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불교'에 해당되는 글 65건

  1. 2018.07.03 티베트 불교계의 미투, ‘사쿙 미팜 린포체’ 여신도 성폭행 민낯 드러나
  2. 2018.06.21 티베트 불교, 또 다른 17대 까르마빠 부부 ··· 올 9월 첫째 아이 낳는다.
  3. 2018.03.14 세첸코리아, 티베트 불교 큰 스님 초청 법회···죽음명상, 로종명상 등 가르침 전수
  4. 2018.01.27 티베트 불교의 가장 오래된 종파 '닝마파' 제7대 종정 선출
  5. 2017.10.05 청결하지 못한 어느 티베트 불교 수행자 (1)
  6. 2017.06.07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 동상 훔친 망명 티벳인 커플 구속
  7. 2017.05.25 인도 정부, 티베트 불교 17대 카르마파 여행 제한 조치 곧 해제할 듯
  8. 2017.03.09 할리우드 액션스타 이연걸, 네팔 방문·· 티베트 불교 지도자들 만나
  9. 2017.01.01 쫑카빠 대사 열반일 맞은 티베트 라싸 조캉사원
  10. 2016.12.25 티베트 불교 철학 최고 학위, 사상 첫 여성 출가자들 배출
  11. 2016.11.27 티베트 불교 큰 스승 17대 까르마빠, 중국 영토 분쟁지역 인도 '타왕' 첫 방문
  12. 2016.11.02 중국의 티베트 불교 탄압, 최대 불교 승원 '라룽가르'(오명불학원)에서 강제로 쫓겨나는 승려들 (1)
  13. 2016.10.29 달라이 라마,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 이끄는 103대 '간덴티빠' 공표
  14. 2016.07.31 티베트 불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죽음이 다가오던 순간에도 명상을 멈추지 않았다'
  15. 2016.07.25 세계 최대 불교 승원, 티베트 '라룽가르'(오명불학원) 강제 철거시작한 중국 정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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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 200여개의 수행 기관을 거느리며 가장 큰 티배트 불교 수행 단체를 이끌고 있는 사쿙 미팜 린포체(1962년생)가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지난 달 28일 불교잡지 Tricycle지에 폭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여신도들은 선샤인 프로젝트팀에 자신들이 당한 아픈 사연을 털어 놓으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2006년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는 사쿙 미팜 린포체는 추악한 민낯이 알려지면서 공개사과를 했지만 여파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사쿙 미팜 린포체는 70년대 자신의 아버지 트룽파 린포체가 설립한 샴발라 수행단체를 이끌어 오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엔 2008년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라는 책으로 소개되었고2015년 '마음에 대해 달리기가 말해 주는 것들'이란 책이 선을 보였습니다.


티베트 불교 ‘샴발라’ 법맥을 이끄는 사쿙 미팜 린포체(사진/린포체닷컴)


지난 해 8월, 티베트의 지혜 저자이자 큰 스승으로 서구 사회에서 오랫 동안 활동해오던 소걀린포체의 성추문 사건이 알려져 공식 직책을 내려 놓았으며, 미국 뉴욕지역의 까규 둡덴 최링 사원을 세운 '라마 놀하린포체' 또한 30년간 많은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작년 7월 밝혀지면서 자리에서 물러난 후 올해 2월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소위 '불교 스승'이라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삶을 망가트리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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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출신 여성과 결혼했던 티베트 불교 스승인 또 다른 17대 까르마빠 틴레 타예 도르제가 오는 9월 첫 아이의 아버지가 될 예정이라고 지난 3월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했습니다.


지난 해 3월 25일, 가족들이 모여 부탄 출신 여성 린첸 양좀과 결혼한 틴레 타예 도르제(1983년, 티베트 중부 출신)는 티베트 불교 주요 종파 중 하나인 '까규파'의 분파 '까르마 까규파'를 이끄는 또 다른 17대 까르마빠로써 환생자 인정 과정에서 종단내 고위 승려였던 14샤마르빠 린포체(1952–2014)가 내세운 인물이고 기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오겐 틴레 도르제(1985년, 티베트 동부 출신)는 12대 타이 시투 린포체(1954~), 고시르 걀챱 린포체(1954~)에 의해 환생자로 인정되었고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는 오겐 틴레 도르제의 손을 들어줘 공식 까르마빠로 활동하고 있으나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8년 3월 9일. 첫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한 틴레 타예 도르제와 부인(사진/공식 트위터)


틴레 타예 도르제가 비공식 까르마빠이긴 하지만 까르마빠의 결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역대 까르마빠 중 15대 까르마빠인 카걉 도르제(1871-1922)도 결혼해 세 명의 아들을 두었으며 이중 두 명은 환생자로 인정되어 티베트 불교 스승으로써 활동한 전례가 있습니다.


