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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국적 항공사인 네팔 항공(Nepal Airlines)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들여 274석 규모의 에어버스 330-200 기종 여객기 두 대를 구입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섭니다.


지난 6월 28일, 네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새로 도입한 항공기 한 대가 도착해 기념 행사가 열렸는데요. 2대 중 먼저 인도받은 항공기의 이름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인 '안나푸르나'(해발 8,091미터)로 명명하고 8월 중에 인도 될 비행기는 '다울라기리'(해발 8,167미터, 7번째로 높은 산)로 부른다고 합니다.


2018년 6월 28일. 네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버스 330-200 항공기 '안나푸르나'. 나머지 한 대는 다음 달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사진/신화통신)


기존 에어버스 320-200기 두대, 보잉 757-200기 1대를 보유하고 있던 네팔 항공은 현재 10%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2대의 신규 항공기 구매로 국제 노선을 확대해  최소 25%까지 점유율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팔 항공측은 오는 8월부터 도하, 두바이, 방콕 구간을 우선 취항하고 한국과 일본은 약 3개월 후 직항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늦어도 올 겨울 시즌부터는 네팔 항공 직항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 대지진의 아픔을 딛고 지난 해 약 94만명의 관광객을 맞은 네팔은 2020년 네팔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28일. 이코노미 256석, 비지니스 18석 규모의 안나푸르나호 내부를 둘러보는 네팔인들(사진/카트만두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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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경호에 네팔 구르카 용병들이 도로, 회담장 주변 등 외곽 경호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요.


(사진/ 6월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경호를 맡고 있는 네팔 구르카 용병=로이터)


6개 민간군사기업 소속으로 싱가포르 경찰로 활동하는 네팔 구르카 용병은 약 1,8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구르카 용병은 약 200년전부터 영국 군대에서 용맹을 떨치고 있으며 인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느 나라에서 복무하던지 자신들의 전통 칼 '쿠쿠리'를 반드시 착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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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정상(해발 약 8848미터)에 22번째 도전에 나선 네팔 산악 가이드 카미 리타 세르파가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48세의 카미 리타 세르파는 중국인 등반팀을 이끌고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 네팔쪽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에베레스트 세계 최다 등반 기록을 다시 세웠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2018년 5월 16일. 25번째까지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나설 꿈을 갖고 있는 카미 리타 세르파.

(사진/카미 리타 세르파 페이스북)


24세때인 1994년 에베레스트에 처음 오른 후 그는 다른 네팔 산악 가이드인 아파 세르파(58세, 2011년 21번째 등반 성공), 푸르파 타시 세르파(47세, 2013년 21번째 등반 성공) 함께 최다 등정 기록을 공동으로 갖고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은퇴하고 22번째 등반을 성공함에 따라 단독으로 최다 등정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여성 최다 등정 기록을 갖고 있는 네팔 여성 산악인 락파 세르파(46)는 5월 15일 네팔쪽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해 9번째 등정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2018년 5월 16일. 미국 홀푸드마켓 점원으로 일하며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락파 세르파가 에레베스트 정상도전에 9번째 성공한 모습(사진/락파 세르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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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찰이 북한 평양 아리랑 레스토랑을 급습해 관광 비자로 입국해 일하고 있는 북한 종업원들을 체포했다고 현지 뉴스 매체가 지난 6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포스트지에 따르면, 수도 카트만두 더르바르마켓에 위치한 평양 아리랑 레스토랑을 지난 금요일 급습해 불법으로 일하고 있던 여성 10명과 남성 1명 등 11명의 북한 종업원들을 체포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평양 아리랑관(사진/트립 어드바이저)


경찰 당국자는 이들이 관광 비자로 입국해 사전에 노동부 허가없이 4년간 불법으로 식당 종업원으로 일했으며 마약 및 기타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어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혔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네팔내 또 다른 북한 식당인 평양 옥류관의 책임자인 양모씨가 네팔을 탈출해 한국으로 입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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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네팔 산악 가이드 ‘카미 리타 세르파’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해발 약 8848미터) 22번째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에 성공하면 다른 세르파 2명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 등정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됩니다.


