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보/망명 티베트'에 해당되는 글 496건

  1. 2017.06.07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 동상 훔친 망명 티벳인 커플 구속
  2. 2017.06.05 2017 미스 티벳, 21세 땐진 팔돈 1위~
  3. 2017.05.25 인도 정부, 티베트 불교 17대 카르마파 여행 제한 조치 곧 해제할 듯
  4. 2017.05.20 티벳 불교, 17대 카르마파의 시킴 방문 허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평화 시위 열려
  5. 2017.05.11 티베트 달라이 라마, 문재인 대통령 취임 축하 "한국 민주주의 힘에서 용기를 얻는다"
  6. 2017.03.04 이스라엘을 방문한 14대 달라이 라마의 스승 환생자 '7대 링린포체'
  7. 2017.01.15 칼라차크라 법회에서 접신 상태의 티베트 신탁 '내충'
  8. 2016.12.25 티베트 불교 철학 최고 학위, 사상 첫 여성 출가자들 배출
  9. 2016.11.27 티베트 불교 큰 스승 17대 까르마빠, 중국 영토 분쟁지역 인도 '타왕' 첫 방문
  10. 2016.11.19 중국 눈치보던 몽골 정부, 티베트 달라이 라마 방문 전격 허용··· 다음은 대만과 방한 ? (1)
  11. 2016.11.10 인도 델리 랄킬라(붉은성), 티베트 상점 138곳 화재 ··· 스웨터 등 약 20억원치 소실
  12. 2016.10.29 달라이 라마,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 이끄는 103대 '간덴티빠' 공표
  13. 2016.10.26 유럽 5개국 방문 후 다람살라로 돌아온 티베트 달라이 라마
  14. 2016.08.10 티베트 달라이 라마, 올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 알리기 위한 트램 홍보 게재
  15. 2016.08.08 한국 위조 여권 이용해 스위스로 가려던 네팔 거주 망명 티베트인 4명 적발

''에 해당되는 댓글 건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의 동상을 훔쳐 팔려던 망명 티벳인 커플이 인도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습니다.


지난 5월 31일,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타왕에서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 빼마 링빠의 동상이 도난당한 후 수사에 나선 인도 경찰이 4일 수도 델리의 망명 티벳인 정착촌 마즈누까띨라에서 범인들을 붙잡았다고 인도 힌두스탄 타임지가 보도했습니다.


2017년 6월 4일. 인도 델리 망명 티벳인 마을에서 붙잡힌 티벳인 커플(사진/힌두스탄 타임즈)



올해 29세의 춘뒤는 2009년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후 다람살라에서 지내다 티벳 문화권인 타왕의 상계링 곰파(사원)을 이끄는 라마의 첫 딸과 2011년 결혼한 후 2016년 이혼했습니다.


춘뒤는 상계링 곰파에 오래된 불교 유물이 있는 것을 잘 알았고 불교 행사 때문에 라마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리를 비우자 몇 개월전 만난 티벳인 여성과 함께 동상을 훔쳐 달아나 델리의 마즈누까띨라에서 약 1400만 루피(약 2억 4천만원)이상을 받고 팔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범인들은 인도에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티베트로 가서 팔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한편, 타왕 현지 뉴스 매체 '장타임즈'는 범인들을 잡는데 한 티베트 불교의 꾸땐(육신의 거처라는 뜻으로 우리로 말하면 무속인에 가까운 존재)의 도움이 있었으며 동상의 국제 시장 가치가 약 5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도난당했던 900년된 티베트 불교 스승의 동상(사진/힌두스탄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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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망명 티벳인들의 중심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린 2017 미스 티벳 선발대회에서 21세의 남인도 출신의 여성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측에 따르면 모두 9명의 티벳인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21세의 땐진 팔돈이 새로운 미스 티벳에 뽑혔습니다.


땐진 팔돈은 14,285명이 참가한 온라인 투표에서 36%(5,161표)를 얻어 미스 포토제닛에도 선발되었습니다.