예로 부터 티베트 불교에선 결혼한 스승들이 많은데요. 승려로써 독신 서약을 내려 놓고 결혼한 틴레 타예 도르제는 비구계를 주는 의식을 제외하곤 스승으로써 활발한 전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25일. 가족끼리 모여 결혼식을 치른 틴레 타예 도르제 부부와 양가 부모님. 뒷쪽 자리에 앉은 분이 아버지인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닝마빠의 미팜 린포체와 어머니 데첸 양모이고 앞자리가 부인의 부모님들(사진/공식 사이트)



2000년 인도 망명 이후 인도 다람살라 규또 사원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는 공식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는 그 동안 종단 중심 룸텍사원이 있는 시킴주 방문이 금지(환생자 논쟁으로 인한)되었으나 2018년 3월, 인도 정부로 부터  룸텍 사원을 제외한 시킴 지역 방문이 허용됨에 따라 빠르면 7월 시킴주를 찾을 것으로 현지에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인도로 망명한 까르마 까규빠를 이끄는 공식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사진/Talks at Google)


보시는 분들이 머리 아프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로 말씀드리면, 앞서 언급한 두 명의 까르마빠외에 자신이 16대 까르마빠의 환생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시킴 지역 세르빠 가족에서 태어난 '다와 상뽀 도르제'라는 분인데요.  


4월 18일치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 정부의 공식 까르마빠 시킴주 방문 허용 소식을 접하고 누가 진짜 까르마빠인지 테스트를 해보자며 "만약 시험에서 내가 진다면,  그에게 절하고 진짜 까르마빠로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환생자 논쟁 과정에서 오겐 틴레 도르제, 틴레 타예 도르제 등 2명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987-1988년 까르마 까규빠내 또 다른 고위 승려인 제3대 잠곤 꽁뚤 린포체(1954-1992)에 의해 전통적인 시험에 따라 16대 까르마빠의 환생자로 인정 받았다고 주장하는 다와 상뽀 도르제가 지난 5월, 자신을 따르는 승려와 신자들과 함께 41번째 생일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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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첸코리아에서 티베트 불교 큰 스님을 초청해 귀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세첸코리아는 티베트 불교 큰 스님 켄뽀 아왕 졸덴 스님을 모시고 "잘 살고 잘 죽는 법"이란 주제로 죽음 명상, 만달라 수행 전수, 자비명상인 로종 집중 수행 등에 대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홍은동에 위치한 세첸목동센터에서 만달라 수행법 전수를 시작으로 4월 21일에는 국제선센터(목동)에서 티벳 사자의 서에 기반한 죽음의 과정과 해탈법에 대한 가르침을 22일까지 갖습니다. 이어 4월 24일부터 6일간 강원도 백담사에서 자비명상 로종 집중 수행이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만달라 수행법, 죽음 명상, 로종 명상 등의 가르침을 전해주실 티베트 불교 켄뽀 아왕 졸덴 스님(사진/세첸코리아)

 

'켄뽀'는 선지식을 의미하는 말로 켄뽀 졸덴스님은 티벳 전통 불교 교육을 마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네팔에서 사캬파 국제불교학술원 (IBA)에서 원장으로 계시면서 전 세계에서 오는 불자들에게 불교철학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세첸코리아는 가장 오래된 종파 '닝마파'의 '세첸' 법맥을 잇는 용수스님을 중심으로 여러 분들이 티베트 불교 스승님들을 모시고 한국에 아름다운 티베트 불교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잘 죽을 수 있을까요?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세첸코리아 티벳큰스님 초청 법회"
켄뽀 졸덴 스님 (하버드대 박사)
"잘 살고 잘 죽는 법"


▶ 세첸코리아 http://cafe.naver.com/shechenkorea

▶ 문의신청:  010-4442-3960 

 

■ 죽음명상

· 일시 : 4월 21~22일 10시~5시
· 장소 : 국제선센터 (목동)
· 인원 : 선착순 100명
· 보시 : 7만원 (세첸후원 회원 25% 할인, 스님은 자율보시) 점심은 2천원 별도

죽음을 미리 연습하면 놀랄 것 없이 잘 죽고 해탈까지 할 수 있습니다. 티벳 사자의서에 기반해서 죽음의 과정과 해탈법을 정교하게 전수해주십니다. 

 

 

■ 만달라 Mandala 수행 전수

 

· 일시 : 4월 18~19일 10시~5시
· 장소 : 세첸명상센터(홍은동)

· 인원 : 선착순 30명
· 보시 : 7만원 (세첸후원 회원 25% 할인, 스님은 자율보시) 점심 포함

만달라수행은 집착을 없애고 공덕을 쌓게 하는 밀교 방편입니다. 만달라 수행으로 이생과 미래생에 풍족하게 살고 보시하고 어려움이 없게 하는 금강승 수행입니다. 


