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도시로 유명한 네팔 포카라 지역에서 지난 월요일 10세 소녀가 성폭행 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범인 검거에 나선 현지 경찰이 26일 2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검거된 범인은 소녀의 이웃집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27세 쿠션 파우델이란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녀는 24일 오후 5시 30분경 학교에 다녀온 후 실종된 다음 날 집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줬습니다.


소녀를 숲으로 끌고가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잔인하게 다시 머리, 목, 배 등을 돌로 때렸습니다. 범인은 당시 음주상태였고 마약류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피웠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올해 7월, 13세 소녀가  성폭행 당한 후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의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하는 시위가 마헨라나가르에서 열려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8월 25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연대 시위에 참가한 한 소녀가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를 죽게 하지 않을 것”이란 의미의 글씨를 쓴 종이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사진=AFP)


앞서 지난 7월 26일 네팔 남서부 칸찬푸르 지역 마헨라나가르에서 실종된 13세 소녀가 집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사탕 수수밭에서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전 국민의 분노를 샀습니다.


네팔에선 지난 한 해 1,500건이 넘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네팔 당국은 올해 8월 강간범에 대한 형량을 15년에서 20년으로 늘리면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또 다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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