2017 미스 티벳에 선발된 땐진 팔돈(21) /사진. 미스티벳홈페이지


미스 티벳 선발대회는 2002년 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대회는 인도, 미국,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9명이 참가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여성이 참가한 대회로 기록되었습니다.


중국 침략으로 나라를 잃은 망명 티벳인들은 인도, 네팔 등 전 세계에 약 13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티벳 국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참가자들(사진/TPI)



[2017 미스 티벳, 최종 선발 결과 발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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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규또사원에 머물고 있는 티벳 불교 까르마 까규파를 이끄는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의 여행 제한 조치가 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시킴주 현지 언론 시킴메신저가 어제 속보로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중앙 정부 내무부는 보안위원회에 17대 까르마빠의 여행 제한 조치 해제를 상정키로 했다며 곧 시킴도 방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2000년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17대 까르마빠는 17년간 인도 정부로 부터 사전 허가없이 인도 다른 지역 및 외국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시킴은 16대 까르마빠께서 재건한 룸텍사원이 있는데요. 이 곳은 까르마 까규빠의 중심사원으로 17대 까르마빠는 망명 당시 부터 줄곧 룸텍 사원에서 있기를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현지 주민들 또한 인도 중앙 정부에 17년간 까르마빠의 방문 허용 촉구했고 최근에는 시킴주 강톡에서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티벳 불교에서 처음으로 환생자(뚤꾸)제도가 도입된 까르마 까규빠의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 삼세(전생, 현생, 내생)를 본다는 1대 까르마빠 뒤쑴켄빠의 17번째 환생자.(출처:시킴 메신저)


인도 중앙 정부는 까르마빠 환생자 논쟁, 중국 간첩 의혹, 중국 정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그 동안 자유로운 활동을 막아 왔습니다.


17대 까르마빠는 2008년 첫 미국 방문을 했고 이번 달에는 영국을 찾아 전법 활동을 펴고 있어 예전보다는 인도 중앙 정부의 분위기가 변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서구권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하셨던 16대 까르마빠 랑중 릭빼 도르제(1924~1981)는 살아 계실 때, 다음 환생자는 자신 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기셨다고 해요.  


여행제한 조치가 해제되면 자유롭게 어디든 가실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나라 방문도 어렵지 않겠지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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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간), 인도 시킴주 강톡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규모 평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킴 뉴스 매체 시킴 메신저 등에 따르면, 현지인들은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 17대 카르마파(=까르마빠)의 시킴 방문을 허용해 줄 것을 인도 중앙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시킴에는 티벳 불교의 까르마 까규파 중심 사원인 룸텍 사원이 있는데요. 이 사원은 12대 카르마파가 세운 후 16대 카르마파가 1959년 인도 망명 이후 재건한 곳으로 2000년 17대 카르마파인 '오겐 틴레 도르제'의 인도 망명 후 룸텍으로 가기를 희망했으나 인도 정부의 반대로 지금까지 인도 다람살라 규또 사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인도 모디 총리는 시킴주 주수상을 만난 자리에서 그들의 오랜 숙원인 17대 카르마파의 시킴 방문을 허용할 뜻을 비쳤고 이후 인도 현지 언론에서도 몇개월 안에 실현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전망도 잇따랐지만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자 이날 대규모 평화시위가 열렸습니다.


17대 카르마파는 인도에 온 이후 이동할 때는 인도 정부 허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희망적인 것은, 인도 정부가 지난 해 11월 28일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타왕 방문도 허용한 바 있고 2008년 외국 방문이 처음 이루어진 후 해외 불교 법회 활동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달은 영국을 찾아 전법 활동을 펴고 있어 인도 중앙 정부의 태도변화가 엿보이는데요.


인도가 그 동안 중국 정부와의 관계, 17대 카르마파 환생자 논쟁, 중국 스파이라는 오명 등으로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시킴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젠 중앙 정부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17대 카르마파는 물론 시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가까운 시일안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보탭니다.