■ 자비명상 로종 집중수행 

 

· 일시 : 4월 24~29 (5박 6일)
· 장소 : 백담사 (강원도)
· 인원 : 선착순 40명
· 보시 : 35만원 (세첸후원 회원 & 스님 20% 할인)

로종수행은 모든 고통을 만드는 '나'를 집착하지 않고 이타심과 공성을 효율적으로 기르고 대인관계를 급진적으로 좋게 하는 심리치유입니다. 집중수행동안 매일 가르침을 받으며 통렌수행, 사무량심명상, 숨요가와 좌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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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의 가장 오래된 종파인 '닝마파'의 제7대 종정으로 4대 까톡 게체 린포체(1954~)가 선출되었습니다.


1월 25일, 티베트 중앙 행정부(CTA)에 따르면, 인도 보드가야에서 열린 제29회 닝마 묀람(대기도회)에서 닝마파 6대 법맥을 잇고 있는 티벳의 6개 사원(족첸, 세첸, 민돌링, 도르제 작, 팔율, 까톡)의 주요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5년 입적한 6대 종정인 딱룽 제출 린포체(1926-2015)의 후임으로 까톡 법맥의 4대 게체 린포체가 3년간 종단을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7번째 종단 대표 자리에 오른 까톡 게체 린포체(사진/티베트 중앙 행정부)

 

 

까톡 게체 린포체는 1954년 동부 티베트 골록에서 태어나 16대 까르마빠, 잠양 겐첸 최키 로되, 아좀 갤세 규메 도르제 등 여러 스승으로 부터 3대 까톡 게체 린포체(1886-1952)의 환생자로 인정을 받았으며 1997년 인도 망명 후 14대 달라이 라마, 딱룽 제출 린포체 및 빼놀 린포체 등으로 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현재는 네팔을 중심으로 전법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닝마파는 다른 주요 종파인 겔룩, 까규, 샤캬파 등과는 달리 종단을 대표하는 지도자 없이 주요 법맥이 전해져 오는 사원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으나 중국 침략 이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많은 티벳인들이 1959년 인도로 망명한 후 다람살라에 세워진 티베트 중앙 행정부(CTA) 요청에 의해 종단 대표자를 선출했습니다. 초대 종단 대표로는 뒤좀 직달 예세 도르제(1904-1987) 가 맡았습니다.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와 까톡 게체 린포체(사진/티베트 중앙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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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여성 수행자들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다 한 눈에 들어온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  소개 글에는 '촉니 낭첸 스님'이라고 되어 있었고 티베트 동부 캄 낭첸 지역의 여승려라고 했습니다. 연세가 있어 보였고 얼굴에는 세월이, 눈에는 어떤 힘이 느껴졌습니다. 머리는 길게 흐트러져 있고 옷은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입는 붉은 색 계열입니다. 


다른 공간에서 이 분의 사진을 소개했더니 '수행은 부지런함과 청결함도 필요하지 않을까요?과연 진정한 수행자인지..'라고 어느 분은 되묻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겉모습이 청결하면 좋겠지요.



티벳 불교 여성 수행자들을 소개하는 외국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해진 티벳 동부 낭첸 지역의 한 여승려.(사진/The Yoggni Project)



수도꼭지를 틀면 바로 물이 나오는 우리 환경과는 달리 티베트 지역은 열악한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춥고 자외선이 강하고 바람이 많은 기후 탓도 있고 기반 시설이 좋지 못하니 자주 씻지는 못합니다. 티베트 대도시는 사정이 그나마 좋습니다만, 외곽으로 나가면 매일 씻는다는게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세상 말로 꼬질꼬질한 티베트인들은 현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스님은 동굴이나 무문관 수행을 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티베트 지역을 여행하다 비슷한 모습을 하고 계신 분들을 어렵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행자는 맑고 깨끗해야 한다는 '청결'이란 단어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겉모습은 맑고 깨끗한 것처럼 보이는데 속마음은 온갖 독으로 물든 출가자들 모습도 오버랩됩니다. 소위 개폼은 잡고 다니면서 속은 시궁창같은 그런 분들 말입니다. 입만 부처인 출가자들은 한국도 그러하고 티벳에도 그러한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어떨까요? 겉도 속도 청결이란 단어와는 한참 거리가 있으니 더 딱합니다.


