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티베트 여성이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펴다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동부 티베트 응아바(중: 쓰촨성 아바티베트족창족자치주) 메루마 지역에서 현지 시간 1일 오후 망가(33)라는 티베트인 여성이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초상화를 들고 거리에서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했습니다.


2016년 3월 1일.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다 체포된 '망가'(33). (사진/자유아시아방송)


현지 소식에 밝은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끼르티 불교 사원(응아바의 끼르티 사원 출신 승려들이 망명지에 세운 사원)의 칸약 체링 승려는 1인 시위가 발생하자 중국 보안 당국이 출동해 그녀를 잡아갔다며 현재 그녀의 소식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14세 딸 아이를 둔 망가는 2008년 당시 현지 중국 당국이 티베트인들 집에 중국 국기를 게양하라는 명령을 거부해 8개월간 옥살이를 했으며 교도소 수감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칸약 체링 승려가 전했습니다.


티베트 동북부 암도의 응아바 지역은 항쟁의 중심지로서 중국 강압 통치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2009년 끼르티 사원의 불교 승려가 처음으로 분신한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143명(티베트 망명정부 추산 기준)이 분신해 1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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