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티베트에서 중국 당국을 향해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을 때 구속되었던 티베트 여승려가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심한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티베트 인권&민주센터(TCHRD)가 전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망명 티베트인들의 중심지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인권&민주센터는 2008년 당시 25세 였던 여승려 예시 학된(Yeshi Lhadron)과 함께 구속된 쌍계 하모(Sangay Lhamo)와 체왕 칸도(Tsewang Khando)는 중국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만기출소했으나 그의 행방에 대한 정보는 지금까지도 전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2008년 티베트 시위에 참가했던 예시 학된 여승려는 구속된지 8년이 지났으나 행방에 대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어 가족들은 그가 중국 공안의 심한 고문으로 이미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장례의식을 치뤘습니다.(사진/TCHRD)



2008년 당시 티베트인 전통거주지역인 중국 쓰촨성 간쯔티베트인자치지역 닥까르 사원의 여승려였던 그들은 '티베트는 티베트인들에게', '티베트인들은 인권을 원한다', '달라이라마 장수', '티베트 자유'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해 중국 공안에 함께 체포되었으며 감옥에서 2년을 보낸 다른 두 사람은 출소했으나 그들 또한 예시 학된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해 가족들은 이미 그가 중국 공안의 고문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장례의식을 치뤘다고 그의 친척이자 인도 남부 데뿡사원의 승려 빼마 왕걀의 말을 빌어 인권&민주센터가 밝혔습니다.


1951년 중국 침략 이후 티베트인들은 저항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2009년 이후 140명이 넘는 티베트인들이 분신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통해 자유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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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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