겉모습은 거지같은데 마음은 맑고 깨끗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 또한 어느 나라, 어느 종교이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속에는 겉모습은 거지일지언정 마음은 맑고 깨끗한 수행자가 아름답습니다. 그럴 때 '쳥결'한 수행자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새 제 휴대폰 바탕 화면을 자리잡은 어느 수행자의 사진이 마음에도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청결한 수행자는 못될지라도 윤회계의 수많은 중독 중에서 한 가지라도 벗어나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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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ulco.tistory.com BlogIcon 지성의 전당 2018.07.29 18: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단언컨대 최고의 상근기는 어떤 사람이냐 하면 정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이러한 의제를 놓고, 숙고하고 탐구하는 사람입니다.

    최고의 상근기는 카르마도 아니며, 공덕도 아니며, ‘선택’을 받아서도 아니며, 특정 민족도 아니며, 특정 종교적 신앙심도 아니며, 특정 수행과 고행도 아니며, 특정 지역도 아니며, 특정 문화도 아닙니다.

    대다수의 구도자와 수행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자기는 태어난 ‘누구와 무엇’으로 여기며, 즉 육체와의 동일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즉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고 여기면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어린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를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뭐냐 하면, 정말 나는 ‘무엇’일까? 정말 나는 ‘누구’일까? ‘이것이(육체) 정말 나일까?’하고 스스로 자기에 대해서 한 번 더 의심해 보고, 의문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거듭날 수가 있겠습니까?

    자기가 자기를 오해하고 있으며, 그 오해로 인해서 ‘거짓된 자기’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통찰은 ‘자기 불신’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 ‘지금의 자기’를 의심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최고의 상근기는 ‘도가 이렇다, 깨달음이 이렇다, 진리가 이렇다’ 이런 말을 늘어놓는 자가 아닙니다.

    그러니 이제는 ‘나는 무엇이다’에 머물지 말고 “나는 누구인가?”로 넘어오세요.

    이 말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가 뭐냐 하면 ‘나는 누구이다’, ‘나는 무엇이다’에만 자기 ‘스스로’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순수합니까!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

    즉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이 ‘자각’으로 이어지며, ‘자각’함으로 모든 것이 출발하고 ‘시작’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을 안다는 것이고, 자신을 안다는 것은 ‘홀로 독립적이다’라는 이해를 갖는 것입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해서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존재’적인 측면에서는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해야만 하며, 설혹 ‘답’을 구했다 할지라도 그 ‘답’의 진위여부는 영원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지금까지의 동일시가 사라지고 나면, ‘나’는 ‘비존재’적인 측면으로서, ‘존재’적인 측면의 ‘주인’임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에 대한 자각은 완전한 ‘자유’라 할 수가 있습니다.


    - '불멸의 자각' 책을 추천합니다. www.uec2018.com
    인문학 도서인데, 한번 검토 부탁드립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가장 잘 나와 있습니다.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의 동상을 훔쳐 팔려던 망명 티벳인 커플이 인도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습니다.


지난 5월 31일,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타왕에서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 빼마 링빠의 동상이 도난당한 후 수사에 나선 인도 경찰이 4일 수도 델리의 망명 티벳인 정착촌 마즈누까띨라에서 범인들을 붙잡았다고 인도 힌두스탄 타임지가 보도했습니다.


2017년 6월 4일. 인도 델리 망명 티벳인 마을에서 붙잡힌 티벳인 커플(사진/힌두스탄 타임즈)



올해 29세의 춘뒤는 2009년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후 다람살라에서 지내다 티벳 문화권인 타왕의 상계링 곰파(사원)을 이끄는 라마의 첫 딸과 2011년 결혼한 후 2016년 이혼했습니다.


춘뒤는 상계링 곰파에 오래된 불교 유물이 있는 것을 잘 알았고 불교 행사 때문에 라마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리를 비우자 몇 개월전 만난 티벳인 여성과 함께 동상을 훔쳐 달아나 델리의 마즈누까띨라에서 약 1400만 루피(약 2억 4천만원)이상을 받고 팔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범인들은 인도에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티베트로 가서 팔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한편, 타왕 현지 뉴스 매체 '장타임즈'는 범인들을 잡는데 한 티베트 불교의 꾸땐(육신의 거처라는 뜻으로 우리로 말하면 무속인에 가까운 존재)의 도움이 있었으며 동상의 국제 시장 가치가 약 5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도난당했던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의 동상(사진/힌두스탄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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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규또사원에 머물고 있는 티벳 불교 까르마 까규파를 이끄는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의 여행 제한 조치가 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시킴주 현지 언론 시킴메신저가 어제 속보로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중앙 정부 내무부는 보안위원회에 17대 까르마빠의 여행 제한 조치 해제를 상정키로 했다며 곧 시킴도 방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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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17대 까르마빠는 17년간 인도 정부로 부터 사전 허가없이 인도 다른 지역 및 외국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시킴은 16대 까르마빠께서 재건한 룸텍사원이 있는데요. 이 곳은 까르마 까규빠의 중심사원으로 17대 까르마빠는 망명 당시 부터 줄곧 룸텍 사원에서 있기를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현지 주민들 또한 인도 중앙 정부에 17년간 까르마빠의 방문 허용 촉구했고 최근에는 시킴주 강톡에서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티벳 불교에서 처음으로 환생자(뚤꾸)제도가 도입된 까르마 까규빠의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 삼세(전생, 현생, 내생)를 본다는 1대 까르마빠 뒤쑴켄빠의 17번째 환생자.(출처:시킴 메신저)


