가 동부 티벳 세첸사원을 방문해 가르침을 폈습니다. 현지 사원 승려들과 신자들은 린포체의 방문을 7년간 기다렸다는군요.


티벳 불교 닝마파의 중요 6대 사원 중 한 곳인 '세첸사원' (사진/네팔 세첸 사원 페이스북)



사원측에서 전한 현지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에 잠깁니다. 중국 침략 이후 티베트 불교가 씨가 마를 정도로 탄압을 받았지만 티벳인들은 자신들의 뿌리를 지켜가며 혹독한 시기를 견뎌 내며 티벳 불교, 뵌교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고 이젠 티벳 불교에 관심있는 중국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정부가 승려의 옷을 입은 늑대라며 맹비난을 서슴치 않는 14대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인도 다람살라에 오는 중국인들도 있다는 외신을 접한 적 있었고, 지난 5월 2일자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중국 당국이 14대 달라이 라마에게 보시한 공산당원을 적발했다는 소식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티벳 세첸사원에서 불교 의식을 집전하고 있는 세첸 랍잠 린포체. 

1966년생인 린포체는 세첸 법맥의 큰 스승인 딜고 켄체 린포체의 손자입니다.

딜고 켄체 린포체는 티벳의 위대한 왕 티송데첸(742~797)의 직계인 부모님 밑에서 1910년 태어나

인도 망명 이후 1991년 입적할 때까지 많은 가르침을 폈습니다. (사진/네팔 세첸 사원 페이스북)



우리 나라 한 신문 컬럼에서 혹자는 그럽니다. 티벳 본토에서 불교는 완전히 끝났다고 합니다. 적어도 지난 시간만을 놓고 본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티벳 현지나 인도, 네팔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티벳 불교 및 뵌교 단체에서 전하는 소식들을 보면 완전히 끝났다는 표현에 저는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동부 티베트 세첸 사원에 도착하는 스승을 환영하는 티벳인들]


(영상 출처 :  네팔 세첸 사원 페이스북)


물론, 티벳 본토에서 종교 활동이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중국 정부 정책에 반하는 사찰이나 승려들이 지금도 탄압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해외 NGO나 외신에 보도될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망명 사회에서 활동하는 티벳 불교 스승이 다시 자신의 조국으로 돌아와 단 며칠이라도 가르침을 펼 수 있다는 것에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70년대까지는 티벳에서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세첸 랍잠 린포체가 일정을 끝내고 사원을 떠날 때 눈물을 흘리는 티벳 세첸 사원의 세첸 걀챱 린포체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말하지도 않아도 그 마음이 어떠했을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첸 랍잠 린포체(왼쪽)와 아쉬운 작별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세첸 걀챱 린포체(오른쪽)↑↓

(사진/네팔 세첸 사원 페이스북)



세첸사원은 17세기에 세워진 닝마파 사원으로 약 100여개 이르는 말사(末寺)들을 둘 정도로 큰 사찰이였지만 1950년대 중국 침략 이후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세첸 법맥의 큰 스승인 '딜고 켄체 린포체'(1910~1991)를 비롯한 많은 승려들이 인도로 망명 길에 올라 인도와 네팔에 세첸 사원을 건립해 법맥이 유지되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용수스님(티벳 불교로 출가하신 재미교포)이 이끄는 세첸코리아(http://cafe.naver.com/shechenkorea)가 티벳 불교의 아름다운 수행 전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첸랍잠린포체을 만나기 위해 모인 티벳인들]








(사진/네팔 세첸 사원 페이스북)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중국 쓰촨성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80대 노모와 함께 티베트까지 수천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오토바이 여행을 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청두 현지 언론을 인용해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에 거주하는 54세의 쑹첸후이는 티베트 여행을 원하는 84세의 노모를 모시고 17일간 약 5천킬로미터를 오토바이로 여행했습니다.


80대 어머니의 오랜 꿈이였던 티베트 여행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떠난 어머니와 아들


6월초 어느 날, 쑹첸후이는 어머니에게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묻자 노모는 '티베트!'라고 망설임없이 대답했습니다. 티베트 여행은 그녀의 아주 오랜 꿈이였다고 합니다. 지금 가지 않으면 늦겠다라고 생각한 아들은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필요한 준비를 마친 아들과 노모는 6월 16일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떠나 6월 21일 티베트 라싸에 도착했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아름답고 아름다운 곳들이야. 공기 역시 너무 좋아"라며 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아들은  "순수한 티벳 땅에 도착한 어머니는 흥분했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전했습니다.


쓰촨성에서 티베트까지 오는 육로에서 비를 맞은 어머니


그들은 라싸에서 이틀간 머물며 성지 조캉사원과 포탈라 궁전 등을 찾았고 다시 티베트를 떠나 오던 길과 는 다른 루트를 이용해 7월 1일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티베트를 오가는 길이 쉽지 않았을 텐데 오랜 꿈을 이룬 어머니는 다음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아들과 함께 동북지방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어머니 생애 최고의 여행 선물을 한 아들도 멋있고 티베트까지 아들을 따라 오토바이 여행을 나선 어머니의 용기도 대단합니다.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티베트 라싸 포탈라 궁전 앞에서 아들과 함께 한 어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아들과 함께 더 많은 곳을 여행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티베트의 심장 라싸의 조캉사원에서 티벳인 남성이 "티벳 자유"를 외치며 자신의 목을 칼로 그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경 티벳인 남성이 "티베트인에겐 권리와 자유가 없다"며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친 후 가지고 있던 칼로 자신의 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17년 6월 23일. 티베트 최대 성지 조캉사원 인근에서 자유를 외치며 자살을 시도한 현장을 사람들이 보지 못하다록 천막으로 가리는 현지 공안 당국자들(사진/VOA)



사건이 발생한 후 중국 현지 공안들은 자살 시도가 발생한 현장 주변을 천막으로 둘러 싼 사진이 미국의 소리에 의해 공개되었는데요.


미국자유아시아방송은 정확한 신원이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존할 가망성은 없어 보이며, 사건 발생 당일 오후 4시경 현지 상황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범하며 특이한 다른 움직임은 없다고 현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2009년 이후 티베트 동부와 동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 150명의 티벳인들이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12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지난 4일, 망명 티벳인들의 중심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린 2017 미스 티벳 선발대회에서 21세의 남인도 출신의 여성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측에 따르면 모두 9명의 티벳인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21세의 땐진 팔돈이 새로운 미스 티벳에 뽑혔습니다.


땐진 팔돈은 14,285명이 참가한 온라인 투표에서 36%(5,161표)를 얻어 미스 포토제닛에도 선발되었습니다.


2017 미스 티벳에 선발된 땐진 팔돈(21) /사진. 미스티벳홈페이지


미스 티벳 선발대회는 2002년 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대회는 인도, 미국,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9명이 참가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여성이 참가한 대회로 기록되었습니다.


중국 침략으로 나라를 잃은 망명 티벳인들은 인도, 네팔 등 전 세계에 약 13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티벳 국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참가자들(사진/TPI)



[2017 미스 티벳, 최종 선발 결과 발표 영상]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