다음 달 1일,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카미 기타 세르파는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후 5 월 둘째주 정상 도전에 나서는데요.


에베레스트 최다 등정 기록은 21번 오른 네팔 산악 가이드인 아파 세르파, 푸르파 타시 세르파, 카미 리타 세르파 등 3명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최다 등정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다른 2명의 세르파들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22번째 정상 등정에 나서는  전문 산악 가이드 ‘카미 리타 세르파’.(사진/카트만두포스트)


1994년 24세때 에베레스트 정상에 처음 오른 48세의 카미 리타 세르파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5 월 29일까지 최종 정상 등정을 할 것 입니다.”며 현지 뉴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습니다.  작년에 더 이상 등정을 계속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나 아버지의 격려로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는 25번째 정상에 오를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4년 4월,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인근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16명의 네팔인 가이드가 목숨을 잃었으며 2015년 4월, 약 9천명이 목숨을 잃은 네팔 대지진으로 에베레스트에서 19명의 산악인이 사망했습니다.


1953년 5월 29일, 네팔 텐징 노르게이 세르파와 뉴질 랜드 애드먼드 힐러리가 처음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한 이후 약 5,300명의 산악인들이 세계 최고봉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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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고용허가제에 의해 한국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어 시험을 반드시 치뤄야 하는데요. 


한국어 시험 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기전 지정 은행에 응시료 약 25,000원의 네팔 루피를 입금해야 합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접수 첫날인 22일부터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2018년 네팔에 할당된 고용 허가 인력은 7,100명으로 제조업 부문에 4,800명이고 농업부문에 2,300명으로 응시 자격 연령은 18세부터 39세까지입니다.


이번 달 31일까지 접수를 받고 시험은 6월9일과 10일 지역별로 나눠 치르게 됩니다.


경제 기반이 취약한 네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을 찾아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중동 국가들에 비해 임금이 높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에는 약 68,000명이 한국어 시험에 응시했으며 올해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청년들의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땅에 와서 건강하게 돈도 많이 벌고 무엇보다 고용주들로 부터 제대로 대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어 응시 접수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은행 앞에 줄 선 사람들]









(사진/카트만두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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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방글라데시 ‘유에스-방글라 에어라인’ 여객기가 폭발해 최소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12일 오후 2시 20분경(현지 시간), 승객 67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한 방글라데시 ‘유에스 방글라 에어라인’이 수도 디카를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최소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긴급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들을 카트만두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하고 있으나 중상자들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후 구조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하기 위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면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인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레푸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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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네팔에서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힌두교의 홀리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명 '색채의 축제'로도 알려진 홀리는 선이 악을 이기고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인데요. 축제 당일 많은 사람들이 색가루나 물감을 묻히며 홀리 축제를 즐겼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들은 수도 카트만두, 관광 도시 포카라 등지에서 홀리를 즐기는 현지 주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을 전했는데요. 보기만해도 봄이 성큼 앞에 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카트만두, 홀리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관광 도시 포카라, 홀리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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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네팔 카트만두 계곡 중 하나인 파탄(랄릿르)에서는 살아있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새로운 '쿠마리'의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네팔 파탄 쿠마리 선출위원회는 2월 5일, 모두 5명의 후보를 놓고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32가지의 특성에 부합하는 최종 쿠마리에 '니히라 바지라차리야'(5)를 선출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쿠마리는 첫 생리가 시작되기전까지 자신의 역할을 이행하게 됩니다.


2018년 2월 17일. 네팔 파탄에서 새로운 쿠마리에 오른 '니히라 바지라차리야'(사진/신화통신)


약 250여년 전부터 힌두교 탈레주(두르가) 여신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여자 어린이를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또는 쿠마리 데비)로 모시는 전통이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쿠마리는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등 세 곳을 들 수 있는데요.


