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동북부 암도지역 보라에서 10대 티벳인 학생이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 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암도 지역(중:간쑤성 간난 티베트인 자치지역)에서 16세의 착도르 캽으로 확인된 남학생이 5월 2일 라브랑 사원의 말사인 보라 불교 사원 부근에서 분신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은 농부의 아들인 착도르 캽은 분신하면서 "티벳은 자유를 원한다", "달라이 라마 성하를 티벳으로 돌아오시게 하자"고 소리를 외쳤으며 몸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보라 마을 중국 정부 사무실로 달려가다가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사진. 간수의 라브랑 사원에 모여 있는 승려들(사진/RFA)


소식통은 또한, 쓰러진 착도르 캽이 중국 군인과 공안 당국에 의해 옮겨 졌으나 현재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티베트인 전통 거주지역인 캄(동부)과 암도(동북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분신 희생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에서 발생되고 있는데요. 이중 20대가 약 20% 정도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가 약 13%이며 10대는 모두 32명에 이릅니다.


가장 어린 나이의 티벳인은 2012년 11월 7일 티베트 암도 응아바(중:쓰촨성 아바 티베트족 창족 자치지역)에서 분신으로 숨진 도제 스님이 당시 15세에 불과했으며 함께 분신을 시도한 도제 캽(16), 삼둡(16) 스님의 생사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148명(티벳 망명 정부 추산)이 분신했으며 이중 125명이 목숨을 잃었고 올해 들어 3명째 분신 희생입니다.


한편, 2017년 4월 16일자에서 제 블로그를 통해 4월 15일 까르제 티베트 자치주에서 분신 희생한 티벳인이 스님이라고 전해드렸으나 올해 39세로 네 아이의 아버지인 왕축 체텐으로 확인되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이후 추가 보도했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