인도 중앙 정부는 까르마빠 환생자 논쟁, 중국 간첩 의혹, 중국 정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그 동안 자유로운 활동을 막아 왔습니다.


17대 까르마빠는 2008년 첫 미국 방문을 했고 이번 달에는 영국을 찾아 전법 활동을 펴고 있어 예전보다는 인도 중앙 정부의 분위기가 변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서구권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하셨던 16대 까르마빠 랑중 릭빼 도르제(1924~1981)는 살아 계실 때, 다음 환생자는 자신 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기셨다고 해요.  


여행제한 조치가 해제되면 자유롭게 어디든 가실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나라 방문도 어렵지 않겠지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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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스타 배우 이연걸(리롄제, 李连杰)이 최근 네팔을 방문해 티베트 불교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티베트 불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이연걸의 모습은 지난 4일 티베트 불교의 스승인 '딜고 켄체 양시 린포체'와 '최키 니마 린포체'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 반가웠는데요.

 

2017년 3월 4일.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세첸사원을 찾아 티베트 불교 지도자 '딜고 켄체 양시 린포체'(왼쪽)를 접견한 할리우드 액션스타 이연걸(오른쪽) (사진. 딜고 켄체 양시 린포체 페이스북)

 

이연걸은 카트만두에 위치한 세첸사원을 찾아 티베트 불교 스승인 '딜고 켄체 양시 린포체'를 만나 약 1시간 동안 불교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9년 '이연걸의 소림사'로 데뷔해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요. 이소룡, 성룡을 잇는 액션스타로 벌써 50세를 훌쩍 넘겼습니다.

 

2005년 10월 6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운데)와 이연걸과 부인 니나(리즈 利智).(사진/파율)

 

중국에서 태어난 이연걸은 현재는 싱가포르 국적을 갖고 있으며 이전에도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와 차세대 티베트 종교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17대 까르마빠(중국 점령하의 티베트를 탈출해 2000년 인도로 망명)를 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이연걸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네팔 방문 사실에 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을 만큼 개인적으로 현지를 찾은 이연걸의 소식에 대해 네팔 언론들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가 8일 레푸블리카지가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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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3일은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인 겔룩파를 세운 '쫑카빠' 대사의 열반일이였습니다.  티베트력 10월 25일에 열반한 쫑카빠 대사를 기리기 위해 티베트 불교 사원, 집 등에 등을 켜는 전통이 있는데요. 간댄 응아최(Ganden Ngacho)로 불리는 이날 티베트 라싸 조캉사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수천개의 등을 켜 공양을 올렸습니다.


쫑카빠 대사는(Tsongkhapa, 1357–1419)는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인 '겔룩빠'(=겔룩파)의 창시자로서 쫑카빠라는 뜻은 그가 태어난 암도(중:칭하이성) 쫑카에서 따온 말로서 '쫑카 사람'이란 뜻입니다.



2016년 12월 23일. 수많은 등이 켜진 티베트 라싸에 위치한 최대 성지 조캉사원 앞.(사진/신화)


2016년 12월 23일. 종까빠 대사 열반일을 맞아 조캉사원 옥상에 수천개의 버터램프가 켜졌습니다.(사진/신화)



같은 날,  인도 남부 문고드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대뿡 라치' 사원에서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많은 승려들이 참석해  쫑카빠 대사 열반을 기리는 법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베풀고 계율을 엄격히 지키는 개혁 종단 '겔룩파'를 세운 쫑카빠는 1419년, 몇 년에 걸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죽음을 예감하고 결가부좌를 한 상태에서 마지막 명상에 들어갔으며 그 자세 그대로 숨이 끊어지는 순간 병으로 쇠약해진 얼굴이 보름달같이 밝게 빛나 주름살 하나없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23일. 대뿡 라치사원에서 법회를 열고 있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2016년 12월 23일. 쫑카빠 대사 열반일을 맞아 촛불 공야을 올리는 신자들(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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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인도 남부 까르나타까주 문고드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대뿡 라치' 사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출가자들에게 티베트 불교 철학 최고 학위인 '게쎄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12세기경 부터 도입된 '게쎄'라는 티베트 불교 철학의 최고 학위는 그 동안 남성 출가자들만 가능했으나 2011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여성 출가자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고 이후 종교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2012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차례의 시험을 거쳐 최종 20명의 여성 출가자들이 '게쎄마' (여성 게쎄)시험을 통과해 달라이 라마로 부터 학위를 받았습니다.