살아있는 여신을 숭배하는 전통은 18세기 카트만두의 마지막 말라 국왕 '자야 쁘라까시 말라'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옛 왕국이 있었던 카트만두, 파탄(랄릿푸르), 박타푸르 등 세 지역의 쿠마리가 네팔에서 가장 중요한 쿠마리로써 이중 카트만두 쿠마리가 으뜸으로 지난 해 7월 28일 3세의 여자 아이가 쿠마리에 올랐습니다.


2018년 2월 17일. 신자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파탄 쿠마리(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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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와 네팔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경인 '케룽-라수와가디'를 이용한 중국인이 지난 해 17천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네팔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2017년 통계 자료에서 티베트 케룽 지역에 위치한 국경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모두 17,620명에 이른다고 현지 뉴스 매체를 통해 19일 밝혔는데요. 연중 가장 많은 달은 4월로 2,953명이 이용했고 1월(515명)이 가장 적었습니다. 데이터에는 티벳인들도 중국 여권으로 여행하기 때문에 육로를 통해 네팔, 인도로 성지 순례를 떠나는 티벳인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017년 8월, 티베트-네팔의 새로운 국경지역 모습(사진/깐티뿌르)


새로운 국경은 2017년 8월말부터 제3국 외국인에게도 개방이 되어 스웨덴 23명, 미국 18명, 덴마크 17명, 호주 8명, 2명 인도, 캐나다와 러시아 국적 관광객 각 1명이 티베트를 거쳐 네팔로 입국했습니다.


케룽(Kerung)은 티베트 제2의 도시 시가체로 부터 약 54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으로 네팔쪽 라수와가디(Rasuwagadi)와는 35킬로, 수도 카트만두와는 110킬로 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지진 사태로 큰 위기를 겪었던 네팔은 2016년 7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작년에는 94만명이 네팔을 여행해 지진 이전 가장 많았던 2012년 79만명을 넘었습니다.


2010년~2017년 네팔 외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이미지/레푸블리카)


2017년 네팔을 가장 많이 찾는 관광객은 인도인(160,732명)이 제일 많은데요. 힌두교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이구요. 다음으로는 중국인(104,664명)이 제일 많았고 이어 미국(79,146명), 영국(51,058명), 스리랑카(45,361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8월부터 제3국 외국 관광객에게 문을 연 티베트 케룽-라수와가디 국경과 기존 '장무-코다리' 국경 지도(이미지/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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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 지역을 다녀간 외국인들이 지난 한 해 15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2017년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다녀 간 외국인 숫자가 158,578명에 달해 2016년에 비해 38% 이상이 증가했다고  안나푸르나 보호 지역 프로젝트(ACAP)측이 지난 1일 밝혔습니다.


랑탕, 에베레스트 트레킹과 더불어 네팔 3대 트레킹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안나푸르나 지역(사진/레푸블리카)


외국인 중 인도인이 32,6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11,20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번째로 많이 찾은 나라는 프랑스(10,262명), 영국(10,302명), 미국(10,262명)이 순이였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독일 다음으로 많은 7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CAP 포카라 사무소 라쉬미 아차르야는 “인도인 중 약 90%는 (힌두교 성지가 있는) 묵티나트 순례객이고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모두 트레킹을 위해 안나푸르나를 방문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016년 안나푸르나 지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114,187명에 그쳤으며 이중 남아시아국가(SAARC, 인도·부탄·방글라데시·파키스탄·몰디브·스리랑카·아프가니스탄)에서 18,554명인대 반해 지난 해는 33,125명으로 약 43% 증가했습니다.

트레커 수는 10월에 가장 많았고 6월에 가장 낮았습니다. ACAP에 따르면 10월에 25,300명이 안나푸르나 지역을 찾았으나 6월의 경우 3,002명에 그쳤으며 2014년 129,624명이 방문했지만 2015년 4월, 네팔에 닥친 대지진 재앙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79,930명에 불과했습니다.