[시킴주 강톡에서 열린 평화 시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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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땐진 갸쵸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나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늘날 세계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며 "평화와 안보는 여러 곳에서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에서 용기를 얻습니다"라고 한데 이어,


2017년 5월 10일.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달라이 라마(가운데) (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이제 평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다루기 어려운 문제로 보이는 사안의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할 때, 가장 적절한 방법은 이해와 존중, 상호 이익을 위한 정신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것입니다"라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풀어가야 할 많은 문제들에 대해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법을 강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기원했습니다.


1959년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는 티벳 사회에 민주주의 제도 정착을 위해 의회를 설치하고 망명 티벳인들이 직접 자신들을 대표할 대의원들을 선출하게 했으며,  2011년 3월 10일 300년 넘게 이어 온 달라이 라마의 정치적 권한을 모두 내려놓고 직접 투표로 뽑은 행정부 수반에게 전격 이양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추가합니다.*


달라이 라마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축하 소식을 전해드렸더니, 일부에선 오해와 왜곡된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대 달라이 라마는 올해 팔순이 넘으셨어요. 60년대부터 해외 활동을 하시면서 지도자급 인사들은 물론이고 일반 사람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서구권에 많이 알려지셨어요. 이웃 일본에도 67년 처음 초청받은 후 지금까지 20차례 넘게 단체 요청으로 강연이나 법회를 하셨지요.


그렇다보니, 주요 나라의 국가 수반이 새롭게 당선되거나 취임하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를 전하시고 다른 나라에 큰 재난이 있으면 위로의 말씀을 해주세요. 우리 세월호 참사때도 홈페이지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명하시기도 했어요.


최근 당선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이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 등에게 축하 인사를 한 것 처럼 우리 대통령에게도 축하를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이 라마의 축하 인사는 어떤 성향에 편중되서 특정인이 좋아서 했다기 보다는,  한 개인이 아닌 우리 나라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로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달라이 라마께서 우리 민주주의 힘에서 용기를 얻는다고 하셨다는 부분은 '촛불시위도 탄핵반대 시위'도 모두 민주주의라는 틀안에서 보셨을 것같습니다.


달라이 라마께서도 당부했듯이 서로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의 해결을 찾을 수 있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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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14대 달라이 라마의 스승인 6대 링린포체의 환생자 7대 링린포체가 지난 3월 1일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현지 티베트 불교 단체인 '이스라엘 다르마의 친구들' 초청으로 약 2주간 가르침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던 7대 링린포체(1985년생)는 14대 달라이 라마의 스승이였던 6대 링린포체(1903-1993)의 환생자로 인정받은 후 전통 티베트 불교 교육을 받았으며 인도 남부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사원을 중심으로 가르침을 베풀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한 7대 링린포체(사진/링린포체 페이스북)


2017년 3월 3일. 링린포체의 법회 첫날 모습(사진/링린포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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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4일. 인도 보드가야에서 열린 티베트 불교의 '칼라차크라'법회에서 14대 달라이 라마 장수 기원의식(티.땐슉)이 열린 가운데 접신 상태의 '내충' 꾸땐.


'꾸땐'은 신과의 연결 고리를 해주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육체의 근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충은 17세기 5대 달라이 라마때 부터 달라이 라마를 수호하는 신(神)인 '내충 도르제 닥땐'의 꾸땐으로 공식 꾸땐 3명 중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매년 새해 명절 '로싸르', 달라이라마나 티베트 정부가 문제에 특별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꾸땐인 '내충'을 비롯해 두번째 위치에 있는 '가동'꾸땐(2015년 78세의 나이로 별세)이 상황에 따라 함께 하고 '칸돌 하모 체링마'(Khando Lhamo Tseringma) 여성 꾸땐도 함께 자리를 합니다.



