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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망명 티베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약 20억원의 큰 상금은 어디에 썼을까?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이라고 하면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템플턴상은 사업가 템플턴이 노벨상에 '종교' 부문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972년 템플턴 재단을 설립해 매년 종교 분야에서 인류를 위해 크게 이바지한 인물들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수상자에게 주는 템플턴상 상금은 약 20억원에 달해 노벨상 상금(2018년 상금 약 11억원)보다 많은데요.


2012년 수상자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였습니다. 


 2012년 5월 14일.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시상하는 존 템플턴 주니어 박사와 14대 달라이 라마입니다.(사진/달라이 라마 공식사이트)


그런데, 달라이 라마는 170만 달러에 달하는 큰 상금을 어디에 썼을까요?


상금 중 약 17억원은 '영양실조로 힘든 인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망명 티베트 사회도 형편이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들보다 더 힘들어 굶주리는 인도 어린이들을 위해 상금을 쾌척했고 나머지는 '마음과 삶 학회'에 전달하고 티베트 불교 승려들의 과학 교육에 쓰였습니다.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 당시 상금도 세계에 굶주리는 아이들과 한센병을 앓고 있는 인도 어린이들 등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템플턴상 첫번째 수상자는 1973년 인도 '마더 테레사'수녀이며 우리나라에는 한경직 목사께서 1992년 수상했고 불교 승려로는 달라이 라마가 처음이였습니다.


1989년 12월 10일. 비폭력 평화 자유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14대 달라이 라마(사진/lionsro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