네팔은 2017년 항공 및 육로를 통해 940,218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아 대지진 후 타격을 입은 관광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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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서는 약 250여년 전부터 힌두교 탈레주(두르가) 여신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여자 어린이를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또는 쿠마리 데비)로 모시는 전통이 있는데요.  


지난 달 28일, 올해 3세인 '트리쉬나 샤카'라는 여자 어린이가 새로운 쿠마리에 선정되어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에 위치한 쿠마리 가르(집)에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카트만두 쿠마리는 전통에 따라 자유롭게 거주지 밖을 나오지 못하고 나라에 축제가 있을 때만 외출이 허용됩니다. 1년에 약 13차례 정도 밖으로 나올 수 있고 땅을 디딜 수 없게 되어 있어 전용 가마를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2017년 9월 28일. 최종 후보 4명 중 새로운 카트만두 쿠마리에 선출된 트리쉬나 샤카(가운데)가 더르바르 광장에 위치한 전용 가옥에서 생활하기 위해 아버지(왼쪽) 품에 안겨 도착한 이 날은 네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다사인'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사진/AFP)


트리쉬나 샤카의 아버지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심정이 복잡합니다. 내 딸이 쿠마리가 된 것은 좋은 일이나 우리 곁에서 떨어져 지내야 하기 때문에 슬픕니다."며 마음을 털어 놓았듯이 카트만두 쿠마리로 선정되면 가족과 헤어져 전용 가옥에만 머물며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의 보호를 받습니다.


'쿠마리 데비'(Kumari Devi)는 '숫처녀'라는 의미로 두르가 여신의 어릴 때 이름입니다. 카트만두의 더르바르 광장 옆 쿠마리 바할에 사는 어린 소녀로서 살아있는 여신을 숭배하는 전통은 18세기 카트만두의 마지막 말라 국왕 '자야 쁘라까시 말라'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옛 왕국이 있었던 카트만두, 파탄(랄릿푸르), 박타푸르 등 세 지역의 쿠마리가 네팔에서 가장 중요한 쿠마리이고 이중 카트만두 쿠마리가 으뜸인데요. 다른 지역에도 쿠마리 제도가 있어 최소 10명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에서 쌍둥이 형제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새로운 쿠마리(사진/AFP)

 

집을 떠나기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올해 3세의 카트만두 쿠마리. 이젠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야 합니다.(사진/AFP)

 

집을 떠나 쿠마리 거처로 옮기기 전 옷을 입히는 어머니 스리자나 샤카의 심정도 아버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사진/AFP)

 

환영식이 끝난 후 쿠마리 거처에 남겨진 트리쉬나 샤카. 카트만두 쿠마리는 샤캬족에서, 파탄과 박타푸르는 바지라차르야족에서 32가지의 쿠마리 특징과 가장 가까운 여자 아이가 쿠마리로 선출됩니다. 쿠마리 제도는 약 25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마리들은 현대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서구권에선 아동학대라는 주장까지 나왔고 2008년 네팔 대법원은 쿠마리들에게 교육을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카트만두 쿠마리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가정 교사를 통해 교육을 받고 있고 다른 쿠마리들은 학교를 다니는 쿠마리들도 있습니다.


네팔인들로 부터 추앙을 받는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는 첫 생리가 시작되면 자리에서 물러나는데요. 2009년 10월, 9살때 파탄 쿠마리로 활동을 시작한 '사미타 바지라차르야'는 2014년 자리에서 물러난 후 평범한 일상에 적응하며 사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2015/03/01 - 살아있는 여신에서 평범한 소녀로 돌아온 네팔 '쿠마리'



카트만두시(市) 당국, 월 생활 보조금 지급


2015년 10월 2일, 카트만두시(市) 당국은 은퇴한 카트만두 쿠마리들에게 '종교&문화"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상패와 월 생활 보조금 12만 네팔 루피(약 134만원)를 전달했는데요. 시 당국의 생활 보조금 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되었고 네팔 정부도 은퇴한 쿠마리들에세 월 3,750루피(약 42,000원)를 지급하고 있다고 현지 뉴스 매체가 전했습니다.