14대 달라이라마는 내충 꾸땐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내충은 충실한 신하이자 친구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달라이라마는 神을 국회로 치면 일종의 상원(上院)이라 생각하며 그리고 '카샥'(내각)'은 하원(下院)으로 여겨 국가 중대사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상원, 하원 두 곳의 의견을 함께 듣고 있다는 설명으로 꾸땐의 위치와 역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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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인도 남부 까르나타까주 문고드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대뿡 라치' 사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출가자들에게 티베트 불교 철학 최고 학위인 '게쎄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12세기경 부터 도입된 '게쎄'라는 티베트 불교 철학의 최고 학위는 그 동안 남성 출가자들만 가능했으나 2011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여성 출가자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고 이후 종교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2012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차례의 시험을 거쳐 최종 20명의 여성 출가자들이 '게쎄마' (여성 게쎄)시험을 통과해 달라이 라마로 부터 학위를 받았습니다.


<달라이 라마로 부터 게쎄마 학위를 받은 여성 출가자들>



(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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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규또사원에 머물고 있는 티베트 불교 지도자 17대 까르마빠가 오는 28일 중국과 영토분쟁 지역인 인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타왕'을 처음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 '타왕 뉴스'가 17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동북부에 위치한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는 과거 티베트 영토의 일부였다가 1914년 3월 합의한 '티베트-영국'간의 심라조약(맥마흔라인McMahon Line)에 따라 인도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티베트 불교가 뿌리내린 타왕은 6대 달라이 라마인 '창양 갸쵸'(Tsangyang Gyatso, 1683–1706)가 태어난 곳으로 창양 갸쵸는 묀빠(Monpa)인였는데요. 이 땅은 그들과 티베트인들이 조상대대로 살고 있습니다.


티베트, 부탄 등과 인접한 이 지역은 맥마흔라인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과 영토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51년 티베트를 침공한 중국이 아루나찰프라데시주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인도와 대치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곳이기에 여행하기 위해서는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티베트 불교에서 환생제도는 약 900년전으로 까르마빠(까르마 까규빠를 이끄는 분)가 효시인데요. 이번 17대 까르마빠인 '오겐 틴레 도르제'(1985~)의 타왕 방문은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17대 까르마빠는 티베트를 탈출해 2000년 인도로 망명한 이후 인도 정부가 활동에 제약을 두고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와의 관계도 그렇고 이 분이 중국 정부 스파이라는 일각의 오해 등등의 연유로 그랬습니다.


티베트 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17대 까르마빠(사진/걀왕 까르마빠 페이스북)


그런데, 이번에 타왕 방문을 허용한 것을 보니 인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엿보입니다. 17대 까르마빠는 인도에 온 후 선대인 12대 까르마빠가 세우고 16대 까르마빠가 재건 후 까규빠의 중심 사원이 된 시킴의 '룸텍사원'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의 이유로 인도 정부는 허락하지 않았고 망명 이후 줄곧 다람살라의 규또 사원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시킴주 정부와 주민들은 까르마빠의 룸텍사원 방문을 허용해줄 것을 오랫동안 중앙 정부에 가곡히 요구해왔고 올해 6월, 시킴주 총리는 모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약속을 받았으나,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요.


최근 인도 언론에서는 3개월안에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었고 이후 타왕 방문이 허용된 것을 보면 17대 까르마빠와 시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14대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 망명 생활), 판첸 라마(현 판첸 라마는 가짜로써 중국 정부에 의해 납치된 진짜 11대 판첸라마의 행방은 알 수 없음), 샤캬 티진 린포체(인도 망명, 2015년 방한)와 더불어 존경받고 있는 큰 스승 '17대 까르마빠'의 한국 방문도 먼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보여 타왕 방문 소식이 반갑습니다.


