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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망명 티베트

티베트 불교, 잠곤 꽁툴 린포체 3년 3개월간 무문관 수행 들어가다.

2018년 10월 31일. 구루린포체 성지가 있는 네팔 파르핑에서 티벳 불교 전통에 따라 3년 3개월간 밖을 나오지 않고 무문관(無門關)수행을 시작한 까르마 까규파(티베트 불교 주요 4대 종파인 '까규파'의 분파)의 제4대 잠곤 꽁툴 린포체 '밍규르 닥파 셍게' (1995~). 이 날 16명의 다른 스님들도 함께 수행을 시작했으며 밖에서 잠근 문은 3년 3개월뒤에 열립니다.



밍규르 닥파 셍게는 1995년 베루 켄체 린포체의 아들로 태어나 또 다른 17대 까르마파 틴레 타예 도르제로 부터 다음 해 3대 잠곤 꽁툴 린포체의 환생자로 인정을 받았는데요. 잠곤 꽁툴 린포체는 샤마르 린포체, 타이 시뚜 린포체, 갤챱 린포체와 더불어 종단내 고위 승려들입니다.


[무문관 수행을 시작하는 잠곤 꽁툴 린포체 영상]



참고로, 제4대 잠곤 꽁툴 린포체는 두 명인데요. 까르마 까규파의 공식 수장인 17대 까르마파 오겐 틴레 도르제가 인정한 티베트 출신의 로되 최끼 니마(1995~)는 2016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속할 뜻을 밝히고 의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승려 생활을 포기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나는 지난 4~5년 이후 지금까지 적체된 모든 투쟁과 문제로 인해 2016년 4월 14일 내 역할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꿈을 실현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왔습니다. 책임을 지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고 나는 모든 사람에게 부담이된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글을 남긴 후 사원을 떠났습니다.


제30회 까규 묀람(기도회)이 열렸을 때 환속한 제4대 잠곤 꽁툴 린포체(왼쪽), 17대 공식 까르마파(가운데), 갤챱 린포체(오른쪽)가 함께한 모습. 뒷편에 있는 사진은 3대 잠곤 꽁툴 린포체(사진/까규 묀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