<달라이 라마로 부터 게쎄마 학위를 받은 여성 출가자들>



(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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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규또사원에 머물고 있는 티베트 불교 지도자 17대 까르마빠가 오는 28일 중국과 영토분쟁 지역인 인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타왕'을 처음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 '타왕 뉴스'가 17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동북부에 위치한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는 과거 티베트 영토의 일부였다가 1914년 3월 합의한 '티베트-영국'간의 심라조약(맥마흔라인McMahon Line)에 따라 인도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티베트 불교가 뿌리내린 타왕은 6대 달라이 라마인 '창양 갸쵸'(Tsangyang Gyatso, 1683–1706)가 태어난 곳으로 창양 갸쵸는 묀빠(Monpa)인였는데요. 이 땅은 그들과 티베트인들이 조상대대로 살고 있습니다.


티베트, 부탄 등과 인접한 이 지역은 맥마흔라인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과 영토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51년 티베트를 침공한 중국이 아루나찰프라데시주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인도와 대치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곳이기에 여행하기 위해서는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티베트 불교에서 환생제도는 약 900년전으로 까르마빠(까르마 까규빠를 이끄는 분)가 효시인데요. 이번 17대 까르마빠인 '오겐 틴레 도르제'(1985~)의 타왕 방문은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17대 까르마빠는 티베트를 탈출해 2000년 인도로 망명한 이후 인도 정부가 활동에 제약을 두고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와의 관계도 그렇고 이 분이 중국 정부 스파이라는 일각의 오해 등등의 연유로 그랬습니다.


티베트 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17대 까르마빠(사진/걀왕 까르마빠 페이스북)


그런데, 이번에 타왕 방문을 허용한 것을 보니 인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엿보입니다. 17대 까르마빠는 인도에 온 후 선대인 12대 까르마빠가 세우고 16대 까르마빠가 재건 후 까규빠의 중심 사원이 된 시킴의 '룸텍사원'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의 이유로 인도 정부는 허락하지 않았고 망명 이후 줄곧 다람살라의 규또 사원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시킴주 정부와 주민들은 까르마빠의 룸텍사원 방문을 허용해줄 것을 오랫동안 중앙 정부에 가곡히 요구해왔고 올해 6월, 시킴주 총리는 모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약속을 받았으나,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요.


최근 인도 언론에서는 3개월안에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었고 이후 타왕 방문이 허용된 것을 보면 17대 까르마빠와 시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14대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 망명 생활), 판첸 라마(현 판첸 라마는 가짜로써 중국 정부에 의해 납치된 진짜 11대 판첸라마의 행방은 알 수 없음), 샤캬 티진 린포체(인도 망명, 2015년 방한)와 더불어 존경받고 있는 큰 스승 '17대 까르마빠'의 한국 방문도 먼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보여 타왕 방문 소식이 반갑습니다.


한편, 타왕 뉴스는 10월 28일자 보도를 통해 2009년 타왕을 방문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내년 3월 다시 찾는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티베트 오색기도깃발이 걸린 까르마빠의 첫 방문을 환영하는 타왕]





(사진/타왕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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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전통 거주지역인 중국 쓰촨성 간쯔티베트족자치주 써다현(티.세르타르)에 위치한 세계 최대 불교학원인 라룽가르(오명불학원(吳明 佛學院)불교 학원이 올해 7월 20일부터 중국 당국의 일부 철거 방침에 따라 약 2천명이 넘는 티베트 승려들이 강제로 쫓겨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30일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자유아시아방송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영상속에는 중국의 탄압으로 라룽가르(오명불학원)를 떠나는 티베트 승려들과 안타까움과 아쉬움속에 작별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라룽가르는 1980년 켄포 직메 푼촉 린포체가 세운 승원으로서,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수행하기 위해 모여 들어 한 때는 약3만명 이상이 모여 들어 마을을 이뤘으며 지금은 약 1만명 정도가 수행을 했던 곳으로 중국 당국이 내년 10월까지 5천명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승려들이 머무는 거주지 철거가 시작되어 9월 30일 현재 약 2천명이 넘는 승려들이 강제로 고향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또한 10월 31일,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당국이  쫓겨나는 승려들에게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서류에 서명을 강요했다며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티베트 최대 불교 승원 '라룽가르'를 떠나는 승려들(사진/RFA)



강제 철거를 과정에서 가슴아픈 사건도 있었습니다. 7월 20일, 중국 당국에 항의하며 린진 돌마 여승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뒤를 이어 2명의 여승려가 자살을 시도해 이중 한 명은 숨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무엇이 두려운걸까요?  라룽가르 승려들이 중국 정부가 그토록 싫어하는 독립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서원을 세우고 온전히 수행에 정진하고 있을 뿐인데 말입니다.  라룽가르 승원을 축소하고 승려들을 강제로 돌려보내는 중국 당국의 티베트 불교 탄압은 즉각 멈춰야 합니다.