한편, 타왕 뉴스는 10월 28일자 보도를 통해 2009년 타왕을 방문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내년 3월 다시 찾는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티베트 오색기도깃발이 걸린 까르마빠의 첫 방문을 환영하는 타왕]





(사진/타왕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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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눈치를 보며 10년간 자국 방문을 허용하지 않던 몽골 정부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전격 허용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일본 공식 방문을 마친 14대 달라이 라마 '땐진 갸쵸'(81)가 울란바트로 국제 공항에 도착해 불교 법회 참석, 대중들과의 만남 등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006년 8월 이후 10년만에 울란바트로 공항에 도착한 달라이 라마는 마중나온 불교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9번째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11월 18일. 10년만에 몽골에 도착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몽골과는 수백년간 이어져 온 인연이다. 4대 달라이 라마 '욘때 갸쵸'(1589–1617)는 몽골인이였다. (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달라이 라마 공식사이트, 티베트 망명정부···사전에 몽골 방문 알리지 않아


달라이 라마의 이번 몽골 방문은 깜짝 뉴스였습니다. 망명 정부 사이트(tibet.net)나 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www.dalailama.com)에는 일본 방문 소식만 있었고 몽골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기 때문인데요.


망명 정부는 지난 11월 7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달라이 라마가 일본을 18일간 방문한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몽골 방문 예정이라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또한 스케줄에 이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외국 방문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중국 정부를 자극시키지 않기 위한 방편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관영 환구망(環球網)은 18일 외신을 인용해 달라이 라마의 몽골 방문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다른 외신들도 당일이 되어서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만큼 극비리에 추진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중국 정부의 정보력이 만만치 않은데 몽골 방문 사실을 충분히 미리 알 수 있었을텐데요. 그러면 깡패국가 답게 경제보복 카드를 내세워 방문을 충분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중국 정부가  '사전에 정말 몰랐나?' 아니면 '몽골 정부와 사전 조율이 있었나?'  등등 여러가지 의아한 부분도 있습니다.


[몽골 국제공항에 도착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2014년 8월, 달라이 라마는 몽골에서 불교 법회를 개최할 예정이였으나 중국 정부 압력으로 방문이 취소된 바 있었고 2006년 마지막 방문 이후 중국 정부는 베이징과 몽골 울란바트로 항공 노선을 잠정 폐쇄하는 등의 보복을 행사해 이번에는 어떤 꼼수를 쓸지 우려가 되지만 국민들을 위해 달라이 라마의 자국 방문을 전격 허용한 몽골 정부의 어려운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6년 11월 7일. 달라이 라마의 일본 방문 소식을 전한 티베트 망명정부 공식 사이트에는 몽골 방문 이야기가 빠져 있다.(이미지/망명정부 사이트 캡쳐)



다음은 대만 방문, 정권교체 후 청신호


몽골 방문 소식이 주는 의미가 큽니다. 최근 아시아권에서 달라이 라마가 갈 수 있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중국 정부 입김이 워낙 쎄다 보니 유럽, 미국, 멕시코 등을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는 어느 나라 정부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참고로 지난 해 2월, 스리랑카 불교 단체에서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고자 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가 많이 알려진 대만도 2009년 방문이 마지막였습니다. 대만을 세차례 찾았으나 중국 정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 당시 정부는 이후 민간 단체의 달라이 라마 초청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차이잉원(蔡英文) 후보가 국민당을 물리치고 8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뒤 분위기는 바뀌고 있습니다.  대만 최초의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은 2009년 대만을 찾은 달라이 라마를 만난 적이 있었지요.

 

대만 린창쭤(林昶佐) 입법위원이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를 초청한 것을 놓고 올해 9월 대만 외교부장은 입법원에서 “달라이 라마가 대만에 오기로 한다면 이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해 달라이 라마의 대만 방문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11월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서 온 승려들과 신자들을 만나 대화하는 달라이 라마(사진/달라이 라마 공식사이트)



우리나라도 오실 수 있기를


우리나라에서도 달라이 라마 초청을 위해 그동안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어요. 중국 정부때문이지요. 아니 '중국 정부와의 관계'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 우리 정부때문이지요. 이제와서 지난 우리 정부를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힘이 없었다기 보다는 의지가 약했던 거지요. 몽골이 우리 나라 보다 국력이 뛰어나서 방문을 허용한 것은 아니니까요.


