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룬 잡지를 발간한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던 티베트 불교 승려가 교도소에 수감된 후 만기 출소해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지난 4일, 티베트 불교 승려 가르체 직메(41)가 5년 동안 중국 칭하이성에 위치한 한 교도소에서 수감되었다가 만기 출소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월 5일 보도했습니다.


2018년 2월 4일. 5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칭하이성 동부에 위치한 황난티베트인 자치주 말호지역 체콩의 집으로 돌아 온 가르체 직메가 가족과 친구들로 부터 환영을 받는 모습. 그는 1년간 사원으로 돌아갈 수 없고 대중 연설이 금지되었습니다.(사진/자유아시아방송)


현지 익명의 소식통은 "가족과 친구들이 그를 맞이하기 위해 아침 일찍 교도소로 향했으나 수속이 늦어져 오후 7시까지 집에 도착할 수 없었다"며 "그는 1년간 자신의 사원으로 돌아갈 수 없고 지역 사회 초청 대중 연설이 금지되었다"고 전했으며 "그의 건강상태는 쇠약하지만 건강상의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며 덧붙혔습니다.


가르체 직메는 '왕의 용기'라는 제호로 문학잡지를 발행한 후 2011년 4월 구금된 바 있으며, 잡지의 두번째 에디션을 펴내면서 티베트 분신 사태,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및 망명 정부, 환경, 지역내 중국 정책 등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 글을 쓴 혐의로 2013년 1월 체포되었으며 그의 잡지는 금지되었고 시장에 유통된 잡지는 모두 압수당했고  같은 해 5월 14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대규모 티베트 시위가 발생한 이후 티베트 국가 정체성과 시민권을 주장하는 작가, 예술가, 가수, 교육인 등을 탄압하고 있으며 2009년 2월 이후 자유와 달라이 라마 티벳 귀국 등을 요구하며 150명 이상의 티벳인이 분신해 1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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