[2016년 6월,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티베트 최대 불교 승원 라룽가르 모습]




관련 글 링크


2016/07/25 - 세계 최대 불교 승원, 티베트 '라룽가르'(오명불학원) 강제 철거시작한 중국 정부

2016/05/15 - 티베트인들의 절규, 티벳 분신 희생자 현황 (2009년~현재)

2014/01/14 - 티베트의 세계 최대 승원 도시, 세르타르 라룽가르 대형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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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연희 2016.11.28 2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무아미타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최근 티벳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를 이끄는 '간덴티빠'(또는 가덴 티빠)에 새로운 인물을 공표했다고 지난 27일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2009년 부터 102대 간덴티빠를 지낸 '툽텐 니마 룽톡 땐지 노르부' 린포체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번에 임명된 103대 간덴티빠는 '샤르빠 최제 제춘 롭상 땐진'(Sharpa Chojey Jetsun Lobsang Tenzin)린포체로 1937년 동부 티베트 데첸지역의 야라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중국의 위협을 피해 14대 달라이 라마를 따라 인도로 망명했으며 1983년 티베트 불교 최대 학위인 '하람빠 게쉐'를 받았습니다.


오는 11월 5일 공식 취임하는 103대 간덴 티빠 '샤르빠 최제 제춘 롭상 땐진' 린포체(사진/티베트 망명정부)


우리에게 알려진 내용중에 역대 달라이 라마가 겔룩파를 이끈다고  소개된 부분이 있으나 이는 오해로서 겔룩파의 종정은 역사적으로 간덴티빠가 맡아왔습니다.  초대 간덴티빠는 겔룩파를 세운 제 쫑카빠(1357–1419)였으며 이후 간덴 사원내 두 명의 주지 스님(수트라,현교顯敎와 탄트라,밀교密敎를 가르치는 두개의 승가대학장)이 7년 임기로 돌아가며 간덴티빠에 오르며 자리가 바뀔 때 달라이 라마는 이를 확인하고 대중에게 공표합니다. 


103대 간덴 티빠의 공식 즉위식은 오는 11월 5일 인도 남부 문고드의 간덴 티빠 사무실과 주거지가 있는 '가덴 티톡 캉'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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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버리고 홀연히 히말라야로 수행길에 올랐던 티베트 불교의 스승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1975~)가 죽음이 다가오던 순간에도 명상을 멈추지 않은 경험을 털어놓은 동영상이 허밍턴포스트코리아에 의해 지난 28일 한국에 소개된 후 조회수가 5만뷰가 넘었고 앞서 7월 13일 같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명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라는 영상은 25만뷰가 넘으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1975년 네팔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티베트 출신으로 중국 침략 후 네팔로 망명을 왔지요. 아버지는 동부 티베트 출신의 뚤꾸 우겐 린포체이며 다른 3명의 형들(촉니 니마 린포체, 치케 린포체, 촉니 린포체)도 잘 알려진 티베트 불교 스승들입니다.




린포체는 티벳어로 '소중한, 귀중한' 이란 뜻으로 환생한 승려 또는 현생에서 수행이 깊은 분들께 붙이는 존칭어입니다. 특히 환생승려에게는 '뚤꾸'라고 부르는데 티벳에서는 약 900년전부터 환생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망명 1세대인 달라이 라마, 딜고 켄체 린포체, 뒤좀 린포체, 깔루린포체, 16대 까르마빠 등을 잇는 2세대 불교 지도자들 중 주목받는 한 분으로 우리나라에 오신 적도 있었고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세상을 보는 지혜' 등이란 책이 한국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2016년 7월 28일. '죽음이 다가오던 순간에도 명상을 멈추지 않았다.' 영상]


[2016년 7월 13일.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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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불교 승원인 티베트의 '라룽가르'(중:오명불학원) 쪽방촌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티베트 전통지역인 '캄'(동부)에 위치한 중국 쓰촨성 간쯔티베트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세타현의 라룽가르에 거주하는 승려들의 수를 5천명선으로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거주지인 쪽방촌 철거에 나섰습니다.


