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승려, '달라이 라마 귀국을 허용하라' 1인 시위
뉴스&정보/티베트 2015.03.09 22:39 |티베트 동북부 암도지역에 위치한 응아바(중국 쓰촨(四川)성 아바 티베트족·장(羌)족자치주)의 끼르티 사원 소속 18세 승려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귀국 허용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8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겐둔 푼촉으로 알려진 티베트인 승려가 응아바 거리에서 달라이 라마 사진을 들고 귀국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1인 시위를 펼치다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2009년 2월, 끼르티 사원 소속 승려가 중국 당국의 종교 탄압에 항의하며 첫 분신을 했고 이후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분신 시위가 캄, 암도 지역으로 번져 136명(티베트 망명정부 기준)이 분신했습니다.
한편, 올해 3월 6일, 응아바 지역에서 47세의 여성이 처음으로 분신을 했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1인 시위를 펼치다 구속된 겐둔 푼촉 승려(사진/티베트 망명정부)
거리에서 달라이 라마 사진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친 티베트 승려(사진/티베트 망명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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