혹자는 '달라이 라마가 한국에 오면 뭐가 달라지나?' 라고 반문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게요. 당장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확실히 아는 것 하나는, 평화와 자비의 메신저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을 만나기 위해 매년 수백명의 한국인들이 일본이나 멀리 인도까지 가야한다는 점이 매우 서글프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그것도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2016년 11월 16일. 일본 도쿄의 한 학교에서 강연하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어떤 강연이였을까?  그는 학생들을 상대로 불교 법회를 연 것이 아니였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비폭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또 있다.  영어 배우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영어를 잘해서 각자 잘먹고 잘살라는 말이 아니였다. 달라이 라마가 영어 배우기를 권장한 이유는 이렇다. " 그러면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강연이나 법회의 특징이 있다.  끝에는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라 한다. 훗날 우리의 아이들이 그를 만나면 어떤 질문을 할까?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달라이 라마는, 1967년 이후 20여차례 넘게 초청을 받아 일본에서 가르침을 펴고 있습니다. 그가 승려이기 때문에 불교 법회만 연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종교를 떠나 일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화를 이야기하고 희망과 자비를 전합니다.


달라이 라마를 좋아하고 그렇지 않고는 각자의 몫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땅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마저 갖지 못하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무관심과 무능력때문입니다. 이것 저것 뒤로 해드시느라고 바쁘시지만 말구요. 두루 두루 관심을 가져 주세요.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2016년 인상적인 뉴스를 꼽으라면 몽골 정부의 달라이 라마 방문 전격 허용이 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달라이 라마의 한국 방문이 최고의 뉴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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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ㄴ 2016.12.01 18: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몽골인들이 문화적 유사성이 있는 티베트를 친숙하게 보는건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인도 델리 레드포트(랄킬라, 붉은성) 인근에 위치한 망명 티베트인들이 운영하는 스웨터 상점들이 모인 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약 20억원치의 제품이 소실되었습니다.


망명 티베트 뉴스 매체 및 망명 정부에 따르면, 7일 자정(현지 시간) 겨울 시즌을 맞아 인도 각지에 있는 망명 티베트인 정착촌에서 제작한 상품들을 쌓아 둔 곳에서 불이 시작되어 약 30분 후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불에 잘타는 스웨터가 많아 진화에 실패해 티베트인들이 운영하는 138곳의 상점들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2016년 11월 7일. 티베트인들이 모여 스웨터 등을 판매하는 상점 138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사진/파율)


이번에 소실된 상품들은 겨울시즌을 맞아 인도 빌라쿠페, 오릿사, 다람살라 등에서 망명 티베트인들이 만든 스웨터 제품들이 주를 이뤘으며 피해규모는 약 12크로(Crore, 한화 약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 정부는 교육부 장관과 차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긴급 구호 자금으로 약 150만루피(한화 약 2천 6백만원)를 우선 지원키로 했습니다.


1959년 중국 위협을 피해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인들은 인도 여러지역에 정착촌을 이뤄 살고 있으며 현재 약 8만명이 망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스웨터, 카펫  제작 및 판매는 이들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2016년 11월 9일. 화재 피해를 입은 망명 티베트인들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현지 인도인들(사진/파율)


화재 피해를 입은 랄킬라 티베트인 상점들은 1968년에 문을 연 인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시즌 상품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판매 상인은 물론 제조업에 종사하는 망명 티베트인들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망명 정부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호 자금 모금(링크)에 나섰으며 망명 티베트 사회 최대 NGO인 티베트 청년의회(TYC)는 10만 루피(약 174만원)를 지원하고 추가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화재 현장 모습]


(사진/TY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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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최근 티벳 불교 최대 종파 '겔룩파'를 이끄는 '간덴티빠'(또는 가덴 티빠)에 새로운 인물을 공표했다고 지난 27일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2009년 부터 102대 간덴티빠를 지낸 '툽텐 니마 룽톡 땐지 노르부' 린포체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번에 임명된 103대 간덴티빠는 '샤르빠 최제 제춘 롭상 땐진'(Sharpa Chojey Jetsun Lobsang Tenzin)린포체로 1937년 동부 티베트 데첸지역의 야라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중국의 위협을 피해 14대 달라이 라마를 따라 인도로 망명했으며 1983년 티베트 불교 최대 학위인 '하람빠 게쉐'를 받았습니다.