1980년,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 '닝마빠' 고승 직메 푼촉 린포체가 세운 라룽가르 (사진/위키피디아)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인 '닝마빠' 고승 '직메 푼촉'(1933–2004)린포체가 1980년 라룽가르에서 가르침을 전하기 시작하자 많은 승려들이 몰려들어 한 때는 3만명 이상이 수행했으며 지금은 약 1만명 정도가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10월말까지 현재 약 1만명이 머물고 있는 라룽가르의 거주 인원을5천명선으로 줄이기 위해 수행자들이 살고 있는 쪽방촌 철거를 시작했다고 21일 자유아시아 방송을 비롯해 영국 BBC, 데일리메일, 티베트 인권단체 등에서도 앞다퉈 소식을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에 의해 철거되고 있는 수행자들이 머무는 쪽방촌.(사진/RFA)


올해 10월말까지 약 5천명을 줄이기 위해 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에도 약 2천여 쪽방이 철거가 있었습니다.(사진/RFA)


한 때는 3만명 이상이 수행했던 라룽가르.  중국인 신자들 방문은 물론 출가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RFA)


이번 라룽가르 쪽방촌 철거는 2001년에 이어 두번째로 알고 있습니다. 라룽가르 승원을 세웠던 '직메 푼촉' 스님은 늘 중국 정부의 눈엣가시였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많은 승려들과 신자들이 몰려 들었는데, 1990년대 초반에는 직메 푼촉 린포체가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를 직접 만나 약 2주간 가르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14대 달라이 라마라고 하면 지금도 치를 떨며 온갖 비방선전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왔으니 곱게 보일리가 없지요. ( 참고로 직메푼촉 스님은 '닝마빠'이시고 달라이 라마는 '겔룩빠'이지만 예로 부터 종파를 넘어 뛰어난 스승이 있으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왕이기는 하지만 종교적인 부분에서 다른 종파 고승들로 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례는 더 있습니다.)


1990년, 닝마빠 고승 빼놀린포체(오른쪽) 초대를 받아 인도를 방문한 직메 푼촉 린포체(왼쪽)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운데)를 만났습니다.(사진/아왐 족첸 명상센터)


직메 푼촉(1933–2004) 린포체는 2004년 쓰촨성 성도 청두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이 죽음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티베트 사회에서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암살했다는 것이지요. 티벳인은 이전에 자신들의 지도자인 10대 판첸라마 최끼 갤첸(1938 ~1989)이 51세 나이로 갑자기 숨을 거둔 사건을 기억합니다. 그때 사인도 심장마비였습니다. 달라이 라마에 이어 티베트 제2인자인 판첸라마의 죽음을 놓고 중국 정부의 독살이 정설이 되고 있습니다.


1985년, 라룽가르를 방문한 10대 판첸라마(왼쪽)와 직메 푼촉 린포체(오른쪽). 10대 판첸라마는 티베트 불교 보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해오다 중국 정부 눈에서 벗어나면서 1989년 시가체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사진/Phayul)



우리 나라 언론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중 불교계 BTN 뉴스가 최근 세계 최대의 불교 승원인 '라룽가르'(오명불학원)의 쪽방촌을 중국 정부가 철거를 시작했다는 보도에서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불교계 BTN 뉴스 영상]




BTN 뉴스 말미에 라룽가르가 위치한 중국 쓰촨성 간쯔티베트족 자치주 세타현(티:세르타르)에서는 분신이 자주 일어난다고 보도했습니다만, 이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부터 144명의 티벳인들이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했고 이중 12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중 BTN 보도와는 달리 세타현에서 분신한 분은 왕걀이라는 20대 남성 한 명 뿐입니다. 2012년 11월 26일에 발생했지요. 보도내용과 사실이 다릅니다.


* 참고글 : 

①티베트 분신 현황 http://www.lungta.kr/1920

②망명정부 사이트 http://tibet.net/situation-…/factsheet-immolation-2011-2012/


BTN 방송은, 분신이 자주 발생해서 라룽가르의 쪽방촌을 중국 정부가 철거하는 것처럼 비추고 있는데요. 본질은 중국 정부 자체가 종교에 대한 애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들 체제유지에 필요하면 장려하는 척하고 뭔가 불안하다 싶으면 탄압합니다. 티베트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룽가르 규모가 커지니까 적당한 선에서 또 누르는 것이지요.


중국이 티베트를 침략한 후 불교는 뿌리채 흔들렸습니다. 그렇지만 라룽가르의 예를 보더라도 중국인 출가자와 신자들도 많이 늘어나 큰 성장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라룽가르의 쪽방촌 일부를 철거한다고 해도 티베트들의 불심은 파괴하지 못합니다. 이젠 어리석은 짓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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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종태 2017.02.07 2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중국의 만행에 분노가 치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