 

2015년 10월 2일. '종교 &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패와 월 생활 보조금을 받은 은퇴한 쿠마리들. 

(사진/카트만두포스트)


당시 뉴스 보도에서 행사에 전 쿠마리 아미타 샤캬는 "나는 지금 일을 하며 정상적인 사람처럼 살고있다"고 말하고 또 다른 전 쿠마리 라시밀라 샤캬는 은퇴한 쿠마리와 결혼하면 6개월이내 남편이 죽는다는 잘못된 미신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은 결혼한지 한참 되었지만 남편은 괜찮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새로운 쿠마리가 거처에 도착하기전 전 카트만두 쿠마리인 마티나 샤캬(12)가 후문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쿠마리로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평범한 소녀로 돌아갔습니다. 마티사 샤캬는 4세때 선정되어 약 8년간 카트만두 쿠마리로 활동했습니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쿠마리도,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새롭게 선출된 쿠마리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트만두 시민들에게 쿠마리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는 전 쿠마리 '마티사 샤캬']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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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다사인'을 맞아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등 카트만두 계곡에서 약 190만명이 귀성길에 올랐다고 지난 달 29일 카트만두 포스트지가 보도했는데요.


또 다른 뉴스 매체 레푸블리카가 같은 날 전한 축제가 시작된 카트만두 시내 모습을 보니 평소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붐볐던 거리가 한산해 축제를 실감케 했습니다.


다사인 축제는 힌두교 두르가 여신이 악령을 물리치고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로서 네팔 고유 달력으로 '아슈윈'에 속해 있어 양력으로 9월 또는 10월이 해당되며 올해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공식 휴일이지만 최대 보름까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제가 시작된 후 카트만두 시내 모습]










(사진/레푸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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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루클라에 위치한 해발 2,850미터의 '텐징-힐러리 공항'이 기상 악화로 8일간 1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발이 묶였다고 16일 히말라얀 타임즈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는, 계속된 비로 안개가 걷히지 않아 지난 8일 동안 비행기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약 100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고 관광객 중 일부는 루클라에서 약 45분 정도 걸어 내려와 헬기를 이용해 카트만두까지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에서 위험한 가장 공항 중 한 곳인 '루클라'공항(사진/위키피디아)


에베레스트 지역 트레킹을 위해 많이 이용하는 텐징-힐러리 공항은 산비탈을 깍아 만든 1개의 활주로가 있으며 바로 앞이 낭떠러지인 관계로 세계에서 위험한 공항 중 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네팔 남부 테라이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최소 120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숨졌으며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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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8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아이들이 암소의 분장을 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암소는 힌두교에서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가이 자트라' 라고 불리는 이 축제는 전년에 죽은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축제로 '가이'는 '암소', '자트라'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제는 매년 네팔력 '비크람 삼바트'에 해당하는 양력 8-9월 사이에 열리는데 올해는 8월 8일이 축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네팔인들은 힌두교에서 성스럽게 여기는 암소가 신화속 '바이타르니'(Baitarni)강을 건너 천국의 문으로 인도해준다고 믿고 있어 축제 당일에 아이들이 분장을 하고 암소의 모습이 그려진 모자를 쓰고 축제에 참가합니다.


가이 자트라 축제의 시작은 17세기경 네팔의 프라탑 말라 왕이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자 위로하고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궁전 앞에서 묘기와 연극 공연을 열었고 왕비는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결국 웃음을 되찾았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축제에 참가한 소의 목에는 고인들의 이름이나 사진들을 걸며 고인의 친척과 친구들은 참가자들에게 우유, 과일, 돈, 과자 등을 제공합니다. 


축제는 1주일간 열리며 카트만두 계곡, 포카라 등지에서 개최됩니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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