오는 11월 5일 공식 취임하는 103대 간덴 티빠 '샤르빠 최제 제춘 롭상 땐진' 린포체(사진/티베트 망명정부)


우리에게 알려진 내용중에 역대 달라이 라마가 겔룩파를 이끈다고  소개된 부분이 있으나 이는 오해로서 겔룩파의 종정은 역사적으로 간덴티빠가 맡아왔습니다.  초대 간덴티빠는 겔룩파를 세운 제 쫑카빠(1357–1419)였으며 이후 간덴 사원내 두 명의 주지 스님(수트라,현교顯敎와 탄트라,밀교密敎를 가르치는 두개의 승가대학장)이 7년 임기로 돌아가며 간덴티빠에 오르며 자리가 바뀔 때 달라이 라마는 이를 확인하고 대중에게 공표합니다. 


103대 간덴 티빠의 공식 즉위식은 오는 11월 5일 인도 남부 문고드의 간덴 티빠 사무실과 주거지가 있는 '가덴 티톡 캉'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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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2주간의 유럽 5개국(라트비아, 스위스, 슬로바키아, 체코, 이탈리아)을 방문하고 인도 다람살라로 돌아온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0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시로 부터 명예시민 자격을 받았는데 중국 정부는 발끈했다지요.


한편, 달라이 라마는 11월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배려의 마음, 행복의 열쇠'라는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1967년 첫 초청으로 일본을 찾은 이후 20여차례가 넘는다는군요. 우리나라에도 꼭 한 번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다람살라에 도착한 달라이 라마를 환영하는 사람들/출처 : 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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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오는 10월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합니다.


주최측에 따르면 10월 21일과 22일에 불교 법회와 대중강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방문을 알리기 위해 밀라노 대중교통 트램 외부에 달라이 라마와 포탈라 궁전 사진이 실렸습니다.  


트램 외부에 게재된 달라이 라마 사진을 보니 여러가지 부럽습니다. 우리 나라는 오지 못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은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고 불교 승려이지만 종교를 넘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대중교통에 사진이 게재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고 달라이 라마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됩니다.


달라이 라마는 9월 9일 벨기에를 시작으로 9월 18일 프랑스 방문 일정에 이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대만인 요청에 의한 법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10월 10일 라트비아에서 불교 법회를 시작으로 슬로바키아, 스위스,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11월 일본을 올해 두번째 찾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트램 외부에 실린 달라이 라마,  포탈라 궁전(사진/Dalai lama Milano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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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조 여권을 이용해 스위스로 향하려던 네팔 거주 망명 티베트인들이 인도 당국에 체포되었습니다.


3일 오전 2시 15분경(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우리 나라 위조 여권을 갖고 스위스 항공 LX147편으로 취리히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망명 티베트인 4명이 적발되었습니다.


항공사 직원은 체크인 과정에서 망명 티베트인들이 제시한 한국 여권에 찍힌 다른 나라의 출입국 스탬프가 위조된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여권상 이름은 Lee Wonsic, Lee Seon Hee, Lee Heung Ki, Kim Seok Myeong으로 표기되어 있었다고 인도 타임즈오브인디아가 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사진/위키피디아)


여성 3명이 포함된 망명 티베트인 4명은 7월 19일 인도로 왔으며, 더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스위스로 갈려고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에서 드러났으며 위조 여권은 네팔내 중국인 브로커에게 12만 루피(약 199만원)를 주고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59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위협을 피해 인도로 망명한 후 수만명의 티베트인들이 뒤를 따랐으며, 현재 인도 8만명, 네팔 2만명 등 약 15만명(공식 통계 약 13만명)의 티베트인들이 망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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